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6•29선언'을 하라.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회복탄력성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총선 후 여론조사를 보니, 30%에 턱걸이한 사례도 있으나 대부분 20%대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이건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자업자득입니다.
🤕 국민과 소통하지 않았고 야당과 협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정운영의 일방주의와 독선의 대갑니다.
검찰의 힘을 권력의 기반으로 삼은 그 태생적 본질이 바뀌지 않은 탓입니다.
🤢 그가 치켜든 공정과 정의라는 깃발이 부메랑이 되어 그 자신을 위선의 표상으로 만들어 버린 결괍니다.
🤮 이런 것들이 지난 총선에서 태풍을 일으켜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을 반대하는 세력이 국회 다수파가 된 이른바 '분할정부' 구조가 생겼습니다.
🤧 '분할정부'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덕목은 협치 능력입니다.
대통령이 국회의 다수파가 된 야당과 함께 국정의 고민을 나누는 공감의 정치적 역량이 필숩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능력도 의지도 없었습니다.
🥵 기존 통치 방식을 바꾸려는 조짐은 눈에 뜨이지 않았습니다.
총선 후에도, 검찰 권력에 탈탈 털린 야당 지도자들은 줄지어 법정 문지방을 넘어 다녀야 하고, 국회는 문을 여는가 싶더니 불꽃만 연일 튀기고 있습니다.
🥶 기가 막힐 일은, 야당과 신뢰를 쌓고 국정운영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똘똘뭉쳐 야당과 싸워라' 했다는 것입니다.
분할정부 구조에서 협치 선언을 해야할 대통령이 독전(督戰) 선동에 나섰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 상태를 의심케 하는 대목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패배에 개의치 않겠다' '국정운영의 교착에 괘념치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국회의 결정을 거부하는 일은 앞으로 더 늘어날 듯합니다.
😵 이 때문에 국정운영은 이미 난맥에 빠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헤어 나오려고 허우적거리는데 그럴 때마다 국정운영은 오히려 점점 더 늪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 대통형이 동해안에서 석유가 나올 수 있다고 발표해도 환호는커녕 의구심에 찬 질문만 쏟아지고 있고, 디올 명품가방 스캔들로 구설에 오른 대통령 부인이 헝겊으로 만든 에코백을 짐짓 들고나와도 찬사는커녕 조롱 소리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 지지율은 움직일 기미가 없습니다.
대통령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비웃음의 대상입니다.
이는 분노의 대상이라고 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는' 더 나쁜 상황입니다.
🤠 사정이 이러하니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주장이 힘을 얻습니다.
"석 달도 너무 길다"라고 합니다.
이 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절망과 탄식이라면 이보다 더 적나라한 표현이 어디 있겠나 싶습니다.
🥳 지난주에 열렸던 해병대 채 상병 관련 국회 법사위 입법청문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 말이 특히 실감났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순리에 따랐으면 될 일을 왜 저렇게 일을 꼬이게 만들고 키웠느냐'라고 한숨을 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회복은 이제 '백약이 무효'로 보입니다.
하여, 윤석열 대통령에게 '남은 기간을 이렇게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제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6•29선언'을 하라는 것입니다.
😎 헌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정치사회 세력이 대타협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의 계기를 만들자는 말입니다.
🤓 이런 제안의 배경은 짐작할 것입니다.
'3년은 너무 길다'라는 말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무능과 불통 대통령을 지켜보며 그를 뽑은 우리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보내야 할 남은 세월이 암담한 것은 사실입니다.
🧐 그러나 그를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이른바 '탄핵'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그것에 소모해야 할 에너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탄핵이 아름다운 미래가 자동 보장되는 능사도 아닐 터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우리는 '너무 긴 3년'과 '너무 무거운 탄핵' 사이의 파국적 균형 위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민하기 바랍니다.
😟 1987년 6•29선언은 '위로부터 민주화'나 '아래로부터 민주화'와 다른 '협상에 의한 민주화'라는 모델이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우리는 여기까지 왔고 지금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자신으로서도 '6•29선언' 모델이 가장 좋은 길이 아닐까요?
