천안시, 이낙연 총리에 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촉구 | |
천안 성환종축장 이전 본격화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이낙연 총리 성환 종축장 찾아 진행상황 점검 이종익 기자 007news@newsis.com등록 2018-04-29 10:59:52
천안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원의 성환 종축장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성환 종축장 이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성환 종축장 이전사업은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종축장 이전검토 용역에서 완전이전 '타당’으로 판단됐다. 이날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은 이 총리에게 성환 종축장 조기 이전과 함께 국정과제 지역공약인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총리와 함께 성환 종축장을 둘러본 박완주 국회의원은 "지난 3월 청와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공약 추진검토회의’에서 기본계획 수립과 이전 적합지 선정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면서 농촌진흥청의 애초당초 계획보다 1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성환 종축장 이전사업은 올해 이전 기본계획과 이전후보지 선정용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내년에 ‘이전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2020년부터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용역 결과 부지 활용 방안으로 ▲반려동물 연구·진흥 ▲복지·치유 축산 연구 ▲국가 초지·사료 거점연구 ▲데이터 기반 스마트축산 거점연구 ▲가축개량 거점연구 등 5대 기능을 조성하는 미래 축산연구 인프라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천안시가 건의한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과 지역과 연계한 전통 국가 정원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미래농업연구개발 특구 조성 등도 부지 활용 방안에 포함됐다. 007news@newsis.com 시에 따르면 이필영 부시장은 성환읍에 위치한 국립축산자원개발부를 28일 오후 방문한 이 총리를 만나 자개부 조기 이전과 국정과제 지역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천안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자개부 완전 이전이 결정돼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국가기관 이전을 위한 행정상 절차가 조속히 이행돼 빠른 시일 내 이전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말했다. 또 "국정과제 지역공약인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자개부 부지 개발이 대선 공약을 포함해 개발과 자연이 공존하는 다양한 발전전략을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28일 오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73주년 기념다례'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오후 국립축산과학원에 도착해 이전 현황과 운영 상황을 청취한 후 사료작물시험 온실, 돈사와 우사 등을 둘러봤다. 윤평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