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5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사회복지는 저에게는 무척이나 생소한 분야인데, 아버님이 뇌출혈로 혈관성 치매에 걸린 이후 요양보호사 자격증(가족요양)이
필요할 것 같아 자격증 취득 방법 등을 확인하던 중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있으면 요양보호사 교육 실습 과정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시간제)와 학점은행제(한사평)으로 2019년 2월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8월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사회복지학점취득을 위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병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인식과 사고가 바뀌면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생겼고, 언제가 시간 될 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2022년에 직장에서 차세대시스템(전산) 변경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 이직을 고려하면서 사회복지사자격증 1급
자격증을 따야 할 것 같아 학원을 찾아보았습니다.
고용보험금 일부 지원이 되는 여성문화센터 강좌와 박문각(어대훈쌤)강좌, 박문각(어대훈쌤)의 인강과 실강을 선택지로 놓고 고민하다가 박문각(어대훈쌤)의 실강으로 결정하고, 2022년 6월 11일 사회복지사 1급 시험대비 설명회에 참석해서 50% 수강료 할인에 당첨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공무원 시험에 관심이 있어서 박문각은 익히 알고 있었고, 사회복지직, 사회복지사1급로 검색하면 "어대훈"쌤의 명성은 유명하기 때문에 어대훈쌤의 실강으로 첫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결석하지 않으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으로 결정했습니다.
패키지과정은 다빈출코드--이론강의--단원별핵심문제분석특강--핵심요약정리--실전대비최종모의고사 입니다
다빈출코드는 어쌤이 사회복지사 1급시험출제 엑기스만 정리 요약한 것으로 저와 같이 학점은행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일정기간 경과 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꼭 들어야만 하는 코스입니다. 처음에는 강의가 어렵고 생소하더라도 이론강의를 들을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압축 정리된 부분으로 실제 시험 전까지 끝까지 수시로 읽고 정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빈출책은 짬시간 날 때 수시로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이론강의는 3권으로 압축된 기본서로 어쎔이 강의 중에 중요하다고 표기한 부분은 반드시 점검해서 나중에 통독(다시읽기)할때 읽으면 좋습니다. 처음으로 OX 모의고사를 접했을 때(다빈출 강의 끝나고 시험을 보았을 때) 멘붕이 왔습니다.
한정된 시간에 바로 지문을 읽고 점검하지 않으면, OMR에 입력시간도 확보해야 하므로 나중에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여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OX 모의고사 덕분에 시험 전 금요일 저녁과 시험이 있는 토요일 오전에는 회사 근처 도서관과 집 근처 도서관에서 기본서를 읽고 복습했습니다. 학원과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학습장애가 있다는 것과 한정된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해서 손실되는 시간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쌤이 조언해 주신 공부하는 방법들 타이머 사용, 쓰면서 공부하지 않기(전 항상 연습장에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기(나중에 알게 됩니다)
종이에 적지 말고 머릿 속에 암기하기, 수업에 집중하기.... 등등 50대 중반의 나이에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고 더디기는 했지만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서, 핵심 요약정리시험 볼 때쯤에는 어쌤이 주신 조언들이 이해되었고 그동안 저의 변화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단원별 핵심 문제 분석특강은 예습이 꼭 필요한 과정으로, 어쌤의 잔소리(?) 덕분에 제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예습을 위해 오전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교재예습을 하고 주말 실강을 들었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론서 기본서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을 듣던 11월은 목디스크가 재발하여서 회사 퇴근 후 도서실에 가지 못하고 병원에서 도수치료와 주사를 맞으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고, 시험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교재에 있는 합격 수기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핵심요약정리는 실전 시험장까지 가지고 가면서 볼 어쌤의 요약 압축본으로 방대한 사회복지 기본서 내용의 요약정리본입니다.
저는 핵심 OX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 해당 부분의 기본서를 먼저 복습하고 핵심요약정리로 다시 복습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어쎔이 더 많은 실강 장학금을 주시기 위해, 핵심OX모의고사 시험 범위를 줄여주셨는데도 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 평생 처음으로 성적우수 장학금과 상장도 받았습니다. (어쌤 감사합니다^^)
실전 대비 최종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봅니다.
어쌤의 모의고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채점 결과는 112점으로 정말 황당했습니다.
인행사(10) 조사론(19) 실천론(13) 실천기술론(12) 지역사회복지론(15) 정책론(16) 행정론(15) 법제론(12)
실제 시험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또 멘붕이 와서 지푸라기라고 잡는 심정으로 어쌤이 조언해주신대로 핵심요약정리와 모의고사로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집 근처 24시간 스터디카페에 등록을 하고 퇴근후 7시 반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출근하고, 시험전 목요일(오후반차)와 금요일(월차)를 내고 스터디카페에서 종일 공부하고 시험일 당일에도 5시에 스터디카페에서 1시간 반 정도 요약정리 통독과 다빈출 읽기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시험장에서 1교시 조사론에서 망친 거 같아 울고 싶었는데, 어쎔이 주신 시험장 프린트물을 반복해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어쌤의 서울역스토리를 생각하며,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고 쉬운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쉽고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문제만 틀리지 말고 맞추자, 120점만 맞으면 합격하는 시험이다"고 계속 마음속으로 컨트롤을 하면서 시험을 끝까지 치렀습니다. 사회복지정책론에서 근로장려금 계산식이 나오는데 계산기도 없고 핸드폰도 전원꺼서 가방에 넣어 놓은 상태, 시험시간도 촉박한데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그 순간 어쎔이 하신 "만점방지용 틀리라고 내는 문제"가 생각나서 그냥 찍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번호 1번으로 찍었는데 틀렸습니다^^)
합격 수기를 쓰면서 2022년 7월 2일 토요일부터 시작했던 노량진 주말반 교실과 어쌤, 조교님, 반장님, 같이 공부한 친구들이
하나씩 생각나면서 지금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함께 나누고 배워서 남 주자"
"배워서 남 주고 함께 나누는 삶 속에는 반드시 자기의 발전도 있다는 믿음"
어쌤은 단순한 학원강사가 아니라, 선생님이고 제 삶의 스승입니다.
어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늘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제21회 실강 클래스에서 가장 성실하게 출석하시고
제 가르침이나 조언을 따르시려고 노력해주신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성실함과 배움의 자세를 보며 저도 또 한 번 배울 수 있었고,
다른 젊은이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었네요.
좋은 소식과 상세한 합격후기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합격축하드립니다 이연수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