가장 명분 있는 길이라는 의밉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새로운 규범과 질서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자신의 검찰 독재, 무능과 불통, 독선으로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에게 한마디 위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정동칼럼 ]
-지인의 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5DL7VTya1Uc
초등 동문들과 파크골프
초등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참 어렵단 때지만 정은 넘쳤는데...
그때가 지금보다 좋았을까?
오늘은 일찍 파크볼 치러 가자고
8시에 초등 동문들 파크볼 모임이 있다
잘 치지 못해도 미리 가서 한바퀴 돌며 몸 풀면 좋겠지
톡을 보내고 얼른 동물 챙겨주기
알을 품고 있던 닭들을 그물망속으로 넣어 두었는데 한 녀석이 나와 또 알을 품고 있다
왜 그리 알을 품고 싶을까?
요즘 날씨도 더운데...
기러기도 알 15개를 품고 있다
녀석은 그대로 두었다
처음으로 알을 품었으니 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닭은 잡아 다시 그물망으로 넣었다
메기탕에 밥을 한술 말아 먹었다
맛이 괜찮다
큰형님께 한그릇 가져다 드리면 좋을 것같아 그릇에 담았다
애호박 오이 가지를 따서 같이 가져다 드리기로
큰형님께 전화해 보니 친구들과 여행 가셨다며 형수님은 집에 계신단다
큰형수님께 전화하여 잠깐 들리겠다고
집사람은 같이 즐겨 치는 지인에게 주겠다며 달걀과 매실청 한병을 챙긴다
아는 사람들과 나누는 건 좋은 일
나눔이 있는 곳에 즐거움과 행복이 있다
파크볼 치러 가며 형님댁 들러 메기탕과 애호박등을 드렸다
형수님이 나름 건강해 보이셔 좋다
맛있게 잘 드시겠다고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
비구장에 도착하니 일곱시가 훌쩍
많은 분들이 볼을 치고 있다
아는 분이 5시부터 볼 쳤다며 아웃하신다
와 일찍도 나왔다
모임 하기 전에 아는 분들과 한바퀴
난 여전하다
집사람이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지만 내가 생각할 땐 오십보 백보
왜 늘지 않을까?
한바퀴 돌고 나니 동문들이 많이 나왔다
기수와 이름을 적은 명찰을 나누어 준다
내 윗선배가 3분밖에 없다
나도 꽤나 나이 들었나 보다
현 군수도 동문
출근길에 들러 인사말
동문끼리 즐겁게 볼 치시며 건강 하시라고
난 1조로 세분 선배들과 한조
오늘은 황미르 팀 수요모임
우리 모임과 겹쳐 홀이 좀 복잡
그래도 차례대로 치고 나갔다
팀이 아닌 분들이 비켜 주어 크게 어려움이 없다
우리조는 마지막으로 나갔다
선배님 한분이 늦겠다기에 기다려 같이 쳤다
세분 선배님들이 모두다 잘 치신다
나보다 비거리도 길고 홀에 잘 붙이며 펏팅도 좋다
한선배님은 4홀에서 홀인원도
난 운동신경이 넘 없나 보다
내가 기록을 맡아 점수를 적었다
세바퀴를 돌고 합계를 내보니 선배님들보다 무려 10타를 더 쳤다
4년 선배님들인데 나보다 훨 더 젊어 보인다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것같다
이렇게 볼치며 즐기면 절로 건강해지겠지
전샘 전화
내일 조개잡으러 갈 때 점심을 간단히 준비해 오시겠다고
봉고차를 가지고 오니 같이 가실 분 있으면 함께 가도 되겠다고
준비물은 톡에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내일 8시까지 집에 오시라 했다
동문대회가 끝나고 점심 먹으러 가자는데 난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다음에 하자고
김전의장이 집사람도 같이 하자는 것을 좀 그럴 것같아 난 먼저 가겠다며 일어섰다
비구장에서 에이구장으로 오는데 걷질 못하겠다
이런
볼칠 땐 괜찮았는데...
