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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봉북릉(점심50분 소요)~계곡(11:55)~비박굴(11:58)~계단폭포(12:33)~비박굴2(12:28)~점심(13:30~14:20) ~이끼폭포(14:53)~소머리바위(15:29)~운문산(16:04)~허준굴(17:07)~정구지바위(17:17)~석골사(17:50)
[산행경로]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산행 하기는 딱좋은 조건이다.. 친구도 석골사쪽 산행 예전에는 많이 다녓는데 오랜만에 와본다는것이다.
석골폭포:아직도 덜추운지 얼은이 안얼엇네.....
석골사 [石骨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12) 비허(備虛)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773년(혜공왕 9)에 법조(法照)가 창건했다고도 한다. 비허가 작은 암자를 짓고 보양(寶壤)과 서로 왕래하며 수도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므로, 비허가 절을 창건하고 법조는 중창한 인물로 추정된다. 태조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할 때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주어, 고려 건국 후에는 암자를 9개나 거느릴 정도로 발전하였다. 곳이었으며, 1753년(영조 11) 함화(含花)가 중창한 뒤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다가 1950년에 불에 탔고, 1980년대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광전과 칠성각·산신각·요사채 2동이 있고, 유물로는 석조아미타삼존불과 절구· 석탑 재료 등이 전한다. 이 중 석조아미타삼존불은 대광전에 있으며, 석탑 재료는 기단과 보주 등만 발굴되었다
친구가 서있는 건너편 바위가 치마바위.....
아-1 표지목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범봉 남릉이다..우린 남릉으로 오르기로한다.
전방2시 방향 바위 봉우리가 수리봉이다.. 전방 3시방향 바우 보우리가 억산....
자세히 바위를 들여다 보면 호앙이 머리이다..지긋이 눈을감고 무얼 생각 하는것같다...보이시나요?
또 급경사 바위를 오르고....천호야 방구끼지마라...
재경아......냄새좋제? 에이~썩을놈!
호랑이 바위 위에 전망대가 궁금해서 다녀오기로하고 배낭 벗어놓고 없는길을 찻아 가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을 바라보고...
바로앞에 산줄기 바로 올라온 마루금...
멋진 소낭구....
등뒤로 보면 아침에 출발한 석골사가 보이고....
시원한게 죽이제?
두손올려..만세 불러봐라...친구야!
아! 너무좋아....
범봉북릉으로 10분정도 내려 가다가 촐촐하여 막꼴리에 닭발에 한잔~쭈욱~걸치고 이런저련 야기하며40분이 지나간다
한잔먹고 부지런히 내려오니 운문사로 내려가는 계곡과 만난다..계곡우측으로 올라간다.
비가많이 올때는 잠깐 비를 피할수 잇는 곳이다.헌 우산도 있고 누가 비를 피하고 간것같다.
조요하고 호젓한 계곡을 좌우로 이리저리 건너면서 올라간다..
무슨폭포인지? 난..그냥 계단폭포"라고 부른다
전쟁나면 이곳에 와서 숨어 잇으면 살아 남겟지.....ㅎㅎ
바위아래 큰 고지박 보다 큰 벌집이..따서 벌술이나 담궈볼까? 친구는 시간 없다고 그냥 가자고 하는데 난 호기심이 발동하여 장대들고 미끄러운 바위를 올라 나무장대로 벌집을 치니 나무장대가 짧아 안떨어지고 가루만 떨어져 눈에 들어간다..에이쉬~기냥가자!
산행 하니 머리에 열이나서 얼음모자 쓰고 머리 식히고.....
친구야...마스크 써봐라...ㅎㅎㅎ 시키는데로 잘따라해요..ㅎㅎㅎ
이제부터 소머리바위 까지 길이 위험하고 험난하다...
상황버섯....
친구야 이거 따려먹고 힘내라...
이끼폭고 하단
이끼폭포 상단부...
소머리바위 정상....
이제부터 운문산 서릉을 타가 가다가 우측 허준 얼음 동굴ㄹ로 하산 하기로한다.
오늘산행....굿!!!
얼음칼...
놀고있네.....
오늘해가 서산에서 깔딱 걸리는걸 찍고...
친구야...뭘그리 생각 하는가? 하루해가 짧아 잠도 오질 않는가?
얼음굴은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허준이 스승의 시신을 해부한 곳은 밀양 얼음골이 아니라 이곳이라고 주장한다). 유의태는 어의 시절에도 오랜 벗이었던 석골사 주지를 찾아 약초도 캐면서 쉬다 갔으며 말년에는 아예 이 곳으로 내려와 임종을 맞았다고 한다
정구지 바위...이제부터는 석골사 까지 길이좋다.. 해가져서 어둑어둑하다... 친구는 오랜만에 산에 와서 좀 다리가 아프다고 그러니 내맘이 아프네.. 친구 밀양까지 태워주고 집으로 귀가한다. 아!오늘도 산에빠져 행복한 하루를 보내니 기분이 상쾌하다. 또 아름다운 산행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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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좋습니다.
쉬엄쉬엄 친구분이랑 같이 하니 그아니 즐겁지 아니한가...
네...하루 아주 즐거웟ㅅ습니다.
산미인님의 산행기는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읽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말로 그러네요... 산미인님의 산행기는 살아있어요~~
언제 함께 할 시간들이 있겠쥬....
2009년 송년때 딱 한번 산행기억이 나네요
(팔공산 수태골-서봉-수태골) ㅎㅎ
언제 뵐시간이 오겟지요
혼자서도 잘 놀고 둘이서는 더 잘 놀고....
암튼 부럽습니다.
암튼 누님과 영알 가서 놀자구요
산행기 넘 잼있습니다. 가고 싶네요..
재미잇다니 고맙습니다..혹시 유치 한거 아닌겨?
그럴리가요..ㅎㅎ
저거 상황이 아니고 말굽버섯 아이가..영알쪽에서 안가본지도 제법 되었는것 같은데 이번엔 영알에 함 다녀와야겄네..
말굽버섯 맞아요..두게가 어른 주먹보다커요..
손으로 안떨어져 돌로 내리쳐서 겨우 땃지요.
친구가 비슬 거려 따려 먹으라고 두개나 주엇지요..
내야 또 따면 되니까..
어이추워.. 즐거우신 산행이 여기저기 묻어나서 같이 즐겁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재미있게 풀어주어 더욱 맛이 나네요.
영알의 품에 푹 안겨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무심천 말이 마따 말굽버섯이다. 즐거운산행 좋습니다. 나도한번 갈까나~
좋은덴 전부다 다니시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