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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라고 외쳤지만 올해 폭염은 조금도 봐줄 기색이 없습니다. 아까운 9일간 <br>휴가를 넘 허무하게 보내는 중이라 속이 타들어갑니다. 예술발전소 잠시 다녀오고 적둥이 점검 받으러 <br>할코매장에 들린 게 전부입니다. 이 아까운 휴가기간에 라이딩기어나 수영복 대신 빤쓰만 입고 지낸 게 <br>대체 며칠인지 말입니다. ㅜㅜ <br><br>방콕하니 따라서 울집 할리걸(?)도 삼시 세끼 차리려니 죽을 맛이라며 어디라도 가자고 먼저 얘길 꺼낸 <br>희한한 현상도 벌어집니다. 집 근처 벙글벙글식당에서 넉넉하게 대구탕(육개장)을 준비해 남원으로 가려 <br>마음을 정한 터라, 가는 발길이 사뭇 가볍습니다. 거창을 지나며 카친 거스님께 전화를 때렸습니다. 근무<br>(염불) 중이실 텐데 갑작스런 방문 소식에 부처님도 팽개치시고 다크엔젤님의 가게로 오시기로 합니다. <br><br>지리산 북쪽 인월을 지나며 카친 '맛있는짬뽕'님의 짬뽕집에 들러 할리걸(?)캉 맛난 불낙짬뽕으로 배를 <br>채우고, 사진도 찍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전골 같은 얼큰한 짬뽕국물에다 깨물면 터지는 <br>낙지육즙과 홍합, 불고기 맛이 어우러져 필명처럼 '맛있는 짬뽕' 맛을 보고 갑니다. <br><br>올해 초 가족분들은 모두 남겨두시고 경기도 일산에서 지리산 인월로 혼자 내려오셔서 짬뽕집을 차리셨<br>답니다. 스글 타시며 첫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매너도 최고이신 '맛있는짬뽕'님, 만나서 넘 반가웠습니다. <br>다음에 기회를 맹글어 꼭 함께 달리시길 기대하겠습니다. <br><br>오후 3시가 넘어 남원시 주천면에 있는 다크엔젤님의 가게에 도착해서 상반기 정모 이후 두 달 만에 <br>다시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가리지날 할리걸(?)캉 오리지날 할리걸님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같은 <br>오십 대 후반 려성들의 만남이라 역시 통하는 게 많은가 봅니다. 냉커피도 마시고 맛난 복숭아도 먹으며 <br>시간을 보내다 뒤늦게 합류하신 거스님과 오랜만에 박자를 맞춰봅니다. <br><br>카친 '응암동늑대'님 等 색소폰 연주 전문가님들이 카페에 수두룩하게 계신 터라 절대로 번데기 앞에선 <br>주름잡지 않으려 했지만, 가게에 오신 손님들 앞에서 할 수 없이 거스님과 연주를 하게 되었네요. 이것 <br>또한 철없는 오십 대의 재롱으로 봐주시기 바라며, 지대로 배운 적도 없어 실력이라기 뭣한 평생 늘지 <br>않을 초보의 연주기에 그러려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br><br>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오후 7시경 집으로 향합니다. 함께하면 늘 반갑고 즐거운 카친님들 덕에 <br>긴 연휴 9일 중 하루라도 보람 있는 날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귀가하면서 고속도로를 <br>달리던 중 할리걸(?)이 '당신 참 재밌게 산다'며 부러움을 표합니다. 그러게 가리지날 할리걸(?)로 살지 <br>말고 다크엔젤님처럼 오리지날 할리걸로 살면 여생이 더 재밌을 텐데 말입니다. <br><br>딸랑 이틀 남은 휴가가 아쉬워 함 나가보까 생각하다가도 오늘은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거란 일기<br>예보에 살며시 꼬리를 내리게 되는 토욜입니다. 올해 휴가는 이미 물 건너갔고 ㅜㅜ, 조금 절약한 돈으로 <br>전기요금 폭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거시기 적둥이 정비 및 부품비로 카드 긁은 120만 원은 어디서 충당<br>할지 걱정입니다. 가을도 아니라 은행을 털 수도 없는, 이래저래 몸의 균형이 무너진 8월 초입니다. 휴!!~ <br>카친 여러분! 일사, 열사, 배탈 等 여름철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br><br><br> - 남원에서 카친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 </strong></span></span><br></p><p><!-- --> <!-- end clix_content --> </p><table class="clearTable"><tbody><tr><td> </td></tr></tbody></table><p><br><br><br></p></span><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B93E5B6531420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13.jpg" exif="{}" id="A_9955B93E5B6531420A87BD"/></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가게에 걸려있는 엔젤님의 멋진 주행 모습 사진을 조금 변형해봅니다.</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1303E5B6531453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10.jpg" exif="{}" id="A_9931303E5B65314534C8FF"/></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쵝오입니다!! 여느 남자 라이더들과 비교해도 더 멋진 모습입니다. 딸랑딸랑~~ @_@</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8FE3E5B65314835" class="txc-image" width="67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78" data-filename="DSC_0014.jpg" exif="{}" id="A_9918FE3E5B653148355275"/></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폭염으로 휴가철이 한 달은 더 이어질 것 같아 가게에서 꼼짝 못 하시는 다크엔젤님, 파이팅입니다~</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2FE3E5B65314B27" class="txc-image" width="67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78" data-filename="DSC_0015.jpg" exif="{}" id="A_99F2FE3E5B65314B272C6C"/></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가리지날 할리걸(?)