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아웃이 너무 빨리 되는 친구는 몇 초도 게임을 못해보고 계속 게임장 밖에 나가 있어야 하는 문제 - 처음 공이 들어가고 가!가!볼!을 외치고 10초 동안은 공을 치고 맞아도 아웃이 되지 않는 웜업 시간으로 주어서 최소 10초는 누구나 게임에서 아웃되지 않게 하기
- 가장 먼저 아웃되는 친구 1, 2, 3등에게는 다음 게임에서 두 번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부활카드(영상에서는 미니원마커 주기)
2. 교실에서 책상을 세워두고 할 때 공을 피하려다 책상 뒤로 넘어질 수 있는 문제 - 여학생이 할 때에는 남학생이, 남학생이 할 때에는 여학생이 책상 바로 뒤쪽에 의자를 놓고 앉아 두 손으로 넘어지는 친구를 받쳐줄 수 있게 하기
요런 관점을 두고 게임을 하고, 남 여학생 중 끝까지 살아남은 친구 3명씩은 '우리 학급 가가볼 챔피온'에 도전하도록 하기로 운영하면 어떨까 합니다.
단점을 조금 더 보완하여 교사들이 게임을 더 완성도 높게 만드는 것도 보람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주신 우리 좋은체육수업실천연구회 쌤들 감사합니다.
내친김에 gagaball 변형 게임도 잠깐 해 봤습니다. '가가볼 지뢰 게임' 이라고 합니다.
가가볼 게임장에 숫자 원마커나 숫자 접시콘 등을 군데 군데 3~4개 정도 놔줍니다. 상대 친 공에 맞아도 아웃이 되지만 피하다가 지뢰인 숫자 원마커나 접시콘을 건드려도 아웃이 되는 규칙을 넣어 봤습니다.
요렇게 하니까 선생님들이 이동하며 공을 피하지 않고 거의 제자리에서 공을 피하던데 아이들은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요건 아이디어만 나누었는데, 긴 줄넘기를 책상 사이로 하여 중간 바닥에 깔아 양쪽 끝에서 손잡이를 흔들어 줄에 맞아도 지뢰를 건드린 것으로 아웃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실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피해도 되지만 기본으로 하고 지뢰를 몇 군데 만들어 더 난이도 있게 게임해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