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한국말만 들려요” 일본마저 제쳤다는 한국인 최애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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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한국말만 들려요” 일본마저 제쳤다는 한국인 최애 여행지 어디?

김민재 에디터 님의 스토리 • 2시간

“계속 한국말만 들려요” 일본마저 제쳤다는 한국인 최애 여행지 어디?© 제공: 밈미디어

① 한국인 여행객 많은 동남아

출처 : dailymaverick© 제공: 밈미디어

올해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손꼽혔는데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여행은 국내 주요 여행사의 다음 달 해외여행 예약 지역 1위에 올랐는데요.

그중 베트남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동남아 여행의 대부분은 베트남이 차지했죠.

하나투어는 12월 전체 예약 중 동남아 비중은 61.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는데요.

국가별 예약 비중은 베트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출처 : VnExpress© 제공: 밈미디어

올해 베트남의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은 130만여 명이었는데요.

지난해에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7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았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들어 관광산업 회복이 가속화됐는데요.

통계총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999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2배 증가했습니다.

당초 올해 목표 800만 명을 25% 초과 달성했는데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양한 베트남 여행지의 직항 노선이 생겨나면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② 다낭에 이어 나트랑 인기

출처 : vietnamnews© 제공: 밈미디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여행지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이 대표적이었습니다.

특히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였는데요.

코로나19 이전 다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절반이 한국인이었죠.

주변을 둘러봐도 한국말만 들린다는 여행객의 후기가 많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기존의 인기 있는 여행지 대신 나짱, 달랏, 푸꾸옥이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나트랑이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나트랑은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이 많았지만, 한국인 여행객도 급증하고 있죠.

올해 들어 9월까지 나쨩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5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6배 늘었습니다.

출처 : vinpearl© 제공: 밈미디어

베트남 현지에서는 다낭에 실망한 여행객이 다른 여행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낭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여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배 증가했는데요.

다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67% 수준에 그쳤죠.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지방을 찾는 외국인의 48%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다낭시의 비싼 숙박료 탓에 냐짱시를 더 선호하고 있다”라며 나쨩에 비해 3~5배 이상 비싼 객실료를 지적했습니다.

다낭과 나짱, 푸꾸옥 등 베트남은 짧은 이동 거리, 저렴한 물가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금액으로 최고급 리조트에 머물 수 있으며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죠.

또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한국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요.

호텔에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한국 대형마트나 음식점 등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③ 여행객 사건·사고 주의

출처 : 베트남 정부© 제공: 밈미디어

베트남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달랏 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꾸란 마을 계곡에서 지프 투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관광객 4명이 숨졌는데요.

이러한 사고는 과거에도 반복됐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투어가 진행됐고 큰 물살이 밀려와 차량이 뒤집힐 뻔했다는 것인데요.

과거 꾸란 마을 지프 차량 중 다수는 기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검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한 여행객은 달랏의 유명 관광지 랑비앙산 정상으로 향하던 중 약 4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나만 알고있던 "볼록"한 옆구리살 없애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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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감전돼 한국인 여행객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죠.

한편 최근 5년 동안 국외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은 사건·사고를 경험한 나라로 중국, 미국, 베트남 등이 꼽혔는데요.

베트남에서는 폭행상해, 교통사고에서 최다 범죄 발생국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사고 후 대처가 미흡하거나 의사소통 문제로 해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베트남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