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가박스에서 음악 들으면서 자막보믄서,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페이 이름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랫군아.
늦게 제작되어서..
와호장룡때도 이민이 부른 주제가 영화주제와도 어울리고 무척 좋았어요.
굉장히 진솔하게 부른 노래였어요. 멜로디도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일상적인데 오히려 그렇기에 무척이나 감동줘요.
그땐 자막에 "주제가:이민.."뭐 이런식으로 떴던 걸로 ㄱ하는데..
전 영화볼때, 특히 좋아하는 영화라면
크레딧 올라가는 것 끝까지 다 보는 습관(?)이 있어요.
주제가들도 항상 그때 나오고, 또 숨겨진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때론 아는 이름을 발견하기도 해서 꾀나 즐거워여. 자막 올라가는 방식이나 글자체도 영화마다 다 다르고..
또 굉장히 감동받은 경우 울었던거 자막보는 동안 감출수도 있어여...ㅋㅣ키..
근데, 요즘은 극장에서 아예 그부분 잘라버리기도 하고..
감독은 만들때 그 마지막 까지 신경써서 완성이라고 내놓잖아요..
심지어 크레딧 올라가는 속도까지도 맞춰놓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이번 페이 노래 들으면서,
제발 극장들이 필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틀어주는걸 지켜주었음 좋겠다는 생각 더 마니 해봐씁니다.
페이를 모르는 어떤 사람이 우연히 영웅을 봤다가 끝에 나오는 노래를 듣고
영화를 더 깊게 느끼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