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리스닝부터 라이팅까지 쉬는 시간 따로 없이 힘들게 시험보시고, 긴장되는 스피킹까지 마무리 하신 후에 많이지치셨을텐데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전합니다.![](http://i1.daumcdn.net/mimg/05mail/m_icon/lov_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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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Academic, 10/20 , 창천중학교(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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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ELTS시험은...
제가 기억하는 IELTS 시험 내용은 이러했어요~
IELTS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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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OEFL, TOEIC 그 무엇이든 IELTS시험이 수능이후 제 생애 첫 영어시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Cambridge IELTS 7에서 8로 넘어갔을 때 Listening에 유형변화가 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10월 20일 시험은 IELTS 8 의 Test 4 Listening 부분과 비슷하게 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아, 이제부터는 시험유형이 이런식으로 바뀔려나, 좀 더 8 부분을 연습할 것을 그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IELTS Reading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지문이 IELTS 8이나 7의 것보다 어휘나 여러 면에서 평이하지 않았나 여겼지만, 역시 시간에 쪼들리는 것은 마찬가지 였는데요, 음, 호주 어떤 지역의 개발변화, 그다음 Anthropology지문이 나왔고, 과학 지문보다는 오히려 사회인문쪽 지문이 나왔다고 기억되네요, 저는 일부러 과학지문 상식 늘리려고 기사 읽고 그랬는데, 역시 깨달은 점은 다양한 지문읽기가 최고라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평이한 편이었습니다.
IELTS Writing
Task 2 : 제가 보기에는 주제는 의외로 기출문제 보다 평이했다고 시험날 느꼈습니다. 2달간 집에서 시간 내에 Task 1, 2 어느 것도 완성해본 적이 없었는데, 저는 IELTS writing은 TOEFL과 좀 다르게 두 가지 입장을 모두 적절한 예로 쓰세요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질문은 해외여행의 증가가 Positive인지 Negative인지 의견을 쓰라는 것이어서 의외로 논지 정하고 시간 내에 쓰기가 수월했어요. 장 단점 모두 쓰라고 했다면 바빠서 다 못 썼을 것 같아요.
Task 1 : 현재와 미래에 바뀔 공간 도면을 주고 요약하라는 문제가 나와서, 숫자나 퍼센트가 나열된 도표들 보다 저는 쓰기가 수월했습니다. 늘 그런것들을 요약해서 쓰려면 쓰느라 너무 바빠서 저는 시간내에 완성을 해볼 수 있을지 걱정했거든요. 저는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잘 나열해서 쓰기만 했어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이제까지 수험생들이 수치로 표현된 도표나 다이어그램 분석에 능수능란 해져서 오히려 간단해 보이지만 잘못하면 쓸 것 없어서 고민되는 그런 도면을 시험문제로 제출해서 허를 찔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잘못하면 글자수도 150자가 안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IELTS Speaking
저는 이 Speaking부분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긴장하지도 않았고 적당한 긴장감(optimal tension)에 Fluency 면에서는 좋았고 주제도 요새 읽고 있는 책, 책이 미치는 영향, 예술은 삶에서 중요한가, 왜 그런가 등등 너무 수월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점수가 5.5더군요. 그래서 깨달았죠, Repetition과 Skipping은 점수를 깎아먹는 것이라는 것을.
Dancing에 대해서 질문했을때 앞에 2개 정도는 답변했지만 마지막 것에 대한 질문은 제가 감히 'oh, sorry! I don't know many things about dancing.' 이래서 다음 주제로 넘어갔거든요. 그리고 책이 미치는 영향, 왜 중요한가...하고 예술은 삶에서 중요한가, 왜 그런가'의 답변이 궁극적으로 같았습니다. 심지어, As I have said, we need ......... 이렇게 답했거든요. 문장을 달리 말했지만 거즘 논지는 같아서 Repetition으로 여겨진 것 같아요. 제 외국인 친구들과는 더 어려운 주제도 Fluent하게 말하는데 오히려 시험에서 5.5받았다고 했더니 English 친구가 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뭐 다 제 잘못이겠죠. ;)
IELTS 시험 후 열공가족분께 한마디 올려요~
요약하자면,!
Listening과 Writing에서 변화가 더욱 있을 것 같아요, 내년 시험에는 더더욱.
저도 다시 내년에(아마 2개월 안에) 시험봐야 하는데 Listening에서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 숨이 막혀오네요. 아! 역시 들은 답을 정확한 스펠링으로 써 내는 것도 역시 필수임을... 다시 강조!
Reading은 TOEFL어휘든 수능어휘집이든 IELTS 어휘든 반복해서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게 역시 '갑' 이며 '답'인 것 같구요, 고득점을 위해서는 BBC news 기사 읽기 하고 Non-fiction지문을 꾸준히 읽어서 역시 필요한 어휘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속독도 중요하지만 속독만 하고 기억에 남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속독은 그냥 기본이고 정확도를 높여야 7.0이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정확성이 바쁠 때에는 단어에 좌지우지 된다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지문에서 어떤 부분을 더욱 집중해서 읽고 어떤 부분은 건너뛰어 읽거나 최후에 확인차 읽어볼 것이냐를 잘 거르기 하는 안목이 필요한 것은 역시...진리인 것 같아요. 뭐, English Reading도 다 국어능력이 좌지우지 하는 것임을 뭐 당연하지만 또 깨닫게 되는. 그래서 뭔가 쉬운 지문인 것 같았는데 역시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
Speaking은 제가 글쎄요, 뭐라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안되는 듯 하네요. 하... 그 Referee는 분명 제 대답에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는데 말이죠, 저만의 착각인거죠...일종의 배신감이....흑... 그러나 뭐 역시 다 제 불찰인거죠... ;) 여러분 Repetition 절대 안돼요. 게다가 저는 고득점에 욕심낸 나머지 a 를 an으로 바꾸기 까지... 흑 self-correction역시 아니됩니다. 제 평상시 습관이 그냥 시험에 나와서...
제가 Speaking Band Description을 읽어봤더니, 제가 유창함이 있었음에도 5.5를 받은 데에는 Repetition과 Refusing to answer, Self-correction(문법면에서, 내용면이 아니라) 이 아주 일조를 했다고 여겨집니다. 역시 사람은 끝까지 시험앞에 겸손해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Writing 7 받아도 Speaking 5.5받아서 즐겁지가 않아요. 다음에도 제가 Writing 7을 받는 다는 보장을 누가 해줄까요. 주제가 어려우면 Brainstorming이 막히잖아요... 그래도 오늘도 다시 Writing을 스믈스믈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이.... 지금 이 키보드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군요...
그럼 모두들 좋은 결과를...
열공가족 여러분께..![](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08.gif?rv=1.0.1)
시험후기글은 글쓴이를 위해서가 아닌, 오로지 다음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다른 열공가족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쓰신 분의 성의와 마음을 생각하셔서 읽고나신 후엔 반드시 댓글로 수고와 격려의 메세지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07484F9739FB2D)
첫댓글 후기정말감사합니다! 저도 스피킹에서 반복하고 스스로 고치는 버릇이 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ㅠㅠㅎㅎ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당시의 정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스스로 고치는 버릇이 ㅠ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잘 읽었어요..감사해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ㅋ 감사합니다 화이팅!
디테일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라이팅 7 받고 일주일후 시험에서 5 받았어요... 토픽에 따라 차이가 큰 아이엘츠... 전 별루 신뢰가 안가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