이 오리지날 할리걸님보다 두 살 아래지만 같이 익어갑니다. ㅎㅎ</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2F3E5B65314D2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06.jpg" exif="{}" id="A_99AE2F3E5B65314D2DD849"/></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맛있는짬뽕'님, 만나서 넘 반가웠습니다. 초가을에 다시 방문할 테니 그땐 함께 달리시길요. </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FB93E5B65314F2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05.jpg" exif="{}" id="A_99CFB93E5B65314F2AA02C"/></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일부러 많이 주신 것 같았습니다. 넘 배가 불러 저녁 사주신다는 거스님 제안도 패쓰합니다. 맛 최곱니다!!</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653B5B6531822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01.jpg" exif="{}" id="A_9944653B5B6531822DCF58"/></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할리만 20년을 타신 경륜이 가게 소품들에 듬뿍 녹아있는 듯합니다.</strong></span><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F4E3B5B6531843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DSC_0004.jpg" exif="{}" id="A_999F4E3B5B65318433362C"/></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라이더로 산다는 건 행복한 삶입니다. 어딜 가도 마음이 통하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strong></span><br><br><br><br><iframe id="v38e4vQURvQUvDxQB5lRgl6@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38e4vQURvQUvDxQB5lRgl6@my?service=daum_cafe&ptoken=v2_530c9811314b6adca47f7865052e3a8ea3bb696faa489e879edcf0cc34922a0b013d6265a1acdf3755880893bb19290feea393e6f4f872aed8940c08d9"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br><br><br><iframe id="vec42TFTFT0T7ZYO07CFBFv@my" width="640" height="360"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ec42TFTFT0T7ZYO07CFBFv@my?service=daum_cafe&ptoken=v2_ef02d25b8a6f184c9050ab25579929cd63f5370ed1a360957f0f8c1ad77f31b0784f0ba9dc709ff160ba8225d186eed02126b8ba3d8cf36cde99ba19f5"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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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이 충만합니다^^
프로의 냄새가 물씬 ~~~ 거기다 거의스님의 백킹이 연주의 퀄리티를 한껏 높혔습니다ㅎ
악기를 한다는건 참 행복한것 같습니다.
어디든 발길 닿는곳에 가서 그냥 하면 그게 멋이고 힐링이라 여깁니다..
잘 보고 갑니다...그럼 편한 밤 보내시구요^*^
거창에 계시다는데 거스님 통해 얘길 들었습니다.
거스님은 뮤지션이지만 저는 거리가 먼 초심자에 불과한 정도인데, 색소폰 들고 폼생폼사 폼만 열심히 잡습니다. ㅎㅎ
기회가 되면 조파님의 트럼펫 연주 들으러 가겠습니다.
역시 라이더로 산다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1004님 지는여 악보를 안보면 꺼먹눈이여유 ㅎㅎㅎ
해변의여인 , 사랑이 지나가면 열창입니다 ,,,
정식레슨도 안받으신실력 맛습니까 ?
지는 바로 깨갱 입니다 ,,,
찬바람이불면 만나뵈야죠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이제 봤네요.
뭔 야글 그렇게 하시는지요?
늑대님 연주 영상 몇 번을 봤는데요.
글코 제 스스로가 솔직히 피리 부는 수준인 걸 잘 압니다.
댓글 예의상 그렇게 적어주신 걸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ㅎㅎ
주식천사님~
사발이 데이트 다녀오셨군요~ *^^*
거시기 메추리알 보존을 위해 사발이로 댕겨왔습니다.
9일 휴가 중 6일을 씻지도 않고 방콕했더니 죽을 맛이지만, 밖에 나와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ㅋ
오늘도 푹푹 익습니다.
형님 적둥이는 이제 버리셨는가봐요?? 이제 사발이로만 다니시네요? 진정한 라이더는 이런 무더위에도 달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더위먹어서 바이크 못타는 인간의 헛소리였습니다요 ㅠㅠ
아침 7시에 나와 가까운 포항 갔다 지금 귀가 중인데 소나기 피한다꼬 식겁합니다.
요즘 허리가 좋지 않아 파스로 등짝을 도배해서 타는 중임다. 이거 원 가렵고 따가워서 ㅜㅜ
지리산 박투 잘 댕기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