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10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만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웨딩커플’을 모집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가 올해 처음 기획한 ‘인생 최고의 대로(大路·큰길)’는 오는 10월 7~8일 양일간 충장로 혼수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식 퍼포먼스이자 거리 결혼식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부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인생 최고의 대로’ 웨딩커플로 선정되면 악사·배우·주례를 비롯해 예식에 필요한 드레스·턱시도·한복, 폐백, 현장 웨딩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 또는 부부라면 내달 1일까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꾸미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모두가 기대하는 충장축제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특별한 추억의 주인공이 되고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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