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너구리의 프리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17라운드 FC서울 vs 울산현대

[너구리;]

                                                 

  FC서울        vs            울산현대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17라운드

                                               일시: 2012년 6월 24일 19:00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중계: SPOTV+(생), SPOTV2(생)

Prologue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기억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2011년 11월 19일이 가장 잊혀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있

는 경기다.

작년 6강 플레이오프경기였는데, 마지막의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15위까지 내려갔던 것을 잊고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마쳤던 서울이었던데다가 울산은 아직 '철퇴축구'라는 별명을 얻기 이전이었다. 그래서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홈경기이라는 이점까지있기에 쉽게 승리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뚜껑

을 열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고 울산현대는 그 철퇴축구를 이번 시즌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서울은 수원의 늪에서, 울산은 리그 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이기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또는 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test Match                                                                                        

(FA컵 16강 수원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일어난 다툼에서 양 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서로를 말리고 있는

 장면이다. / 사진출처=OSEN)

상처뿐인 경기였다. 이번 경기로써 5번째 패배하면서 수원과의 경기에서 연패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초반 얻은 PK를 비롯해서 뒤지고 있을 때, 얻은 기회들조차 모두 골로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또다시 처

참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로 인해 걱정되는 점은 경기 직후 서울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막아세우는 어리석은 짓을 하며 선수들의

 분위기가 모두 망가졌다는 점이다. 현재 리그 1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있는 중요한 이 순간 빨리 팀 분위

기를 다 잡고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팬들과 선수들은 서로를 아낄 수 잇는 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울: 광주(2-1 승) / 인천(3-1 승) / 성남(1-0 승) / 포항(0-1 패) / 수원(0-2 패)   3승 2패

(서울과는 반대로 성남과의 FA컵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다. / 사진출처=울산현대 공식 홈페

이지)

서울과는 달리 극적인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거둔 울산이다.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선제골을 허용하면

서 계속해서 경기를 리드당하며 끌려갔지만 역시나 울산은 철퇴였다. 88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김신욱과 마라냥

의 극적은 2골로 팀을 FA컵 8강으로 끌려올렸다. 이근호가 체력 문제로 인해서 경기에 쉬었다는 점을 감안하자

면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노리고 있는 울산현대로선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리그 연패 중 분위기를 바

꿨다는 점도 팀에 도움이 된다.

울산: 강원(1-2 패) / 가시와(3-2 승) / 부산(2-1 승) / 경남(2-3 패) / 성남(2-1 승)   3승 2패

 History                                                                                               

(작년 펼쳐진 6강 PO. 울산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있는 곽태휘의 모습이다. / 사진출처=OSEN)

▶2010

 4.18  서울 3:0 울산  데얀,아디,하대성

 5.29  울산 1:1 서울  까르멜로 / 방승환  (리그컵)

10.17 울산 1:2 서울  고창현 / 하대성,최태욱

▶2011

 4.16  서울 1:1 울산  하대성 / 곽태휘

  8.6   울산 1:2 서울  강민수 / 최현태,고명진

11.19 서울 1:3 울산  데얀 / 곽태휘,김신욱,고슬기

▶2012

 4.25  울산 2:2 서울  고슬기,마라냥 / 데얀(2)

역대 통산 전적(홈 팀 기준)  136전 44승 43무 49패

 Best Eleven & Recod                                                                         

                    FC Seoul

- 최근 6연승

-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 최근 홈 3연승

- 올시즌 홈 무패(7승 1무)

- 최근 울산전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수비진여에선 아마도 크게 명단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원 전에 풀타임을 뛴 아디는 체력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선발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미드필더에선 수원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박희도가 선발 출전 할 가능성도 있지만 몰리나가 왼쪽 윙으로, 

하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하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재권이나 문기한이 선발 출전 할 가능성도 있다

고 생각된다.

                Ulsan Hyundai

- 최근 5경기 1승 4패

- 최근 원정 3연패

- 최근 원정 3경기 7실점

- 김승용 최근 2경기 2골 1도움

- 곽태휘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공백은 강민수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선 울산으로서도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기때문에 이근호-김신욱 빅&스몰 조합을 공격적으로 구성하

고 수비력이 좋은 이호와 에스티벤을 동시에 출전시키는 밸런스있는 선발명단을 구성하지않을까 생각된다.  

