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평소처럼 자동으로 눈이 떠졌어요.
저에게는 자명종 필요없지요.
오래된 습관 때문에...
몇일전 부터 단오제에 가봐야겠다고
마음준비를 했던터라
07:20 강릉행 버스에 승차를 해서
지금 강릉으로 장보로 가는거 드래요.
단오제가 열린다는 알림글을 몇일전에 받았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가진 축제다.
2023 강릉단오제는 단오, 보우하사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오늘은 행사가 시작되는 첫날.
예전에는 강릉엘 처갓집 드나들 듯 했었는데
몹쓸 인연때문에 한동안 가지 않았던 강릉.
오늘은 마음 모두을 비워 버리고
12년만에 그 곳으로 갑니다.
10:30 예정 보다 20분 늦게 강릉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케케묵은 이바구 입니다만
2011년 6월, 강원도 동해시에 추암바위 인근에 있는 동해화력발전소 구내에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에 대한 공사 감리를 하기 위해
오산과 동해시를 오갈때 처갓집 드나들 듯
환승 터미널로 뻔질나게 다녔던 곳이였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큰 변화없이 강릉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터미널에서 중앙시장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했습니다.
중앙시장 입구에서 내려서 시장 내부를 한번 둘러 보고
단오 행사장으로 가기 위해 새로 조성된 길로 시장쪽으로 걸어가며 담은 연화거리이 모습입니다.
강릉 맛집 닭강정 전문점 50년건 이어온 전통 눈에 "배니"입니다.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유명 닭강정 전문점인 "만석"과 맛으로 자웅을 겨뤘다는 대표 닭강정
강릉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재래시장이랍니다.
육,해,공 모두를 조달 할 수 있는곳
이름 꽤나 알려진 유명 맛집과 강릉의 대표 먹거리가 즐비 하고
지하층에는 각종 해물을 파는 시장이 있습니다.
감자바우.. 강원도 출신 남정네들에게 불렀던 별칭이랍니다.
"햇감자가 장에 가니 억씨로 많이 나왔 드래여"
아실랑가는 모르겠지만.
감자는 분질감자와 점질감자로 대별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약 30가지의 품종이 있답니다.
쩌먹는 감자(분질감자)와 가공용 감자(점질감자)로 나눌수가 있는데요.
감자의 분이 포슬포슬 나는 감자의 종류에는 남작, 두백이라는 종류가 있구요.
가공용의 대표적 감자는
칩이나 프렌치 프라이(튀김)를 만드는 수미, 대서등 다수가 있답니다.
그리고요.
뚱단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돼지감자는 감자가 절대 아닙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해바라기와 닮은 꽃을 가진 녹말덩이는
약초로 많이 쓰인답니다.
별껄 다 기억하고 있는 할베.
시잘떼기 없는 이바구를 늘어 놓는 할베의 다음 이바구는 단오장 구경하기 입니다.
2부에서 뵐께요.
★가시는 길 안내★
● 서울.고속터미널 - 강릉행 승차, 강릉 터미널 앞에서 단오장 입구行 버스 승차(2시간50븐 소요)
● 서울역 출발 강릉행 승차 KTX이음열차(청량리/ 상봉역 승차가능) 서울역 출발기준 (약 2시간소요)
● 자가용 이용시는 강릉 톨게이트 - 단오장
● 주요 도시에서 강릉행 고속, 일반버스가 운행 되므로 해당지역 버스정보 참조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