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리스닝파티 후기입니다.
탑 알엔비 라디오스테이션 Ado FM에서 나온 디제이가
참석하고 후기를 썼다네요.
01. Loving You Long Time
듣기로는 아직 믹싱작업을 끝내지 못했다고 그러네요.
처음 들어보니 상당히 잘 빠져나온 즐거운 트랙이었습니다.
올드스쿨 풍의 미드템포 넘버이구요. 바이올린연주 소스가
들어가있고, 캐치한 코러스가 일품입니다. 그녀의 이전
앨범에서 들을수 없던 또 다른 사운드였어요.
02. Touch My Body
몇주전에 Ado FM에서도 맨 처음 틀었던 그 TMB가 맞습니다.
1997년 이후로 미국에서 발매된 그녀의 첫 싱글 중에 제일
좋은 출발이 아닌가 싶네요. 일반 타이틀트랙 치고 스매시
히트를 치고는 있지만, 저한테는 앨범의 베스트트랙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에요.
03. That Chick
Ooh We Eeh라는 가사를 잘 기억해두세요. 니요의 So Sick,
비욘세의 Irreplaceable, 크리스브라운의 With You를 만들었던
스타게이트의 작품같은데요. 정말 신선한 타이틀같지 않나요?
밝은느낌의 그루브가 담긴 곡이구요. 저는 이노래를 듣고
니요가 부른 Because Of You가 생각이 나던데, 머라이어의 버전
이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암튼 이노래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04. For The Record
머라이어의 최근소식 중에 머라이어의 향수 M의 광고가 뜬적이 있었거든요.
광고에 이 음악이 깔렸을때 분명히 이번 앨범에 수록될 노래의 반주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그랬어요. 메리제이블라이즈의
Be Without You를 프로듀싱한 브라이언마이클콕스의 작품이구요. 그의 스타일은
머라이어에게 딱 맞는 옷 같습니다. 나중에도 두 사람이 꼭 다시 작업했으면
좋겠어요. 결과적으로 이노래의 엔딩에서 보여주는 머라이어의 보컬이펙트로 스메시히트가
예상되네요. 깊은 밤이 되면 영원히 틀어질 것 같은 클래식이 될 것 같네요..
05. Migrate
묵직한 느낌의 힙합사운드를 보아하니 팀바랜드의 친구, 댄쟈가
프로덕션에 참여했군요. 저스틴팀버레이크와 넬리퍼타도에게처럼
강한 스매시를 날릴만한 비트가 들어간 노래를 머라이어에게 선물했습니다.
티페인이 트랙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요. 머라이어가 Migrate부분
에서 보코더를 환상적으로 사용합니다. Buy You A Drank에서 나오는 Snap
처럼 말이죠. 클럽에서 틀으라고 만들어진 노래에요. 또하나의 싱글컷
가능성있는 노래입니다.
06. Side Effects
이 노래 역시 지금 믹싱작업중에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루다크리스나 티아이,
영지지로 대변되는 더리사우스쪽에서 나온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가 나온것 같습니다.
영지지는 직접 이노래에 참여해서 Yeahhhhh하면서 분위기를 몰고가네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코러스가 아주 캐치했어요... 가사는 "To Walk Away
And Don't Reget It, But I Still Live With Side Effects."이런식으로
아주 잘 썼다는 느낌이고, 상당히 좀 진지했습니다. 머라이어는 노래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역경이나 어떤 함정 같은 것들에 대해 묘사하고 있어요. 저한테는 바로
삘이 꽂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더 들어볼 여지는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07. Love Story
저메인듀프리가 이노래를 프로듀싱했군요. 그녀의 예전 노래들과 비슷한 형식이라
확실히 팬들은 환영할 겁니다. 피아노반주 때문인지 저스틴팀버레이크의
Until The End Of Time을 연상케 하는 슬로넘버입니다.
08. Cruise Control
저메인듀프리의 또다른 여름트랙입니다. 데미안말리가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구요.
저메이카식 가사를 시도했군요..."Pon De Gals On The Block"이런식으로요.
어색하다거나 하는건 잘 모르겠던데, 좋게 들었습니다. 레게스타일이 기본에 충실하고
놀라웠습니다. 머라이어는 코러스에서 C.R.U.I.S.E라고 철자를 대면서 노래를 부르네요.
09. Thanks For Nothing
미미의 보이스는 이 노래에서 저메인듀프리가 참여한
다른 노래들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저메인듀프리가 항상 외치는 So So Def 있잖아요.
