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전.................
대 반전..............???????
아쉬움 섞인......단지 저혼자만의 목마른 외침이자 바램일 뿐...
반전은 커녕..........1박스.......2박스.......3박스.......
낼름낼름........홀랑 다 집어 삼켜 버립니다.
시간은 9시를 훌쩍 넘긴 상태...
칩에 남은 7,000엔 더 돌려 봐야 무의미하겠고....
털고 일어나 현금교환한 후...무거운 다리와 어깨를 질질 끌고 파친코점을 나서...
건너편 식당에서 차근차근 반성하며^^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가방은 역사락커에 그대로 둔 채...
맨 몸으로 스파월드를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칫솔,면도기,샴푸,바디크렌져등....다 구비되어 있기에........
아울러 어차피 내일 낮에 지금의 텐노지역에서 칸사이공항행 직급행 열차를 타면 되기에
번거롭게 가방들고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일아침 가방에서 양말이나 새걸 꺼내어 갈아신음 되겠고....
스파월드...
할인기간 + 연휴가 겹쳐선지 밤10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이용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안에도 층층이 사람들이 꽤 됩니다. 여탕안은 눈으로 확인못했지만 짐작컨데 여탕안에도 많을 듯합니다^^
이쪽 저쪽 탕에 몸을 담가가며 오늘 하루 심신의 피로를 풀며 마음을 여유를 되찾아 봅니다.
탕에서 나와 가운을 챙겨입고.....자판기에서 녹차보틀을 하나 꺼내 들고는
1인용 쇼파(뒤로 길게 젖히면 좁긴 하지만 1인침대^^ )가 있는 곳에 가서 채널과 볼륨을 조절해
토크쇼 프로그램이나 뉴스를 보다가 자정을 넘기고서야...볼륨OFF...잠을 청합니다.
23일 아침...
잠결에 왠 놈이 저를 깨웁니다.
어제 초저녁에 이쪽 자리에 있다가 다른 자리로 올겼는데 뭘 잃어버려 찾는 중...이랍니다.
쇼파가 나란히 있다보니 자고 있는 세 네명을 그렇게 깨워가며.......연신 "미안하다" 고 해 가며.
일찍 씻고 챙겨 나가려다 그제사 잃어 버린걸 알았다나...어쨌다나....
AH......C.............
잠들어 있다가 타인으로 부터의 방해로 인해 잠이 깨고 나니 달갑지 않았으나.......
시간을 보니 7시가 좀 넘은 그리 이른 시간만은 아니었기에...
그냥 그참에 일어나 자판기에서 병우유하나 꺼내 마시고...
이른 아침부터 탕에 몸을 담가가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스파월드에서 나와... 걸어서 다시 찾은 텐노지역.
락커속 가방.....가방속 지갑.....지갑속 현금......
그 현금중 3만엔을 꺼내어 챙기고
비어있는 락커중 777번 락커에다가 다시 가방을 밀어넣고 뒤돌아 섭니다.
그 시각....9시30분경...
15시 20분발 비행편...
공항서 보딩받고 이동시간도 있고 하기에 역에서
1시에서 1시반 정도 출발하는 공항행 열차를 타면 적당...
모닝만 잘 받아서...잘 좀 나와주면 좀 만회가 될 듯도 합니다.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그 파친코점으로 갑니다...
얼추 5분전 10시 ....모닝줄이 좀 됩니다.
오픈과 함께 차례에 맞춰 밀려 들어가....
어젯밤 나오기 전...찍어두었던 우미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내 다이는 전날 28회 아타리...전전날은 16회...
왼 다이는 전날 41회....전전날은 단단위대...
왼쪽 두번째는 전날 29회...전전날은 .......
제 왼쪽 두번째다이는 저 보다 먼저 들온 어떤 여성이 자리잡고 앉습니다.
2천엔 들가고 그 여성다이 단타로 아타리 됩니다....100발 찬스 무위로...
저 계속 돈질합니다...전날41회 왼다이 계속 공석....
왼쪽 두번째 단타맞았던 여성다이가 구슬 거의 다 들어 갈 무렵...
