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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의 수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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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2 쑥부쟁이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27 24.06.13 10: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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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3 17:33

    첫댓글 누나, 누님이라는 낱말은 제게 늘 동경의 대상이었지요 미처 인생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요절하신 누님에 대한 선생님의 아픈 추억은 그리움으로 남아 한 떨기 쑥부쟁이로 끈질기게 피어나는군요 제게도 누님이 있을 뻔했는데 제가 나기도 전 어린 나이에 죽었다고 하지요

  • 작성자 24.06.13 17:53

    쑥부쟁이는 하찮은 식물인데 생명은 강하지만 근성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쓴맛을 풍기고 훓으면 뒷면의 가시가 따끔하기도 하지요.
    어느날 부터 나는 이 쑤부쟁이에서 누나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살아온 생애가 너무나 안타깝고 끈질긴 무언가를 늘 보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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