 Match Point                                                                                        

(고명진은 지난 포항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신형민과 충돌하며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으

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고명진의 공백과 옆구리의 허전함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던 중 부상당한 고명진의 몸상태를 체크한 결과 갈비뼈가 부러저 약

 2달간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결과를 받으며 서울로선 비상이 걸렸다. 고명진의 부상은 당연히 큰 손실이지만

 그만큼 우려되는 점은 하나가 더 있다. 바로 고명진의 공백을 채울 선수가 없다는 것이 더욱 걱정이 되는 점이

다. 많은 로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으며 문기한, 이재권 등은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고명진이 예상치 못

한 부상을 맞으며 아직까지 폼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들이 선발출전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다.

또한 양 쪽 윙이 완벽하지 않은 것도 걱정이다. 몰리나는 데얀과 중앙에서 호흡을 맞출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치

고 있고 왼쪽 윙으로 선발출전하더라도 수비가담이 적은 등 아쉬운 점들이 존재한다. 오른쪽 역시 김태환과 최

태욱 모두 리그 1위 소속이라고 할 만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지금, 최용수 감독은 전술

을 변경하거나 박희도 등 가능성 있는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의 새로운 공격루트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

각한다.

(곽태휘는 지난 17일 열린 경남과의 경기 전 몸을 풀다가 좌측 대퇴근 부분 파열이란 부상을 얻으며 2주간 결장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곽태휘의 결장, 하지만 빅&스몰이 있다.

정말 그야말로 핵심인 곽태휘가 부상으로 제외된다는 점이 김호곤 감독으로선 가슴 아픈 일일 것이다. 리그, 아

챔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물론 대표팀에서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던 근육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단 생각이 든다. 물론 강민수와 이재성이 이 공백을 메울 순 있겠지만, 곽태휘가 주장이었다는 것을 

비롯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득점력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신 공격쪽에서는 마음이 놓인다. 완전히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돌아가고 있

다. 높은 키를 이용한 김신욱과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근호는 이번 경기에서도 서울의 골문을 위

협적으로 두드릴 것이다. 또한 이 둘을 받쳐줄 수 있는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호와 에스티벤이 존재한다는

것도 서울이 긴장할 수 밖에 없고 막아야만 하는 울산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Key Player & Expectation Score                                                                

(이번 시즌 서울의 주장을 맡고있는 하대성(좌)과 감바 오사카에서 이적해 리그에서만 5득점을 기록하고있는

 이근호(우) / 사진출처=좌:스포츠투데이, 우:OSEN)

FC서울: 하대성 - 울산현대: 이근호

서울은 고명진이 부상으로 제외됨으로 인해서 이재권이나 문기한이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하대성이 좀 더 공격

적인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됨에 따라 하대성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하대성이 올해에는 데얀

과 몰리나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있는데 보다 수비력이나 체력이 좋은 이재권 등이 미드필더를 맡고 하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경기를 이끌어 나간다면 2010년 서울이 우승할 때처럼 하대성이 팀의 주축이 되어 위

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좋은 경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울산에선 이근호가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예상된다. 작년 국가대표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만 하더라도 답답한

 모습이 생각나는데 이번 시즌 울산에서의 역할을 보면 왜 감바 오사카가 이근호를 떠나보내려 하지 않았는 지

를 알 수 있다. 공격수 임에도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근호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기회가 오지 않더라도 자신

이 기회를 만들어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다. 또한 조력자인 김신욱 역시 최근 최고의 폼을 자랑하고

 있기때문에 김진규와 김주영은 이근호의 빠른 발을 조심해야할 것이다.

서울이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진 않기때문에 아마도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울산 역시

곽태휘의 공백을 간과할 순 없기때문에 1-1 또는 2-1로 서울 승리를 예상한다.

 Information                                                                                          

심판

김성호-김정식-손재선-이동주

(주심-부심-대기심 순입니다)

[내길]

시간이 다를거에요

[대략//]

이근호가 FA컵 때 휴식을 취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섭무섭

[너구리;]

네 출전하지 않았네요 ㄷㄷ

[세종시]

울산 멤버 쩐다 ㄷㄷㄷㄷㄷ

[너구리;]

후보도 멤버가 ㄷㄷ

[종진사마]

조심스레 울산화이팅^0^!!ㅎㅎ

[너구리;]

아니.... 서울화이팅!! ㅋㅋㅋㅋ

[○그냥온니전북○]

와.. 이거 진짜 재밋겟다..ㅋ 중계도 잇고...
전북꺼 보고 풀경기 영상으로 봐야겟네..ㅋ

[너구리;]

전북은 살포시 무승부 어떨까요?? ㅋㅋㅋ

[우리집에서빅버드5분거리]

이근호믿습니다

[너구리;]

이근호가 제일 두렵네요 +김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