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애의 악기 ] 詩:김 재진 갈망이 나를 태운다 다음 봄이 오기까지 꽃들은 뿌리를 젖게 하던 비를 그리워하겠지 살구나무 사이로 결핍이 매달리고 세월이 지나갈 때 비로소 세월을 깨닫고 사랑이 지나갈 때 비로소 사랑을 후회한다 멈추어 서서 계절은 비애를 노래하고 모든 연애가 연래로 위장된 비애인 것을 구두끈 적시던 빗물은 안다 사막은 너무 많은 빗물을 못 견디고 침묵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말을 못 견디고 그리움은 너무 긴 기다림을 견디지 못한다 너무 많은 것은 화를 부르니 너무 많은 돈은 가진 졸부와 너무 많은 남자를 가진 여자와 너무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 다르지 않다 온종일 내린 비가 잎들의 근심을 무겁게 할 때 눅눅해진 허리 비틀며 악기는 갈망의 몸뚱이를 만지작거린다 천 개의 늑골과 천 개의 꿈으로 이루어진 육체 음표의 갈비뼈를 문지르며 여름 나무는 비를 사모하고 사랑이 시들어갈 때 사랑을 후회하고 꿈이 시들어갈 때 다시 꿈꾼다 |
첫댓글 네, 시와 야상곡 감사히 잘 들어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절 거린 글이 아니지만
글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깊이가 있어서
모셔 보았답니다
흔적을 두고 가신 복사골 선생님 ^^
감사드립니다 .
비애로 아로새긴 우리네 삶인가 합니다
깊은 생각에 머물게 하는
비애의 악기
깊고 깊은 내용이네요
여러 곡이 나오는 배경음에 기대어
오늘을 갈무리해 보렵니다
네에!!!
글속에서 진득한 그 무언가 떠오르게 하는 글
세상 에 삶을 몸의 악기로 표현을 한 글
찬찬히 읽어 보면
아하 글쿠나 하는 느낌이 전해져 오더랍니다
봄에는 ..
고르지 못한 일기 때문에
건강을 정말 유념 하셔야 합니다
야상곡은 가만 들어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답니다
""천 개의 늑골과 천 개의
꿈으로 이루어진 육체 음표의
갈비뼈를 문지르며
여름 나무는 비를 사모하고
사랑이 시들어갈 때
사랑을 후회하고
꿈이 시들어갈 때 다시 꿈꾼다,""
비애의 순간 사랑이
잘 영글어 가기를,""
아마도 사막에서 비를
만난다면 끈끈한 사랑이
움틀지도 모르지여,
김 재진님의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해넘이 노을길 즐겁게
보내십시요^~~~♡
마음에 담긴 글귀를 잘 파악 하셨습니다
감히 우리가 그렇게 까지
상상해 낼수 없는 신체 일부중 에 ~~서
그런 표현을 한다라는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감성의 시인이신듯 합니다
요즘 머문자리를 빛나게 해주시는
시루산 영자 님 ^^
행복 하십시요
@소 담
소담님,
귀한시간 저녘길에
댓글사랑까지 고맙습니다,
오늘도 짖구진 날씨속에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녘식사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소담님
꿈이 시들어 갈때 다시 꿈꾼다
올려 주신 좋은글에 머뭄니다
화요일 오후도 편안한 시간 되시고
남은 시간도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네잎크로바 의 이미지 를 하셨네요
바람부는데로님의 얼굴 ..ㅎ
바쁘신 손길의 댓글 까지 받으니
황감합니다
머문자리 카페에 요즘 일등 공신이십니다
더구나 음악은 거의 ~~
수고로움으로 채워 주시니
소 담은 기쁨이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 담 소담님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이미지
제 얼굴로 바꿔 봤는데 선명하게 나오진 않네요~ㅎ
다음에 더 선명한 사진으로 바꿔 볼께요~
고운밤 되세요~
@바람부는데로
어머~~~~
넘 고우신 분이시네요 ..
어쩌면 ~~
네잎크로바도 참 좋아하기에
제가 언급을 하였는데
이렇게 고운 모습을 보녀주시니
감사해욤 ^&*
이제 기억 할게요 고우신 모습을 ....
김재진 작품 조아요~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 하고 💙
인생은 나그네 길~로 모셔 갑니다
강추! 👍
그러시군요 !
아롱이 다롱이님 ^^
글이 좋아서 모셨으니
모셔가시옵소서 !
허접하니 쓴 제글이 아니기에 ~~
늘 강건하시옵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