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재를 요청하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다. 올해 82세 된 그 주인공은 10월부터 네 번을 우승해 시니어 연맹 80세부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된 분이라고 소개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시니어 대회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방을 다녀야 하는 체력은 물론이고 파트너도 뽑기를 해야 해서 실력에 운까지 받쳐주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다.
민성식, 흔히 동호인 세계에서는 민 법사님으로 통하는 이 분은 젊은 시절부터 대통령기나 회장배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단골 선수로 활약했다. 그만큼 나이별로 출전하는 대회에는 믿을 수 있는 보증수표였다. 상대 선수들이 코스를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매싱에 걸렸다 하면 웬만한 것은 포인트를 낼 만큼 코스와 파워는 최고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분이다.
민법사님은 1942년생 말띠로 올해 나이 82세. 팔순에도 여전히 좋은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그 분은 테사말(테니스를 사랑하는 말띠)전국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니어 대회를 주름잡고 있는 60보라매 클럽을 20여 년 전 창단하였다. 지금도 스무 살 젊은 후배들과 내기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 열정과 파워가 줄지 않고 있으니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고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보라매공원 코트에서 만나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갔다.
언제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신건가요?
30대 때 친구가 무척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테니스를 소개해 그때부터 라켓을 잡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 배구를 한 덕분에 테니스가 의외로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레슨을 받지 않아서 폼이 좀 남들과 다르다.
법사라는 호칭은 언제 부터 인가요?
20대 젊은 시절에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무릎을 많이 다쳤다. 그 이후에 재활을 위해 속리산 법주사의 상고암에서 3년을 지내면서 수계를 받게 되었다. 회복하고 활동이 가능해 지자 산에서 내려와 대림동에 포교원을 차리게 되면서 법사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우승도 많이 하셨지요?
다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 젊은 시절에는 새벽과 저녁만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대회출전이 어려웠고 50대 부터 전국대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기아배에 우승해 호주 오픈을 두 번이나 관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번은 광주의 마이남씨와 기아배를 우승해서 호주를 가게 되었다. 그때 테니스코리아 주원홍 발행인과 같이 VIP석에 앉아 있는데 페더러가 와서 악수를 청하고 한국의 '기아'가 최고라며 칭찬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그 이후 수원의 김정균씨와 또 우승해 호주 오픈을 다시 관전하러 갔다.
젊은 시절 무릎 부상이 심했는데 뛰는데 는 지장이 없었나요?
평소 무릎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 장애 6등급 판정을 받았는데 여름에 운동하고 나면 반드시 얼음찜질을 하고 추운 겨울에는 핫팩으로 찜질을 한다. 60대에 무릎 수술을 꼭 해야 할 상태까지 갔는데 한방치료로 수술 없이 현재까지 잘 관리해서 쓰고 있다.
베테랑부 경기와 시니어 대회는 다를 텐데..
60세부터 시니어대회를 뛰면서 베테랑부도 출전했다. 68세 때 남원의 이종우씨랑 김춘호배 우승을 끝으로 시니어대회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시니어부는 5세 단위로 나눠 랭킹 점수를 주고 있는데 60세부, 65세부, 70세부, 75세부등 나이별로 각각 연말랭킹 1위를 다 해 보았다.
올 초반에는 랭킹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데..
시니어연맹과 시니어위원회, 그리고 이순협회를 시니어 연맹(KSTF) 하나로 통합하면서 절차상의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지난 연말에는 랭킹 시상식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우철 회장이 올해부터는 다시 시상식을 한다는 내용을 듣고 늦게 집중하게 되었다. 10월에 코리아오픈 우승하고 이어서 화성팔순 대회. 익산, 광주 등을 우승해 랭킹 1위와 200점 차이가 나는 것을 따라 잡았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어떤가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랭킹1위를 유지하고 있던 정춘근 박사와는 오래 된 인연이자 절친인데 등위가 바뀌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 정박사는 타 단체 슈퍼시니어협회 KSSTA에서 연말 랭킹 1위를 했기 때문에 다 함께 축하해 주는 마음이다.
80대까지 좋은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요?
테니스가 참 좋은 운동이다. 테니스로 평생의 건강을 보장 받았다. 그리고 매일 새벽이면 기공 체조를 하러 공원에 나간다. 여름에는 야외에서, 겨울에는 실내에서 매일 한 시간씩 하는데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빛소금을 장기간 복용했다. 소금을 3천도로 끓여 정제해서 만든 것인데 운동할 때 자주 먹어 지금도 성인병 없이 비타민과 눈 건강 보조제만 먹는다.
가수로 활동하신다는데..
7년 전부터 문화원에 다니면서 노래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문화원 원장님의 소개로 작곡가도 만나고 내 스스로 작사도 하면서 가수 ‘민솔바’라는 예명으로 취입을 하게 되었다. 타이틀곡으로는 ‘보낼 수 없는 당신’과 ‘얄미운 세월’이라는 곡이 있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한 방식이 노래라고 하지 않던가. 노래를 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테니스로 땀을 뺀 후엔 몸이 개운해 지듯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테니스는 승부에 욕심이 생겨 무리하게 뛰어야 하지만 노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커다란 행복을 가져다 준 제2의 취미가 되었다.