머라이어가 뺏어가 버리는군요. 키보드는 Always Be My Baby와
아주 흡사하고, Oh Oh Oh Oh 라고 부르는 부분은 정말 캐치합니다.
이전앨범의 노래들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10. O.O.C.
이노래를 듣기에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어요. 사실 저메인듀프리가
프로듀싱한 세 노래를 듣고난 후였는데, 물론 다 좋았지만, 조금
질린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이때 스윗비츠가 프로듀서 크레딧으로
등장합니다. 이브의 Tambourine, 비욘세의 Get Me Bodied, Ring The
Alarm, 버스타라임스의 Touch It같은 노래를 만든 사람이죠.
하지만 좀 의아스럽게도, 음악이 공격적이지를 않군요. 상당히 신선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뭔가 역행하는것도 같아서 특히나
이 노래에 심취하게 되었어요. 그녀가 Out Of Control을 의미하는 OOC를
발음할 때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프랑스어로 부르는 구절은 또
처음듣네요. 이런 가사가 나와요...
"Je ne sais pas mais c'est la vie"... 스페니쉬로 된 다른 문장도 있는데...
어쨌든 노래 좋았어요.
11. Bye Bye
스타게이트의 또다른 슬로잼 넘버입니다. That Chick보다 느린 넘버이지만,
그렇다고 비욘세의 Irreplaceable같지는 않구요. 보다 더 미미 스타일의
We Belong Together에 많이 가까워요. 노래는 아주 플픈 내용을 담고있어요.
사랑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수퍼보컬 피날레로 히트를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2. Last Kiss
리스닝파티 마지막 리뷰는 영원한 동지 또 다시 저메인듀프리의 노래
마지막 키스로 끝을 맺었습니다. 클래식 미드템포의 곡이에요.그냥.
추려서 말씀드리자면, 머라이어캐리는 새 사운드와 새 프로듀서 진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앨범을 만들어 냈습니다. That Chick, Migrate, Loving You Long
Time, For The Record, OOC가 제일 좋더라구요. 제이디와 머라이어의
콜라보레이션은 역시 이번에도 환상적이고, Thanks For Nothing, Last Kiss,
Love Story 등 둘이 작업한 모든 곡들이 다 좋아서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하실
거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요소가 있습니다.
아직 앨범의 파이널컷이확정이 안된 상황이라는 건 알지만,
머라이어만이 구사할수 있는 (Fly Like A Bird를 말하는 거같음.)
소울/가스펠 앨범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발매 이전에 아마도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첫댓글 악!!!!!!!!!!! 기대기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글을 읽으면서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빨리 발매 됬으면 좋겠다 ㅠㅠ
댓칙 너무 궁금한데요~~~
migrate 기대되요. 보코더로 음성변조했다는데 완전 캐기대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ruise control은 철자를 하나하나 대면서 한다? 퍼기의 글래머러스처럼?
러버보이에서 케이아이에스에스아이엔지이런거여.
파이널을 장식할 트랙이 미확정이다......................................................................
역시 죄다 Loving You Long Time, That Chick, For The Record, Migrate, Bye Bye 가 호평받고있군요... 저메인과의 합작은 보통수준정도이고... 앨범 수록곡 전체가 대박날거같은 느낌... 파일널트랙으로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있지않을까요?ㅎㅎ
바이바이 넘 기대중..ㅋ 마이그레잇과 댓칙 킹왕짱 우왕굳 기대중..ㅋㅋㅋㅋ
미친위키 향수 백뮤직이 터마바에 쓰였다더니ㅋㅋㅋ 게시판에 이 얘기 있었는데 펩시링톤 바이바이가 진짜 저 바이바인가
군대가기전에 전곡 다 떠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메인 곡 2곡 뺐으면 좋겠네요..;;
노래 퀄리티만 좋으면 전부 수록하는 것도 괜찮지만 싱글컷은 진짜 1곡도 하면 안되요 ㅎㅎ 지난 앨범 때 4곡이나 해먹었으니
저메인은그만 ㅜ
으헝 리스닝파티는 여러번 계속계속 들려주는건가요?? 어떻게 한번듣고 정확한 가사랑 프랑스어나 스페니쉬로 된 가사까지 다 알 수 있지;; 내가 바분가 ㅋㅋ
아~~~~앨범발매일이 넘 기다려져요~~~~
리스닝파티는 계속틀어주죠^^
이제 그만 저메인 ㅠㅠ
Fly Like A Bird 제발제발제발제발 이런곡 하나만더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언제 4월오나 싶었는데 한달밖에 안남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