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카페, http://cafe.daum.net/cs11sz ⓒ 네 꿈을 꾼다
안녕, 모카들?
오랜만에 다이어터들을 위한 레시피 하나 들고 와봤어
단백질 섭취할 때 탄수화물도 같이 섭취해줘야 하는 거 알고 있었어?
탄수화물을 무조건 절제하는 게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대
그래서 나도 식이 조절하면서 밥은 안 먹고 있지만... 매끼 대체 탄수화물을 먹고 있어
아침에는 보통 무슬리바, 점심과 저녁에는 집에서 만든 통밀빵이나 오트밀빵!
통밀이랑 호밀도 샀겠다, 이런 저런 레시피를 찾아보다가
설탕이나 유제품, 버터, 달걀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칼로리가 낮고
머핀틀을 이용해 여러 개로 분할해 구울 수 있는 좋은 통밀빵 레시피가 있어서 (메뉴판닷컴 참조)
오늘 직접 만들어봤어, 결과는 90% 만족!
지금부터 보여줄게~
칼로리 걱정 덜고 먹을 수 있는 식사용 통밀빵 만들기
재료 (10개 분량) :
통밀 200g, 호밀 50g, 드라이이스트 5g, 소금 2.5g, 따뜻한 물 175g
재료가 완전 착하지?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만 있으면 준비 끝!
통밀이 없으면 일반 강력분 쓰면 되고 호밀이 없을 경우 통밀이나 강력분으로 채워주면 돼
내가 위에서 90% 만족이라고 했잖아?
그 이유가 원 레시피에서는 소금을 5g 썼는데
요즘 식이 조절을 하는 중이어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좀 짜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레시피 작성할 때 반 정도로 줄여봤어
혹시라도 보고 따라 할 모카들은 좀 더 담백한 빵을 먹길 바라면서~
통밀 200g과 호밀 50g 볼에 넣고
소금 2.5g과 드라이이스트 5g을 각각 따로 홈을 파서 섞이지 않도록 넣어줘
둘이 만나면 이스트가 죽어서 발효에 실패하게 돼
그러니까 섞이지 않게 주변 가루 끌어모아 코팅시켜준 후 가루류를 훌훌 섞어줘
그리고 발효가 잘 되도록 따뜻한 물 175g을 넣고 한 덩이로 뭉쳐줘 (뜨거운 물 X 미지근한 물O)
물을 넣을 땐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질기 봐가면서 맞춰줘!
그리고는 15~20분 정도 신나게 손반죽 시~작
통밀이다 보니까 일반 강력분처럼 글루텐이 활성화되지는 않는 것 같아
그냥 표면이 매끈해진다 싶으면 반죽 완성한 거야
토닥토닥해서 표면 정리해줘
그리고 따뜻한 곳에서 50분~1시간 정도 1차 발효!
나는 전자렌지에 물컵 넣고 2~3분 돌린 후에 볼 넣고 그대로 발효시키는 법을 이용했어
시간이 지나고 꺼내 보면 반죽이 부풀어 있을 거야
통밀이 입자가 거칠어서 무겁다 보니까 많이 부풀지는 않았지만
뜯어 보면 거미줄이 확실히 나오니까 안심해도 좋아!
반죽을 조금 치대서 가스를 빼준 후에 10덩이로 나눠서 동글동글하게 빚어줘
그리고 표면이 마르지 않게 젖은 면보나 랩 덮어서 실온에서 15분 정도 휴지!
나는 키친타올 적셔서 덮어줬어~
휴지를 끝낸 반죽은 오일이나 버터를 칠해 준 머핀틀에 넣어줘
머핀틀이 없으면 그냥 쟁반이나 트레이에 간격 두고 떨어뜨려놔도 OK!
그리고 더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따뜻한 곳에서 40분 정도 2차 발표!
2차 발효까지 끝내고 나면 틀에 거의 가득 차게 부풀어 올랐을 거야
그럼 위에 칼집을 살짝 내줘
덧밀가루를 뿌리는 건 생략해줘도 관계 없을 듯 해
그리고 230'의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줘
각자 오븐에 따라 온도나 시간이 가감될 수 있다는 건 알지?
완성!
구수한 냄새 물씬
칼집을 대충냈더니 안 벌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쁘지 않아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증맞고 한 끼에 먹기 딱 좋은 양인 것 같아
대략 한 덩이에 33g 안팎인데 칼로리 계산해보면 84kcal!
100kcal가 채 안 되는 아주 착한 빵이야
거기다 통밀&호밀이라 GI수치도 낮고 몸에도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단면!
하드롤 타입이라 겉은 딱딱하고 안도 아주 부드러운 편은 아니야 (강력분이면 좀 더 부드럽겠지?)
말 그대로 식사용 질긴 빵이야
하지만 다이어터는 이것도 맛있었어
구수한 냄새도 좋고 빵이라는 것도 좋고
간이 되어 있으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딸기잼이나 크림치즈 발라 먹으면 더 맛있겠지?
다음에 또 좋은 레시피 있으면 들고 찾아올게~
읽어줘서 고마워^0^
(문제 시 알려주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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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생각보다 쉬워보인다!!! 내가하면망하겠짘ㅋㅋㅋㅋ그래도 도전해봐야지 고마워모카야~!
헐.. 요즘 엄마 통밀 드셔야하는데.. 이렇게 구워드려봐야겠다!!
우아..... 우아...... 감탄감탄 나도 해봐야지ㅜㅜㅜㅜㅜㅜㅜ
우와....통밀마트가면 파나...??
글쎄 ㅠㅠ 나는 집주변에 큰 마트가 없기도 하고 베이킹을 좋아해서 쇼핑몰에서 인터넷 주문하는 편이야 이번에 쓴 건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통밀이랑 호밀이었어!
우와 완전맛있겠다 ㅠㅠㅠㅠㅠ♥
핡...맛있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나 통밀빵 엄청 좋아하는데ㅠㅠㅠ
우와 통밀호밀 그냥 마트도 팔라나? 이스트도 사서 꼭 해먹어보게쒕
큰 마트면 통밀 정도는 팔 것도 같은데 호밀은 안 팔 확률이 높을 것 같아 ㅠㅠ 나는 아이허브랑 제빵제품 쇼핑몰에서 인터넷 주문했어!
@네 꿈을 꾼다 다음 아이허브 주문할때 사야지!!! 고마웡~
짱이다 꼭 만들어서 먹어볼게!!!!!!♥
우와...짱이다
헐쩌러 나도할래 나도!!!!꾸앙!!
아 맛있겠다 오븐사고싶다..통밀이라니 예술이다..
대형연어 미안....ㅎㅎ 레시피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호밀 없이 통밀만으로도 해도 괜찮을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나가던 파티쉐뫀인데, 소금을 아예 스킵하는건 추천하지않아용~ 소금도 역할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넣어야 다른재료들 맛도 살아나고 젖산균의 시큼한 맛도 억제해줘요~
@크리스탈 입맛에 짜게 느껴진다면 줄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아닐까? 아예 안 넣는 건 아니니까 3분의2 내지는 반만 넣어서 시도해보길~
연어했어. 좋은 정보 고마워~ 주말에 만들어 봐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