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1/28(금)~29(토) 비발디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말이 1박2일이지 체력상 토요일 주간만 타고왔어요.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ㅎ
근데 제가 오랜만에 장비를 꺼내서 탔는데요.
2007년 11월~2008년 1월에 장비를 SBR까페를 통해서 샀습니다.
며칠 전만해도 이름이 기억이 안 났는데,
플레이트는 '메드게놈'이라고 써있더라구요 ㅋㅋ
부츠는 살로몬꺼인데 이름은 모르겠구요..ㅎ플렉스는 작아요..좀 부드러운거..
SBR 까페를 통해서 학동역 근처에 있던 스키샵에 직접 가서 샀던걸로만 기억합니다.
아무튼 사서 07/08 때 두 번정도 타고 바로 군대를 가서 군대 휴가나와서 2009년 1월즈음에 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비발디파크를 가서 신었어요.
결국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총 4번~ 많아봤자 5번 탔어요..
(다만,,제가 좀 장비를 안 아끼고 과감히 타는 편이라 상판 조금 깨지고 기스도 많이 있구..암튼 좀 그렇지만;)
메드게놈 오랜만에 탔는데도 카빙이 빙판에서도 갈리면서도 안 미끄러지고 카빙이 먹히고 재밌더라구요...
어설프게나마 360도 점프도 해보구
재밌게 탔습니다.
그런데 부츠가 문제였어요.
좀 발 안쪽이 아프다,,아프다 생각하면서 오전내내 탔습니다. 리프트 탈 땐 버클은 풀면서요.
그러다 좀 심하게 아프다 생각해서 정상 올라가서 양말까지 벗어봤더니...
이런!!=_=;;;;;;;;;;;;;;;;;;;;;;;;;;;헐..
오른쪽 발 안쪽이 부어오른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이 안 쪽이 오목하게 들어가야하는게 정상인데 근육이 부풀어 올랐어요ㅠㅠㅠㅠ
좀 주무르면서 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의무대로 직행했습니다..아픈걸 꾹 참고..이번 시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최상급을 질러서요..가장 빠른길이니까..
어쨌든 가서 한시간 반정도 파스를 뿌리고 얼음찜질을 했어요.
약간 붓기가 작아진 것 같지만 큰 차도는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또 참고 그냥 타버렸습니다....=_=
아직까지 쑤시네요..붓기도 안 가라앉고..
보니까 부츠 발 볼이 좀 작은 것 같더라구요............아니 많이-_-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발 사이즈는 273mm인데 발볼때문에 보통 275~280으로 신발을 신습니다.
부츠 살 때 귀찮아서 막 30분정도 신고 있어보라고 했던 많은 글들을 보고 그러려했으나..
성격상 귀찮아서 사이즈 대충 맞아서 그냥 샀던 것 같습니다-_-어휴ㅠㅠ
왼발도 좀 조이긴 하는데 오른발만큼은 아니여서 좀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구요.
오른발은 완전히 발 안 쪽이 부어버리네요..엄청 아프구요.
슬로프 다 내려오고 나서 리프트 탈 때 부츠를 벗어던져버리고 싶습니다ㅠㅠ아파서ㅠㅠ
그래서.
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부츠를 성형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발볼이 좀 넓은 다른걸 사야할까요?(전 돈이 없어서 물론 중고로=_=ㅋ)
이 부츠로는 다시는 못 탈 것 같아요ㅠㅠ오늘은 억지로 탔지만...
답변 부탁 드릴게요ㅠㅠㅠㅠ
부츠 때문에 막 스보가 싫어질 지경이에요;
차라리 렌탈해서 그냥 스키를 타는게 나았으려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랍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아 부츠제꺼는 275mm입니다!
첫댓글 살로몬 부츠가 대체적으로 발볼이 좁게 나옵니다. 스펙상 라스트가 102mm이상짜리도 실제로 신어보면 같은 스펙의 료시뇰이나 노르디카에 비해 훨씬 좁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저도 발볼이 넓고 평소 운동화 사이즈가 285mm인데 살로몬 부츠는 290mm는 신어야 발이 안아프더라구요, 반면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로시룔 프리스타일 부츠는 오히려 사이즈가 작은 280mm인데도 라스트도 넓고 발등도 넉넉해 엄청 편하게 신고 있답니다. 그리고 매장가서 부츠를 고르실때는 귀찮으셔도 최소 10분이상씩은 착용한 상태로 움직여 보신 다음에 결정하시는게 좋고, 사이즈도 폭넓게 신어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같은 치수만 보시지 말고요. ^^
감사합니다~~!~!~!^^
부츠가 발볼이 작게 나오는 것은 Lange부츠가 대부분 그렇구요.. 살로몬 임팩트시리즈의 경우 발볼이 넓게 나옵니다. 영달스가 증인이 될 수도 있지만 2~3년전 학동 샾투어 갔을때 제 발볼 넓이가 108mm로 샾 주인의 경우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발볼이라고 했습니다만 현재 impact 9을 잘 쓰고 있습니다. 글을 대강 읽어보니 부츠를 몇번 신지 않으신듯한데 저도 첨에 부츠 샀을때 한 일주일간은 발을 잘라내고 싶었을 정도입니다. 한 이주정도 타니 적응이 되더군요..아..여기서 2주란 매일 스키장에 갔을 경우입니다.. 조금 아프시더라도 참고 연달아 며칠간 신어보시면 아파오는 사이클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조금 흐르면 현진님 발에 정확하게 퓟튕 될거에요. 그래도 너무 아프다 싶으시면... 튜닝을 하시거나 부츠를 교체하세요^^ 부츠를 새로 사실 경우에는 조금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샾에서 한 30분정도 신고 계셔 보세요.. 그리고 샾의 온도는 따스할 경우가 많으니...참고하시고요^^
부츠 성형은 보통 구매한 곳에서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현진님같은 경우에는 오래된 것 같으니... 올림픽 공원 근처의 홍윤기 샾에서 잘 해준다는소문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