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큰맘먹고 두자짜리 수초수조를 한개 설치했습니다.
이사올 때 부동산에서 피아노처럼 아주 무거운 물건은 방안에 놓지말라해서
언젠간 열대어를 기를껀데 몇키로까지 가능하냐했더니 100키로까지라고.......
지금 어항을 계산해보니 어항14키로,돌8키로,물55리터,수조장식대22키로,기타 여과기,냉각기,이산화탄소세트,조명등등
전부하면 100키로가 훨씨;ㄴ 넘어가버리네요....ㅎㅎ
지금 고정구피1쌍,비슈림프+체리새우30마리,오토씽3마리,달팽이6마리 이렇게 기르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물을잡고나서 고기들을 투입하기위해
어항세트랑 수초들만 구입해서 세팅했었습니다
수초는 헤어글라스랑 글로소스티그마를 위주로 미크로소리움과 타이님파(수련)를 포인트로 심었고요.....
이게 설치과정에서 참 문제가 많았다는.......
처음 설치할 때 수조장식대의 부품중 왼쪽기둥과 오른쪽기둥이 한개씩 있어야하는데
왼쪽만 두개가 있어서 장식대 조립이 불가능했습니다.
메이커측에 문의해서 오른쪽 기둥을 다시 받기까지 3일이 걸렸고
그동안 수초들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ㅠㅠ
3일후 장식대를 조립하고 수조의 모든 세팅이 끝나고 조명을 켜봤는데
이런.........불이 안들어오네요.....ㅡ,.ㅡ
25,000엔이 넘는 조명인데..........점등이 안되어서......
다시 조명 메이커에 연락을 해서 물건을 다시 대품으로 받기까지 5일이나 걸렸습니다
일주일넘게 수초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조명과 이산화탄소 비료등등
빵빵하게 주어도 시들시들하더군요.....
한 2-3일정도 지나니까 글로소스 티그마는 전멸하였고 헤어글래스와 나머지 수초들은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수조안의 앞마당을 티그마로 쫙 깔려고 했었는데........ㅜㅜ
그래도 몇뿌리는 살아남아 번식중이라는...ㅎㅎ
수조 설치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현재 헤어글래스와 타이님파는 미친듯이 뿌리내리고 번식해서 빽빽해졌네요ㅎㅎ
오늘 조명이랑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원하는 시간에 켜고 끄기 위해 타이머 두개랑
고압이산화탄소를 전자식타이머로 이용하기 위한 전자변
그리고 다 말라 죽어버린 글로소스티그마를 구입하였습니다.
며칠동안 수초들 살려보려고 비료도 잔뜩주고 조명시간도 너무 오래주어서
이끼가 조금 꼈는데......이제 글로소스티그마를 심으면서 이끼좀 처리하고 관리해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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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90 쓰시는듯...
나무가지가 일순간 뱀을 보였다는..;;
이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물받아놓고 그냥 기계만 돌려주면서 먹이만 주면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ㅋㅋ한마디로 정성이 필요 하더군요^^
저도 수조 좋아하는데 부럽네요 ㅜㅜ ㅎ
ㅎㅎ 구피.. 빨리 구피 새끼 낳길^^ㅋ
저도 잠시 길렀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몸전체에 이상한 실타래같은 반점이 생기더니...-ㅁ-)!! 완젼 호러영화가 따로 없었지용...
수족관 점원한테 물어보니깐 '감기'에 걸린거라고 하던데... 다른 애들이랑 격리하지 않으면 집단괴멸 할 수도 있다더군요...ㅎㄷㄷ
짱이다!
지진대비하세요 .. 피아노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는집이면 .. ;; ..
지진올때 물이 넘치거나 튼튼한다이 아니면 넘어질 가능성도 있음 ..
수조주변에 전자제품 놔두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