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여 1~2 시 간만 이것저것 들쳐보면
하루 일과가 끝난다. 나머지 퇴근 시간 까진 머해?
당연히 유투버 영화와 <54년 말띠>가 있어 날 살려준다.
그리고 아주 가끔식 직원들의 질문 한두개 정도? 답해준다.
그래도 월급주냐고?
글게 나도 그것이 의문인데 그냥 나도 모르게
통장으로 입금되고 그 통장은 아내가 관리하니
난 월급이 얼마인지, 언제 들어왔는지 거의 모른다.
그럼 넌 무슨 돈으로 품위 유지하며 사니?
당연히 결혼하여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이
난 월급이나 천사가 관리하는 돈에는 절대 모른척 한다.
일단 내 이름이지만 아내가 관리하는 통장엔 아예 신경끈다.
그리고 배운 도둑질이 있어
회사 근무외 외부 강의나, 중소기업 교육 등의 딴 주머니가 있어
이건 철저하게 극비에 붙여 나 혼자 야금야그 쓴다.
근데 왜 아내를 천사라하니?
아내가 천사면 난 천사를 호령하는 신급이라 왠지 기분이 좋아서
그냥 입에 발려 천사라한다.
그럼 휴대폰엔 천사로 입력해 놓았니?
내 폰엔 멘토라고 입력해 놓았다.
왠 멘토니?
내가 모르는것, 의문나는것, 대소 가사문제, 사회적 궁금증
친구간의 께름칙한것 물어보면 그저 답이 척척 나온다.
그런 친구는 지금 부터 절대 곁에 가지도 말고 스치지도 마라.
이 친구는 계산이 정확한 친구니 당연 1/N 지키세요.
이런 친구는 감사하니 만나면 무조건 먼저 계산하고, 대접하세요.
그래서 나의 인생 삶의 멘토로 지금까지 손색이 없다.
그럼 비밀이 없다는 이야기니?
아니다 비밀은 철저하게 모르쇠 하지만
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내 평생에 믿고 의논할 동지가 있다는것은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문수는 이혼 생각 한적 없니?
물론 저마다의 사연은 다 있겠지만
애터지게 결혼하여 단맛, 쓴맛 격으며 지금 까지 살았는데
이혼하면 나만 손해 일 것 같아 내가 절대 못한다.
일단 결혼하여 일가 창립하면 당시 부터의 삶은 나의 책임이다.
그래서 가장이라 안하던?
아내, 자식의 잘,잘못도 가장의 책임이니,
크고 작은 가정문제 발생하면 무조건 내가 잘 못 생각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실토한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묻는다. 그리고 그대로 따른다.
술 끊으라면 술 끊고, 담배 끊어라면 담배 끊고, 돈 벌어 오라면 돈벌어오고
이젠 그만 쉬라고 하면 쉴라고 하는데 아직 아무 말도 없네?
다행이 비자금만 착착 쌓여가네? 쉬게되면 날름날름 까먹으며 살아야지...하하하하
근데 오늘 이런저런 심심풀이로 갑장 회원들 회원정보 눌러보니
자기의 신상을 비공개로 해 놓은 회원이 생각보다 많네?
근데 공개한 회원중엔 나이가 70으로 적힌 형님뻘도 많으시고 난 아직도 69세 인데,
앞으론 거의 형님 누나 뻘이니까 더욱 조신해야지 하는 생각 !
내가 오빠라고 큰소리 빵빵 쳤는데오늘 회원정보 보니 앗차!
그 회원이 70으로 적혔네? 클났다 나도 비공개로 해뽀까?
아니다 이왕 맞을 매는 일찍 맞자.
내가 70되기전에 그 친구가 내 회원정보 안보길 기도해야지............하하하하
첫댓글 내도69세. ㅎ
맛점하기오 ✈️
날씨가 ...... 우중충~~~워쪄?
@문수 ㅡ여의도 6.3
B/D 실내.수영장 가서 퐁당.하이소ㅎ
@아 폴로 하하하 수영장 좋지~~하하하
남자는 비상금 이 좀 있어야돼 ㅎㅎ
여자도 마찬가지.
생일이 지나면 70으로 적히대
6월 20일 후로 70
음력 생일인데 ㅡㅡㅎ
나도 이번달 인데ㅜ ㅜㅜ
@문수 나랑 비슷 7월 25일 중복날이
유월 스무날ㅡㅎ
생일 지나고
회원정보 찍어보소 70으로 찍혀 있소 ㅡ
@조계숙 헐~~
어쩐지 과묵하시다 하였더니
누나였군!
난 아직도 60대 하하하하
문수친구님
글은 항상 잼나여 나도ㅎㅎㅎ
잘읽고 웃어요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리
한숨을 쉬어서 무엇하리
일생일장 춘몽인데
웃고, 우스며 재미지게 살아도 짦은것을....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