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곁에 있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내 말을 잘 안 들었습니다.
첫 책과 둘째 책을 쓸 때, 아내가 책을 내지 말라고 하였는데요. 책을 출간하고, 20권 이상 계속 책을 썼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하려고 할 때, 아내는 반대하였는데요.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구독자가 생기고,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어,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언 듯 보기에는 다 잘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책과 유튜브를 해서 득을 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도 있었습니다. 담임이 아니면서, 너무 일찍 책을 출간하고, 유튜브를 한 것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책과 유튜브를 한 뒤, 제 설교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나중 아내가 피드백을 주었는데요. 그러나 속도 그리고 timing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합니다.
다른 일에도 아내 말을 안 들었다면, 더 잘 되었을 부분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개척하고 아내가 한 가지를 해 보라고 했는데요. 여전히 주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압살롬은 누구의 말을 더 들었어야 했을까요?
자신의 가장 측근인 아히도벨의 말이었을까요? 다윗의 측근, 다윗의 사람이었던 후새의 말이었을까요? 후새의 말이 얼핏 보면 더 현실적이고, 괜찮은 것 같지만, 정말 자신의 내부 사람, 자신을 위한 아히도벨의 말을 들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사무엘상 17장 1~14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후새가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음>
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어떤 계략을 제시했나요? (1절)
- 자신이 사람 1만 2천 명을 택해 다윗 왕의 뒤를 추적하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2) 아히도벨의 계략은 무엇이었나요? (2~3절)
- 곤하고 힘이 빠진 다윗을 기습하여 무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렇게 하면, 모든 백성이 도망하고, 다윗 왕만 쳐 죽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2절).
- 그러면 모든 백성이 압살롬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하였습니다(3절).
3)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은 아히도벨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4절)
-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은 아히도벨의 계략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1) 압살롬은 아렉 사람, 후새를 불렀는데요. 왜 후새를 불렀을까요? (5~6절)
- 후새도 지략가라 그의 말도 듣기를 원했을 겁니다.
2) 후새는 아히도벨의 계략이 어떤 면에서 안 좋다고 하였나요? (7~8절)
- 이번에는 아히도벨의 계략이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7절).
- 그런 이유를 압살롬도 알 듯, 다윗과 추종자들은 용사라 격분한 상황이고, 전쟁에 익숙하여, 잠을 자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8절).
- 그러기에 어느 굴, 혹 어느 곳에 숨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9절).
3) 후새는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계략을 이행 시 어떤 안 좋은 점이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나요? (9~10절)
- 숨어 있는 다윗의 사람들에게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죽게 되면, 소문이 퍼져 압살롬을 따르는 자가 패하였다고 전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9절).
- 그러면, 사자 같은 용사라도 낙담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3) 나 자신은 어떤 중대한 일이 있을 때, 누구와 상의를 하나요?
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1) 그렇다면, 후새의 계략은 무엇이었나요? (11~12절)
- 후새는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모으고, 전장에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11절).
- 다윗을 만날 만한 곳에서 기습하여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다윗을 덮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자를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2절).
2) 후새는 만일 다윗이 성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다고 하였나요? (13절)
-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않게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3)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계략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14절)
-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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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압살롬은 후새의 계략에 넘어갔을까요?
- 압살롬은 자신의 왕위가 불안했습니다.
- 게다가 다윗은 여전히 위협적이었고, 확실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을 것입니다.
Absalom had unambiguously claimed Israel’s throne for himself. Now the most pressing task became that of eliminating David, the only credible threat to Absalom’s newfound power.
This second objective was more challenging than the first, for David was a man of incredible military skill and resourcefulness. No enemy had ever succeeded in capturing or killing David, in spite of repeated efforts.
Nevertheless, Ahithophel had devised a plan that maximized the potential for success in this undertaking.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411).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 그뿐만 아니라 후새의 스피치는 아주 탁월했습니다. 이런 후새의 스피치는 역대 이스라엘 언변 중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Hushai’s words spoken in response to Absalom’s invitation are perhaps the most significant ones uttered by a counselor in the history of united Israel’s monarchy.
The speech is masterful in its construction and powerful in its effect: it simultaneously discredits Ahithophel, undermines Absalom’s confidence, magnifies the king’s worst fears, and buys David precious time to escape and regroup. In the end it lays the foundation for David’s return to Jerusalem.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412).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5) 하나님은 압살롬에 화를 내리려 어떻게 하셨나요? (14절)
-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는 여전히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어떻게 역사해 주시길 소망하나요?
7)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