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33분 작성
배터리 2시간 넘게 충전했는데도 켜니까 99%
폰켠지 20분만에 97%
폰 켜는데 2분 넘게 걸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고 한번씩 앱 최적화 뜨네.
9시 넘어서 경북대 다 와감
'축제 마지막이라던데 구경이나 하자
집에 누워만 있으니까 뇌가 마모되는 느낌이 든다'
하는 생각으로 ㄱㄱ
폭죽 터지는 소리남
서문과 북문 사이의 유치원 건너 쪽길 건널때쯤
마지막 불꽃 본듯.
소리만 듣다가 본게 마지막.
장동민의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가 떠오름
대운동장 갔더니 못들어 가게 멀 쳐놨던데 빛도 사람도 없더라.
여기가 아닌가벼? 그런데 무대설치는 왜 해놓은거지?
무대 위치도 바꾼것 같은데.
철거도 안하는걸 보니까 대동제가 끝나면 멀 또 하나보다 싶다.
푸드트럭쪽으로 걸음
일청담에서 정문방향 주차장
거기 무대 하나 더 있음
인근 주민들도 가족들 대리고 많이 온듯.
푸드트럭은 삼겹살김치말이 어쩌고랑 김밥 파는
푸드트럭 한곳만 줄을 서 있다.
나머지는 평소에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니까.
회오리감자도 잘팔리는듯.
무대에서 누가 노래 중인데 템버린 놀이기구의 노래와 멘트가 시끄러워서 무대 음악과 사운드가 겹침
템버린도 돈주고 입점했으면 돈벌어야 하니 머...
노래 끝나니까 블랙나인이라고 소개하고 내려가더라.
노래를 못하는건 아닌데 이건 음향이 좋은게 아닌가?
멘트치는게 짱짱하게 들리는데 노래 좀 하는 일반인이 마이크 잡았어도 잘부른다 했을듯.
노래인지 싱잉랩인지 몰라도 집에 갈뻔.
쇼미때 본 그 흑구가 맞나 싶더라.
할것도 없는데 뻐팅겨보자 하고 있었음
머린인가 마린인가 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올라왔는데
소개 없이 노래부터 부르더라.
4~6곡 부른듯, 돈받고 들어야 안되나? 힘드네 싶었다.
가창력이 문제가 아니라 곡이 문제인듯.
노래 끝나고 자기가 기분이 안좋아서 못하는 노래를 골랐다나 머라나, 독특한듯.
돈받고 왔으면 실례 아닌가?
재능기부겸 홍보겸 온거면 몰라.
어쨌거나 마지막곡은 자신 있다는거 부르고 홍보하고 사진 찍고 하차.
MC가 많이 사랑해 달라는 식으로 챙겨주는 느낌
랩퍼들이 무대하면 장악력도 없어 보이고 그들만의 리그 느낌남
다음은 대구출신 가수라고 호응 잘해 달란다.
다른 경상도 지역은 몰라도 대구가 관객호응이 낮기는 하지, 일본관객처럼.
동성로에서 머 하면 호응 없이 빤히 보기만 함.
동성로 축제때 허파에 바람든
라이브카페에서 활동하던
듣보잡 밴드가 서울에서 내려와서
여자 보컬이 머 내려달라 올려달라
계속 까탈스럽게 굴다가 노래 부르던데
노래도 썩 잘하는건 아니고 연주실력도 별로인데 예술가병 걸린 사람처럼 호응 없는 것 보고 비웃으며 노래 부르던게 기억남
앨범 냈다고 홍보는 하고 가던데.
프로듀스때 동성로 호응은 외지인들 지분이 컸지 않았나 생각
계명대 반응은 모르겠다, 코로나로 몇년간 쌓인게 반응 좋게 터진건지 팬들이 몰린건지.
대명동의 계명 예술대(문화대)도 성서 캠퍼스로 옮겼을텐데
예술하는 애들 섞여서 반응 좋았을지도?
아이브가 경북대 왔어도 반응은 좋았겠지만.
연예인 왔다하면 우르르 몰리기는 함.
샛길로 샜다.
대구출신 가수가 누구냐 보니까 헤이즈
8~10곡 부른듯?
앵콜곡 포함
최근에 낸 곡은 안불렀다.
히트곡들만 부르는데 창법 차이 때문인지 예전곡들은 좀 힘들어 하는 것 같고 헤픈우연 잘 부르더라.
3곡정도 CD 삼킨 것 같이 잘부른 곡들이 있는듯.
AR 깔고했나 싶을만큼.
사투리도 쓰고 11시간 기다렸다는 팬을 불러서 안아주고 싸인앨범과 편지도 주고 에어팟도 선물
인스타도 물어본듯.
관객들 잘 챙겨주는 느낌 들었다.
콘서트가면 이런 느낌일까 싶더라.
개인적으로는 헤이즈가 제일 좋았다.
음향 좋은것 같은데 이걸로 보컬 능력 좋은 사람들
하현우나 에일리 같은 가수들이 불렀으면 어땠을까 궁금
아는 노래들이라 그런지 관객 반응 좋았음
MC가 에어팟 주는 가수는 처음 본다는데
꼬는건지 그냥 하는 말인지 모르겠음
스크린의 가수 얼굴 머리에 자막 보기 싫음
마지막 타자로 비오 나옴
마찬가지로 서비스 좋았음
앨범 홍보 때문일수도 있지만.
앵콜 포함 7~8곡 했나?
헤이즈보다 더 부르지는 않은듯.
첫곡 리무진, 라이브가 생각보다 별로네 싶었음
목이 안풀린듯.
관객도 노래보고 좋아 했다가 라이브 듣고 반응 처짐
카운팅 스타였나, 그때부터 노래 잘부름
앨범으로 낸것과 라이브가 갭이 있기는 함.
음색이 음반이랑 차이 나는듯.
경북대가 아마도 이번년도 마지막 대학 스케줄이라고 하더라.
관객 호응 유도 잘함
무대에서 내려가면 스크린에 가수가 안보여서 그런지 반응 없음
그래도 관객들 반응은 비오가 제일 좋았음
라이브 개쩐다 소리도 들리는듯.
노래 까먹었는데 대표곡 아닌게 제일 쩔었음
신곡들은 별로.
라이브라 그렇지 음반 들으면 다를지도?
AR 쓰는 것 같더라.
그렇다고 라이브 안하는 것도 아니고.
목이 맛이 갔다고 MR 크게 키워 달라는데
그럼 목소리 더 안들리지 않음?
그런데 목소리 짱짱하게 나왔고 음원이랑 차이 없고 목소리 2개로 들리면(AR, 라이브) AR 깐거지 머.
댄스팀도 대려옴.
남는 음원 있으면 앵콜하고 아니면 간다던데
러브미인가 부른듯.
밴드음악 같던데.
10시 반쯤 앵콜곡 나올때 빠져나옴
철거중인곳도 있고.
템버린이 제일 시끄러움
그리고 집
폰 켜고 작성
토요일 밤 12시 40분인데 배터리 93%
1시간 되었네.
6% 까였나? 괜찮네.
끝
아, 새로 구한 사람 탈주한건지 사장부부가 다시 구인광고를 올림
망설여 진다, 거기는.
첫댓글 6-8곡이면 진짜 많이 불러주네영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