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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선물로 현금이 제일이라지만...
현금드리면 다 생활비로 쓰셔서 왠만하면 현금 아닌걸 드리려고 하는 편이긔
근데 부모님 선물 고르는게 넘 어렵더라고요ㅜㅜ
반응 좋았던거/별로였던것도 얘기 나눠주시긔∼∼
1. 엄마
-갤럭시탭: 엄마한테 드린것중 제일 뿌듯한거긔
처음 사드릴땐 필요없다∼∼하시더니
지금은 끼고 사시긔
큰화면으로 게임하고 쇼핑하고 유튜브보고
병원입원했을때 넷플도 보고 잘 쓰시긔ㅋㅋㅋ
어차피 영상만 보는게 전부라 a시리즈로 사드렸긩
-적외선 조사기: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으셔서 사드렸고 처음에는 매일매일 쓰셨긔. 지금은 예전보단 활용도가 줄긴했지만 나쁘진 않았긔
-휴플러스 어깨안마기: 사드렸는데 무겁다고 반품하셨긔ㅜㅜ 이것도 꽤 추천템이었는데요
-종아리마사지기: 실내자전거의 곁을 지키는 장승이 되었긔
-스파 이용권: 엄마가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으시긔. 호텔 스파 끊어드리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다고 하셔서 집근처 스파 이용권으로 해드렸더니 좋아하셨긔. 자매품으로 타이마사지샵 이용권도 있긔. 그치만 무조건 집에서 가까워야하긔
-무선청소기, 가열식 가습기: 얘네는 엄마가 필요하다 하셔서 사드린거라 잘 쓰시긔
2. 아빠편
아빠는 더 어렵긔.. 퇴직하고 취미활동만 하시고 좋은 지갑, 옷, 신발 이런거엔 관심이 전혀 없으시긔
-골전도이어폰: 이건 사실 제가 사드린건 아니고 스스로 사신건데 너무 좋아하고 잘 쓰시긔. 맨날 귀에 걸쳐놓고 있쟈나
-풍정사계 술 세트: 아빠가 음주가무를 즐기셔서..
풍정사계에서 나오는 술(춘/하/추/동) 세트를 드린적이 있긔. 근데 이게 상시판매는 아니고 파는 때가 따로 있더라긔. 이젠 술 좀 안마셨음 좋겠어서 안드리려고 하긔.. 근데 또 다른거 생각안나면 술을 사드릴것도 같긔ㅋㅋ
-블루투스 마이크: 위에도 썼듯 아빠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파워E긔.. 너무 좋아하시자나. 처음엔 노래방 어플까지 다운받아서 집에서도 부르고 할머니집가서도 부르고. 지금은 집에선 이용금지됐는데 어디 놀러갈일 있음 잘 쓰시는거 같긔
- 갤럭시핏: 처음엔 좋아하더니 지금은 어딨는지도 모르겠긔
-신발, 옷: 사드리면 입긴하는데 좋은거 드려도 별 감흥이 없어서 재미가 없긔
-복권: 로또랑 즉석복권 섞어서 드렸긔. 재미는 있었지만 다 꽝이었긔ㅋㅋㅋ
크롬캐스트요 전자 기기 오래 쓰시는 편이라 10년 된 티비 안 바꾸실거 같아서 유투브랑 넷플릭스 보시라고 크롬캐스트 달아드렸는데 잘 쓴다고 인증샷보내주시긔 ㅎㅎ
아빠 커피 좋아하셔서 동생이 사다드린 네스프레소머신도 잘 쓰시긔
현금다발..
아빠- 뉴발란스530 넘 가볍고 착화감 좋다시긔 그전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트랙킹화만 신으셨긔
돈봉투 돈나오는 케이크 돈나오는 휴지케이스 그냥 돈 만한거 없긔 ㅋㅋㅋ
서라젬이요
갤럭시워치4!! 진심 좋아하시긔ㅋㅋ
갤워치, 돈케이크, 같이 해외여행 가기(여행비 제가 부담)
여행비도 여행비지만 같이 시간내서 여행가는걸 되게 좋아하시더라긔. 패키지로 갔는데, 다른 팀 부모님 또래들께서 다 큰 딸이랑 같이 온걸 부러워하시고 엄마는 그걸 으쓱하며 즐기셨긔 ㅋㅋㅋ
명품가방,, 호텔뷔페,, 종종 드리면 말로는 비싸다 하면서 찐으로 좋아하시긬ㅋ
선물은 아니고 제가 쓰던 아이패드 써보시라고 드렸더니 넘나 좋아하셔서 결국 뺏겼냄...^_ㅠ 생신때는 앙금떡케이크+현금 드리는데 예쁘긴한데 너무 비싸다 하시면서도 잘드셔서 기쁘긔
엄마아빠 두분다 커피조아하셔서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캡슐150개 사드렸더니 의외로 반응조았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