주로 어떤 노래를 부르고 또 가수가 된 이후에 어떤 활동을 하나요?
맨 처음에는 세미트롯을 했다. 그 이후 정통 트롯을 부르게 되었는데 유행가는 시와 같다. 노래 속에 그리움이 있고 아픔이 있고 추억이 있어 살아온 세월을 반추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수 취입 후 병원이나 노인정 그리고 사찰 등을 순회하면서 공연을 해 왔다. 예술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를 할 때 환자들이 얼마나 반기고 노래에 공감하는지 그 현장에 머물 때는 가슴이 뜨거워진다. “유행가란 것이 포탄이 떨어지는 속에서도 푸른 목장으로 마차를 타고 달리고, 살기 어렵다는 아우성에서도 사랑과 낭만을 느끼는 인간 소유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래를 듣고 있는 동안은 현실의 아픔을 잊는 다는 환우들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열심히 살았으니 웰 다잉(Well Dying)을 준비 중이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도 없음에도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고 톨스토이가 말했던 것을 늘 상기하면서 살고 있다. 미리 영정사진도 찍어 놓고 연명치료를 하지 말라는 서약도 했다. 화장해서 유골을 모시지 말라는 유언까지 해 놓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천당도 극락도 없다. 이 모든 것들이 다만 마음에서만 존재할 뿐이니 홀가분하게 떠날 준비를 해 놓고 있다.
10년 전부터 함께 운동해 온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은 “처음 뵈었을 땐 10년 후에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전히 선배님께서 건강하고 게임 운영을 잘 하셔서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탄탄한 테니스 실력에 왕 체력을 겸비한 선배님께 지금도 열심히 배우는 중이다”고 했다.
50대부터 셀 수 없을 만큼 전국대회 우승을 많이 한 민 법사님은 그간 테니스 우승을 하기 위해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이 아닌지 가끔 자신을 뒤돌아본다고 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동양의학과 한의학을 공부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며 살고 싶단다.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래하는 테니스맨 민 법사님은 “지금은 백세인생 시대이기 때문에 나이가 있다고 망설이거나 포기하지 말고 꿈을 꾸면 기회가 온다”며 “꿈에는 나이 제한이 없으니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면, 삶에 긴장감이 생겨 80을 넘어서도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한다. 꿈꾸고 도전하는 자는 항상 젊다는 민 법사님은 여전히 현역이었다. 사람이 외로울 때 시름을 달래는 특효약은 노래라며 가끔 유튜브에 들어가 큰 볼륨으로 가요를 들어 보기를 권했다. 글 사진 송선순
전국 시니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슈퍼에이저 60보라매 클럽
60보라매클럽 회장배가 보라매공원 코트에서 11월 24일에 열렸다. 최고령 83세부터 최연소 64세까지 25명이 모이는 이 클럽은 2005년에 창단했다. 50대 베테랑부를 뛰던 실력 좋은 선수들이 60세를 넘기면서 시니어들만 모여 운동할 수 있는 명품 클럽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아 초대 옹영근 회장을 중심으로 탄생시켰다.
60보라매는 매우 창의적인 클럽 명으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60광주 모임, 60인천모임, 60청주 모임등 나이에 지명을 넣어 사용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유일무이했다. 농담으로 그때 먼저 출원하여 상표 등록하듯이 클럽 이름을 등록했더라면 그 가치는 더 대단했을 것이라는 말이 오갈 정도다.
클럽 창단할 당시 60초반이었던 분들이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80을 넘겼고 70대와 60대 회원이 주축이 되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보라매공원 코트에서 매일 운동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이 회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시니어 대회에 출전하면 각 부에서 우승과 입상자가 가장 많이 배출이 되어 실력 있는 클럽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파트너를 뽑아야 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60보라매 회원만 뽑으면 게임은 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분분할 정도니 공공연하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 년 시니어 연말 랭킹 시상식을 빛내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2023년 시니어 연말 랭킹 80세부 1위 한 민성식 고문을 비롯해 75세부 2위 박태호, 3위 김용태님이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그뿐 아니다. 올 봄에는 동작구, 가을에는 관악구 시니어 대회에서 전체 상금의 70프로를 받아 전 회원이 수산시장으로 가 신나는 60보라매 자축의 자리를 만들었다니 실력에 관한한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클럽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고수들이 많은 만큼 신입회원으로 들어오고 싶은 대기자가 많으나 쉽지 않다. 테니스 실력은 기본이고 인성을 중요시 한다. 60세 이상 테니스계에서 활동해 왔던 그동안의 평판까지도 체크하고 가입비 10만원에 회식비 3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그래도 가입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 신입회원들은 전국시니어대회 출전을 원칙으로 하는데 평소 선배 고수들과 더불어 실전 같은 게임을 자주 해 대회 입상 문턱에 빨리 가까워진다고 한다.
