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➂
게슈탈트 심리치료란 무엇을 말하는가?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이론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 이론을 너무 어렵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특정한 자극을 그 자극만을 떼어서 부분적으로 보지 않고, <완결성, 근접성, 유사성 원리>에 따라 의미 있는 전체 또는 형태로 만들어 지각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여기에서 <의미 있는 전체>를 게슈탈트라고 한다. 즉, 인간은 특정한 자극을 <의미 있는 전체> 또는 <의미 있는 형태>로 만들어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하면 인간은 특정한 자극을 게슈탈트로 만들어 지각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게슈탈트란 특정한 자극을 가지고 인간이 만들어 지각하는 <의미 있는 형태>를 말한다.
특정한 자극을 부분으로 보지 않고, <전체 또는 형태>로 만들어 지각하는 이유는, ➀ 완결성, ➁ 근접성, ➂ 유사성의 원리 때문이다.
인간이 이와 같이 특정한 자극에 대하여 <게슈탈트>를 형성하는 까닭은 개인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유의(有意)한 행동으로 만들어 실행하고 완결 지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게슈탈트치료에서는 이와 같은 게슈탈트 개념을 사용한다. 게슈탈트란 개체에 의하여 지각된 자신의 행동 동기를 의미한다. 개체가 자신의 유기체적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 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하는 것을 말한다.
원래 독일어로 게슈탈트(gestalt)라는 단어는, ‘모양’, ‘형태’, ‘전체’ 또는 ‘구조를 가진 개체’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슈탈트 치료이론에서는 전체는 개별 요소들의 단순한 총합과는 다른 그 이상이며, 의미 있는 통일체로 만드는 그 무엇을 가리킨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