무리가 되었나 보다
에이구장까지 얼마되지 않은 거릴 몇 번을 쉬었다
집사람도 에이구장에서 즐겁게 쳤단다
내일 전샘이 오면 장성에서 나오는 국수라도 한박스 드리면 좋을 듯
제비표 국수 공장에 가서 국수 한박스 샀다
축령산 사랑가득 국밥집에 들러 국밥 한그릇에 막걸리 한사발
안주 좋으면 막걸리가 생각난다
한그릇 맛있게 먹고 남은 걸 우리 솔이 주려고 비닐봉투에 담았더니 주인이 모아둔 거라며 고기와 밥을 더 준다
고맙다
우리 개들 포식하겠다
땀을 많이 흘러 목욕장 들렀다
반신욕 30여분
몸이 좀 풀리는 것같다
목욕장도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휴장
집에서 샤워하는 걸로 데체해야겠다
낮잠 한숨 자고 나니 어느새 4시가 다 되간다
무슨 낮잠을 이리도 잤을까?
노열동생에게 전화
내일 조개케러 가자고
일이 있다며 알아보고 전화주겠단다
내일 전샘이 봉고차로 온다니 몇 사람 가도 되겠다
잠시 후 전화 와 내일 따라가겠다고
관휘어머님 전화
내일 조개캐러 가면 따라 가시겠단다
그럼 우리가 8시에 출발하니 시간 맞추어 심원에서 만나자고
여러분이 함께하는 것도 좋겠다
집사람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보겠다기에 컴을 켜 주었다
난 얻어 온 밥과 국물을 개들에게 고루
맛있게 잘도 먹는다
오랜만에 고기를 맛 본 것같다
내일부터 장마진다기에 야외부엌을 정리했다
재활용은 분리하여 비닐봉지에 담아두고 처진거리들은 모두 부엌에 넣고 불살라 버렸다
비닐등을 태우면 공기가 오염
그걸 마시면 건강도 나빠지겠지
작은 비닐조각이라도 모두 분리수거했다
부엌이 깨끗해 보여 좋다
집사람이 문제를 풀어 보고 어려운게 넘 많단다
나도 풀어보니 쉽지 않다
이왕 시작한 것 시험엔 합격해야겠지
요점 정리라도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막걸리와 안주 들고 베란다로
넘어가는 산그림자를 보며 한잔하는 것도 즐거움
나도 어느새 지난 세월을 회고하는 나이
돌이켜보면 후회스럼도 많지만 나름 그 시간을 잘 건너왔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삶에 백프로 만족과 불만족이 있을까?
삶 전체를 통들어 계산해보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같다
그래서 지금 잘 나간다고 자만 하지말고
현재가 어렵다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한다
집사람이 요양보호 교육이 힘들었지만 어쩜 교육받길 잘했다고
우리가 그 자격받아 쓸 일이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노인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된 것만으로도 교육비 낸 가치가 있겠다고
그래 내가 여기저기 아픈게 노인이 되어 가는 과정인 걸 이번 교육을 통해 알았다
난 그러질 않을 거라는 건 희망 사항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어느 무엇이든 비켜 갈 수 없는 노후
내 몸과 맘 잘 다스려가며 후회스럼보다 즐거움으로 노후를 보내야겠지
산그림자가 노적봉을 넘으며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집사람은 집 입구 수국을 묶어 주잔다
내일부터 장마라니 땅바닥에 처진 수국은 녹아 버리겠단다
수국이 연보라색으로 예쁘게 피어 있다
난 수국이 자연스레 가지 뻗어 핀대로 놔두면 좋겠는데...
그건 게으른 나의 마음
집사람을 도와 수국을 묶어 주었다
자연 그대로 있는 수국이 예쁠까?
손을 가미한 수국이 예쁠까?
아 난 모르겠다
무협 유트브 한편 보는데 눈이 가물가물
취했나?
그대로 떨어져 버렸다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다
오늘도 새벽 안개 이나 보다
님이여!
오늘부터 장마 시작
다음달까지 계속 이어진다니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장마 대비 잘하시며
오늘도 님의 하루가 평화 속에 머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