올해 회장을 맡고 있는 75세 박상태 회장은 40후반에 테니스를 시작했다. 강동의 강백클럽에서 활동하다가 비슷한 연배가 모이는 클럽을 찾아 60보라매 회원으로 들어와 회장이 되었다. 봄, 가을 대회에 100만원 찬조를 해야 하는 회장은 나이순으로 1년씩 맡고 있는데 박 회장은 “회원들이 건강하고 실력이 우수한 것은 자랑할 만 하다. 또 협조가 잘 되고 여행을 갔다 오면 그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와 회원들과 나눠 먹을 정도로 정이 깊다”며 “늦게 테니스를 시작했지만 건강을 저축하는 노후 대책으로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외롭지 않아서 참으로 좋다”고 했다. 또 “나이 들어 매일 만날 친구가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다”며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아 신앙 생활했는데 테니스 친구들과 운동하며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박 회장과 인터뷰를 마치고 나자 이어령 시인이 마지막 수업에서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라고 쓴 글이 떠올랐다. 이 시인은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성공한 듯 했으나 친구가 없이 자신의 그림자만 보고 남들과 다르게 산 삶은 외로웠고,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노라 며 겸손이 아니라 진실로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는 고백을 했다. 아마도 주말 이외에 매일 만나는 60 보라매 회원들은 이어령 장관처럼 스스로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 고백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시니어연맹에서 오랫동안 경기이사를 맡아 진행했던 유병한님은 “시니어 연맹으로 세 개의 단체가 통합되면서 올해부터 경기규정등을 조율하다보니 아직 정착이 안 된 부분도 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상황에서 민성식 선배가 80세부 랭킹1위를 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며 “60보라매 회원들이 대회 때마다 나이별로 입상자가 많아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찬란한 햇살이 비추는 코트에서 뛰고 있는 60보라매 회원들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빨리 뛰어 볼을 쫒았다. 상태가 좋은 무릎과 큰 병 없이 몸 관리 잘 해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회원들은 보통 테니스 구력이 30~50년은 된 덕분인지 게임 운영하는 능력 또한 놀라웠다. 무르익을 대로 익어 능수능란하게 수비해야 할 상황과 공격을 해야 할 상황을 철저하게 구분하며 두뇌플레이 하는 경기를 지켜보니 의욕이 앞서 덤비는 젊은 세대와는 확연히 달랐다. 체감온도 영하의 날씨에 반팔을 입고 뛰는 분도 보였다. 이번 회장배는 단체전으로 승부를 가렸는데 게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 박빙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잠시 게임을 기다리는 중간 타임에는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끊임없는 대화가 이어져 무슨 대화가 저리도 많을까 궁금하기 까지 했다.
모든 것이 완벽해 애로사항이 없을 것 같은 이 클럽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일주일에 5일을 만나는 만큼 아침 9시에 컴퓨터에 접속해서 코트를 예약하는 문제다. 월수금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두 면, 화목은 코트 1면을 예약하는 팀에 회원 4명이 전담하며 봉사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앱에는 상대가 안 되어 가끔은 예약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니 예전 같으면 동방예의지국의 경로우대사상을 외칠 만도 하건만 요즘은 어림도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공공시설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상당히 고단한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것이다.
은퇴 후 19년 전에 이 클럽 회원이 된 후, 회장 총무등 오랫동안 임원을 맡아 왔던 이종국 경기 이사는 “창단 초기부터 선배들이 기반을 잘 다져 놓았기 때문에 후배들이 잘 따르고 존경하는 분위기로 단합이 잘 된다”며 “선배들 또한 후배들을 잘 챙기며 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온고이지신으로 조화롭다”고 했다. 또 “회원들끼리 하는 막걸리 내기나 만원 내기는 친목도모및 경기력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며 “회원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을 냈을 때는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 회원 식사도 대접하는 일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요즘 슈퍼 에이저(SuperAgers)가 화제다. 슈퍼에이저는 나이보다 젊은 뇌를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기자는 3시간가량 60보라매 회원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신체나이 뿐만이 아니라 뇌가 젊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물가물해 질만도 하건만 얼추 20년 전 이 클럽의 태동기부터 혼선 없이 기자의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이 분들이야 말로 슈퍼 에이저(SuperAgers)들만 모인 것 같았다. 뇌를 젊게 하는 것 중 으뜸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라는데 치매와는 거리가 먼, 청춘 같은 삶을 펼치고 사는 60보라매 회원들은 복 받은 특별한 분들이다. 글 사진 송선순
60보라매회장단
-회 장:박상태
-부회 장:김영곤
-고 문:김상홍
-자문위원:김영화
-총 무:김성수
-감 사:김용태
-경기이사:이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