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인 친구와 동의하지 못한 주제인데...
일단 제가 볼 때는 조국 전 장관이 자식 교육 문제에 있어서 공정하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식 문제까지 간 과정이 좋지 않습니다. 본래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에서 나오는 것이 없자 가족까지 뒤진 결과입니다.
밑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 유학간 아들이 오픈 북 시험의 답을 부모에게 묻고 부모들은 공동으로 답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전달합니다. 잘못된 일이죠. 미국은 숙제를 인용 없이 무단으로 어디서 베끼기만 해도 퇴학이 가능한 곳입니다. 뉴스 댓글을 보면 오픈 북이기 때문에 남이 답을 써줘도 된다고 주장하는 묻지마 지지자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빵 터진 부분은 (검찰이) 업무 방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업무를 방해했는가? 미국의 조지워싱턴 대학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업무 방해를 우리 법원이 처벌해야 하나요?
겉으로 얼마나 깨끗한 척하든지 자식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저는 정치인으로서 조국은 끝났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제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업무 방해라니 조지 워싱턴이 놀랄 소리입니다.
보통 이런 유형의 사건에서 가족 중 한 명이 기소되면 다른 가족에게 더는 죄를 묻지 않는 관행이 검찰에 있는 걸로 압니다.
진영 논리를 떠나서 적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zM0Ruwqx8M
첫댓글 조국도 검찰도 황당합니다
저도 조국을 지지했지만 정말 실망이네요
검찰도 너무한 측면이 있지만
조국도 할말은 없게 생겼네요
저의 믿음이 깨지지 않게 이 사실조차도 검찰의 조작이었음 싶은
심정입니다
표창장 조작이나 대리 시험이나 문제가 맞긴 한데 법원이 크게 처벌할 사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문 정부에서 조국은 큰 기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그가 정치인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민주당에 절실하게 필요한 인물은 개혁 성향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