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웃겨서 웃는것이 아니라
황당하고 민망하고 어이없음에 웃었다.
내 양 옆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모두 영화를 보며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조조로 5000원을 내고 봤는데 진심으로 돈이 아까웠다.
가족영화라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아무리 가족 영화라도 이건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가 없다.
그래.....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소재..... 마피아 보스의 숨겨진 아들 영구...... 좋은 소재다.
이 좋고 신선한 소재를 영구의 더이상 웃기자 않고 기발하지 않는 코메디가 망쳐놨다.
심형래 감독의 엉성한 연출이 망쳐놨다. 배우 심형래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배우들의
엉성한 연기가 망쳐놨다.
심형래 감독의 도전은 좋지만..... 심형래 감독의 연출력은 도저히 사람들에게 돈내고 보라고
하기에는 정말 민망한 수준이다.
내 눈이 잘 못된 걸까 ? 아니면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보기에는 내 눈이 너무 세련되고 현란한
연출에 길들여져 있는 것일까?
영구에 대한 환상과.... 잘 빠진 예고편으로 관객은 아마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다시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찾지 않을 것이다.
첫댓글 그정돈가여 ㅋㅋㅋ보면안되것네
예고편 봐도 슬랩스틱(?)장면나올때 왠지 끊기는느낌들던데... 연기도 어색하고
다들 별로라던데...
저도 주변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친구말이 극장가면 아버지분들만 많이 웃는데요~~ 여자분들은 이게 뭐야? 이런 반응이고..ㅎ 옛날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 보는 영화같음..
...
진짜 평점10준사람들은 웃음코드가 궁금함
그냥 같이 죽다는 시추에이션인 것 같음.....
제목보고 님 심형래인줄알앗음;;
영화를 보는 내내 실소가 끊이질 않았다............
진심 이상한 영화
영구와 땡칠이 2010년 현대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