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스토브리그에 이어 믿고보는 낭궁민 주연 드라마...!
배우들도 다 마음에 들고
스토리나 연출도 제 스타일이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당
검사와 변호사, 피해자와 가해자, 선과악이
이분법적으로 딱 나뉘어지는게 아니라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감춰진 진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는것을
천지훈이라는 편견 없고 진실을 좇는
실력은 최고지만 수임료는 천원만 받는
변호사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것 같아요.
변호사 관련 드라마가 워낙 많기에, 큰틀에서 보면
여느 변호사 드라마랑 비슷하긴 한디
대형 로펌 대표인 백현무라는 인물이
돈만 밝히고 권력만 추구하는 사람은 아니고
나쁜놈들을 변호를 맡긴하지만, 죄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벌을 받지 않게 변호하는 변호사의 본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이주영(이청아)에 이어 천지훈도 좋게 보고,
자신의 손녀도 그런 가치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백마리를 천지훈 밑으로 보낸것같네요
그간 내용으로 유추하자면
이청아는 대형 로펌 변호사로서 나쁜 사람들을
변호하지만 , 돈을 모아 나중에 돈없는 사람
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변호해 주려고 준비중이었던것 같고
천지훈은 대기업 비리 집요하게 수사하다
정치인인 자기 아버지까지 연루되어 있는걸 알지만
자기 아버지도 그냥 잡아넣으려 했고
이청아도 로펌 관둘 생각으로 간접적으로 천지훈 도왔는데
나중에 법무법인 백에 피해갈까봐
관두고 개인사무실 차린 후
그 사장 및 아버지가 화가나서 교통사고등으로
죽였을것 같음...
천지훈이 주도한게 맞지만
자식이라 차마 해 할수가 없어
간접적으로 도운 이청아를 통해 경고를 한게 아닐까 싶음
그 일을 계기로 천지훈은 검사 관두고 이청아의 의지를
이어 받아 천원짜리 변호사가 되었고,사무실은 이청아가 커피를 좋아해서 다방 건물로 한거같음
앞으로의 전개는 백마리의 가치관이 천지훈을 통해
점점 바뀌다가
천지훈은 해외로 봉사활동을 간다거나 변호사를 관둔다거나 암튼 천원짜리 변호사 활동을 접고
제 3대 천원짜리 변호사로
백마리가 되면서 드라마는 끝날것 같음
서민혁은 백마리 좋아하니까 서민혁은
백마리 통해서 또 가치관이 바뀌고 나중에는
백마리 추천으로 로펌 대표가 될것같고
남궁민 드라마 특성상
백마리랑 러브라인은 그냥 서로 호감&리스펙
정도로 끝날것음
나예진은 정의를 추구하지만
서민혁이나 천지훈처럼 백이 없어서
현실과 타협하는 지극히 평범한 검사를 나타내고 있고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지극히 세속적인 인물도 있어야 하기에, 천마리 엄마와 서민혁 아빠를 통해 나타내는듯
등장인물 이름도
애매한놈 백마리보다 괜찮은 놈 한마리가 낫다는
뜻에서 백마리도 했지 않나 싶고
천지훈은 하늘천 지혜지 가르칠훈
백마리 할아버지 이름도
수호의 상징이자 음양의 조화를 나타내고자 현무
낭굼민이니까 스토브리그 넣듯이
작가님이 중간중간에 복선이 많이 넣은게 느껴짐 ㅋㅋ
첫댓글 생각보다 엄청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