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가 하얀 이유”
1학년
톰은 말썽꾸러기 고양이입니다. 톰은 약속을 안 지키고 늦잠을 자서 친구들이 싫어합니다. 오늘은 열매를 따기로 했는데 늦잠을 부려서 비둘기들이 열매를 다 따갔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톰에게 “너는 늦잠쟁이야. 너같은 애는 필요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조금 속상했습니다. 톰이 외톨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이 돌아간 후 톰은 나무에 혼자 올라갔습니다. 혼자서 과일을 따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졌습니다. 톰의 배가 하얀 이유는 나무에서 배가 다 쓸려서 입니다. 저는 톰이 아팠을 것 같았습니다. 톰이 나무에서 내려오자 과일이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옆에는 톰을 걱정하는 친구 들이 있었습니다.
톰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고 다음부터는 약속을 잘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톰이 늦잠을 안 자고 장난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약속을 잘 지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우의 스케이트”를 읽고
4학년
부모의 곁을 떠나야하는 여우가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하면서 여우는 배가 고파 죽는 줄 알았다. 여행에 지친 여우를 직박구리가 발견하고 친구에게 알려주었다. 병이 낫고 여우는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친구가 없는 여우는 호수를 보았다. 어른들은 여우가 심심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여우가 심심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우는 심심병이 아니라 우리처럼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던 것이다. 어느 날 여우는 뗏목을 만들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장난을 치지 않았다. 뗏목을 만드는 여우를 들쥐가 웃으면서 바라보았다. 여우는 들쥐가 비웃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들쥐는 여우를 좋아했다. 둘은 친구가 되었다. 나에게도 여우와 같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빼빼로를 사준다. 나는 친구들에게 들쥐같이 잘해 줄 꺼다.
시간이 흘러 여우는 스케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넜다. 들쥐는 여우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어느 날 들쥐가 호수를 보고 있는데 여우가 왔다. 여우는 들쥐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왔다. 여우와 들쥐는 처음보다 더 친해졌다.
“여우의 스케이트”를 읽고 여우와 들쥐가 처음에는 불쌍했다. 하지만 지금은 둘이 친구가 되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어른들이 여우의 마음을 못 알아줄 때 슬펐다. 그래도 여우에는 들쥐라는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다. 나도 들쥐처럼 친구들에게 잘 해줘서 좋은 친구를 만들꺼다.
“여우의 스케이트”를 읽고
6학년
“여우의 스케이트”란 책을 읽었다. 줄거리는 어느 어린 여우가 여행을 떠났는데 불의의 사고로 어느 마을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여우는 그 마을에서 들쥐라는 친구를 만났다. 처음에 둘은 원수같은 사이였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친한 친구가 되어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왠지 여우와 들쥐가 나와 아*나, *라를 닮은 것 같았다. 왜냐하면 우리 셋은 매일같이 싸우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처음처럼 친해져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신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우가 들쥐에게 줄 선물을 가져왔을 때도 아리나와 율라를 생각했다. 여우와 들쥐는 계속해서 친한 친구가 되어 줄 것 같다.
그리고 여우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여우야, 너는 왜 장난을 많이 하니?” 여우의 답이 꼭 듣고 싶다. 그래서 여우에게 편지를 썼다.
TO. 장난꾸러기 여우에게
안녕? 여우야. 내가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너에게 꼭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야. 네가 스케이트를 타고 나무를 가져 온 후 너와 들쥐는 어떻게 되었니? 더 친해졌겠지? 너무 궁금하다. 이 편지를 보면 꼭 답장을 해줘.
그럼 안녕. 2016년 11월 11일
첫댓글
언뜻 보기에는 개구쟁이~ 말썽꾸러기~ 같기만 했던 아동들이 독후감 대회를 통해서 이렇게 대견한 결과를 보여 주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상장과 상품을 준다고 하니 더욱 경쟁심을 가지고 열심히 독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아무튼 황경란 선생님의 지도 하에 열심히 노력해 준 아동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짝짝짝~
글을 읽고 생각을 적어내기란 쉽지 않은것인데 우리 아동들은 늘 그랬듯이 자기생각을 서스럼없이 잘 쓰곤 했답니다. 소감문을 자주 써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독후감을 제법 잘 썼습니다. 특별히 누구라고 할 것없이 모두들 잘 써서 등수를 뽑기가 힘들 정도 였습니다. 아동들의 끊임없는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