다시 연타아타리 됩니다..............그리고 잠시후... 저 또한 미라지챤스옵니다.
하단 1자(오징어)....지나치~~~~~~~다가 뒤로 땡겨 와 줍니다.^^
중앙 4자(상어).......지나갑니다............
아닙니다...좀 전...하단의 1자처럼 뒤로 땡겨 와 줍니다......ㅎㅎ.....아타리.....두박스...
반면 왼쪽 두번째 여성다이...중간에 단타에서 다시 돌확 넘나들며...박스 쌓여 갑니다.
저 두 박스 다 먹어 갑니다...왼다이 계속 공석..오른 쪽 두번째다이도 박스 쌓여 갑니다.
그러는 사이...저는 구슬 오링.
다이버리기로 마음먹은 터...옮길 다이가 없어 어쩔수 없이 눈치보며 조금 돌리는데
옮길만한 다이 하나가 납니다. 즉시 자리잡습니다.
제 다이...300회전 초반대의 꽝다이...
왼다이... 모닝초반 아타리되어 탄타...1박스 다먹고 돈질중...
왼쪽 두번째...라인 끝다이이며 4연짱 후.....계속 구슬 집어 넣고 있는 중....
오른 다이...마찬가지로 모닝초반 단발 아타리......다 먹고 열심히 돈질중...
얼마나 지났을까...왼다이 아타리됩니다.
그리고 잠시후...저 또한 좀 아까처럼 미라지챤스오더니 바로 맞아 주며 세박스 줍니다.
왼다이 두박스....오른다이 돈질.....
제다이는 100발 찬스 무위....
.........그리고......구슬박스의 바닥이 보여 갑니다.
오른다이...왼다이 소식없습니다.
내꺼 터지면 "오늘 다시 항공편 연기다" 마음먹고 있습니다.
근데 시간여유가 얼마 없습니다.
1박스 털리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호출해서 두번째 박스 올립니다.
새로 두 주먹쯤 구슬을 집어 넣어 돌리던 중.........
강더블리치옵니다. 어군도 줄줄줄 지나가 줍니다.
왼,오른다이 별 소식없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
"맞아라"..."식사중 걸어두고 택시타고 가까이의 JAL대리점 가자고 해서 하루 더 연기한다"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합니다......
꿈깨랍니다.
허당입니다.
시간여유있게 공항으로 출발하랍니다.
보류회전 필요없고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지체없이 호출버튼 누릅니다.
정산하니 8천몇백엔...
역으로 와 가방찾고...
공항행 열차를 탑니다.
빈자리가 없어...한시간 가까이 공항까지 서서 갑니다.....AH.....C.
티켓연장 수수료 5,000엔 지불하고...
1,000엔 짜리 선물하나 사고나서...
지갑을 보니 66,000엔 & 동전 부스러기 조금...
13,2000 - 66,000 = 66,000엔...ㅎㅎ
인천공항 내려 환전않고 그냥 나옵니다.
후쿠오카로 갈지...(후쿠오카면 배로 갈지 비행기로 갈지)....
다시 오사카로 갈지.......(오사카면 호텔 조포냐 불포냐...왕복항공만 끊어 갈지 어쩔지)
추석전 다시 건너가려 현재 검색중 입니다.^^
이상으로...
보잘것 없는 후기 봐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횐님들 모두...건강하시고...
좋은 추석되시길 빕니다...^^*
첫댓글 컥 제대로 낚으신듯~ 반전이 없는 반전이라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보잘것 없는 글 읽어주시고 댓글주시고...감사합니다...^^
잘놀다가 오신듯하네요...ㅎㅎ 대반전을 조금기대했습니다만,,,^^;;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어찌보면 이정도도 선방하신것 같습니다 잘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놀다오신것 같네요 다음에는 대박은 아니라도 승하고오세요...
아~~~ 낚인 이 기분은???? 여행 잘 하고 오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석전 일정에서는 꼭 분발하시길....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겜도 잘됬음 더 좋았을걸^^
거의 모든이가 님과 같은 방식으로 빠찡고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더 적자라던지... 지금의 일본 빠찡고 현주소가 참 우울해집니다 재출국 반드시 승전보 기대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