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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009년 신인왕을 수상할 당시만 해도 향후 10년은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할 줄 알았던 선수. 고교 및 프로 혹사의 대명사로 불렸으며, 최근에는 재기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고교시절 이미 158km/h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제안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 먼저 좋은 모습을 보이고 메이저리그에 대우를 받으며 가겠다고 당당히(?) 발언했고, DG 카발리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그에게 매우 좋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 2. 선수 경력
∨ 2.1. 2009년
DG 카발리스에 입단하며 계약금 12억원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KPBL 역대 최고 신인계약금이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청백전에서 3이닝 퍼펙트를 기록했고, 연습경기에서는 일본의 국가대표 타자 나카무라 켄을 상대로 4구 삼진을 잡아내며 기대를 더욱 복돋았다. 개막전을 4일 앞두고 최금환 감독이 이윤현이 개막전 선발임을 밝혔다.
개막전에서 LS 스타즈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선발승 및 QS를 거두었다. 최고 구속은 154km/h를 기록했다. 그 기세를 몰아 올스타투표까지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올스타에도 당선되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7경기 중 4경기에 나와 2승과 1세이브를 책임지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최종 30경기 13승 8패 176이닝 181피안타 43볼넷 153탈삼진 3.77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 2.2. 2010년
지난 시즌 몸을 빨리 만들어 후반에 퍼졌다며 천천히 몸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어도 영 감을 찾지 못하며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 기간(개막~4월 말)까지 기록은 5경기 5패 평균자책점 12. 최고구속은 148km/h에 머물렀다.
소식이 없다가 7월 중순, 팀 주축 불펜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자 1군으로 콜업되었다. 선발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던 이윤현은 불펜으로 가게 되면서 급하게 몸을 만들었고, 이후 야구인생에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2]
7월 중순에 합류하였음에도 매우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신임감독 강광남 감독의 혹사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별개로 이러한 선택이 없었으면 DG의 2연속 우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존재한다.
최종 48경기 4승 3패 14세이브 3.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최고 구속은 157km/h.
부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팔꿈치와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자진강판했다. 검사결과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사실 통증은 그 전부터 느꼈는데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고 한다.
∨ 2.3. 2011년~2012년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서 이윤현의 재활이 약 1년이 걸릴 것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더뎌지면서 2012년 4월에 이르러서야 불펜투구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속은 120km/h대로, 아직 불펜투구니 더 지켜봐야 할 수준.
확장엔트리에 등록되어 1년 10개월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2경기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최고 구속은 142km/h로, 팬들의 기대가 무너지기에는 충분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그 팬들의 기대가 무너진 142km/h마저도 수술부위에 무리가 되어 다시 재활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 2.4. 2013년~2014년
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다.
∨ 2.5. 2015년
제대 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스프링캠프 직전, 홈페이지에서 이윤현의 사진과 정보가 삭제되었다. 이후 방출 소식이 전해졌다. 소문에 의하면 최고구속이 130km/h대에 머무른다고.
시즌 중 투수가 급한 현설 레드폭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1군에 올라오지는 못했다.
∨ 2.6. 2016년~2017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2017년 시즌종료 후 방출자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
현설 레드폭스 측에서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줄어든 구속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150km/h를 던지지 못하는 투수들을 지도할 수 있겠느냐"며 거절했다고 한다.
∨ 2.7. 2018년
스프링캠프 직전, LS 스타즈의 정명석 신임 투수코치의 추천으로 LS 스타즈가 영입제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윤현은 이를 받아들이고 신고선수 신분으로 입단하게 되었다.
정명석 코치는 시즌 중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몸을 만드는 중이다. 내년은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2.8. 2019년
8월 초, 드디어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친 그는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최종 12경기 18이닝 23피안타 1볼넷 22삼진 2.94를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0km/h로 좋지 못했지만, 오히려 전보다 제구가 안정되고 이닝당 삼진이 증가했다. 표본은 적지만 땅볼유도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정박사 클라스ㄷㄷ
2020시즌에는 선발투수로 다시 도전할 것임을 밝혔다.
∨ 2.9. 2020년
신인 주민영과 5선발을 나누어 맡으며 20경기 114이닝 14볼넷 106탈삼진 4.16을 기록했다. 다만, 후반기에 퍼지는 모습을 보이며 체력적인 면에서 의문부호가 붙었다.
시즌 후 ING로 트레이드되었다.[3]
∨ 3. 플레이 스타일
커브와 체인지업의 각이 좋으며, 부상 이전에는 최고 156km/h에 이르는 빠른 구속과 국내 탑급 구위로 타자들을 찍어내리는 유형의 투구를 많이 했다. 다만 제구가 썩 좋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완벽주의적 성향때문에 흥분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인터뷰들을 보면 책임감도 크게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하고 이는 곧 부상으로 이어졌다.
LS 스타즈 입단 이후에는 느린 편이 되어버린 구속을 보완하기 위해 투구시 왼발을 땅에 딛기 전에 오른발로 마운드를 박차고 앞으로 점프하는 투구폼을 정립했다. 덕분에 체감 구속은 최고 146km/h까지 나온다고 한다. 커브도 덜 떨어지는 커브와 뚝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하며 타자들을 현혹한다. 기존에 좋았던 체인지업 외에 싱커의 완성도도 높아지면서 땅볼유도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 4. 연도별 성적
나중에 만들어야지
[1] 체리필터 - 오리날다 에서 유래. 투구폼이 거의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2] IBTV Sports의 프로그램 '야구가 좋다'에서 직접 전한 말.
[3] 이윤현<->최윤성(내야수). 서로 부족한 포지션의 베테랑-유망주 트레이드. 윈-윈이라는 평가.
첫댓글 와 정성 무쳤네요 ㄷㄷㄷㄷ 이건 대작입니다 센세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