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근무하다 방콕에서 가족과 여행" 18명 여행 후 홀로 다른 항공편 복귀 생존 "사고 진실 정확히 파헤치길" 답답함 토로
...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와 관련해 가족 여행을 마치고 각자 다른 비행편으로 돌아가면서 생사를 가른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희생자 유족 A씨는 30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청사 2층 로비에서 마이크를 잡고 유족들 앞에 서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는 이번에 가족 3명을 잃은 유족"이라며 "현재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고 태국에서 가족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 포함 18명이 태국 여행을 했다"며 "80세 아버지 생신을 맞이해 여행을 온 9명 가족, 목포에서 오신 50대 다섯 분과 (우리 가족 4명이) 함께 여행했고, 마지막 날 저는 인도로 다시 복귀해야 해서 (인도행 비행기를 타고) 3시간 일찍 출국했다"고 밝혔다. 함께 여행한 17명과는 다른 항공편으로 귀국하면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A씨는 여행을 함께한 이들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가족뿐 아니라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따라온 6세 여자 꼬마아이의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함께 여행한) 18명 중에 저 혼자 살아남았다"며 "왜 고통은 저의 몫이냐"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아 ㅜㅜㅜㅜ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ㅜㅜ
진짜 어떡해...하..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살아…. 아 진짜 유가족들 심리치료 적극 지원해줘야될듯..
어떡해...진짜 하늘도 무심하지 어떻게 그래...
아이고.......에휴.....
어떡해..
댓글들 개토나온다
저 기사댓글
어떡해…
어떡해...
아 마음이 너무 아파 정말..
팔순잔치 여행갔던 일가족도 아버님만 여행 안가신거로 아는데 진짜... 어쩌냐ㅠㅠㅠㅠㅠ 심리치료 적극적으로 지원 해주기를...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갔을텐데 아 너무 마음아파.........
ㅠㅠㅠㅠㅠ
하… 어떡해 진짜…..
어떡해... 하 너무 마음 안좋다
ㅠㅠㅠㅠㅠㅠ 에효
…정말 너무 한다..신이 있긴 한걸까..
어떡해… 아……..
진짜 어떻게 해야 돼.. 너무 가혹하다 세상이..
ㅠㅠ
맘이 너무 아프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