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 담긴 의미가 그런 것이었군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게 되었다고 해서 누구나 손쉽게 새롭게 정립한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라는 책도 있습니다 선택한 그 길로 가느냐? 못 가느냐? 선택의 기로에서 중요한 것은 용기(勇氣). 즉 '기'(氣)가 필요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방이며 거실이며 곳곳에 벽마다 박혀 있는 콘센트. 그 콘센트에 우린 각종의 충전기(充電器)를 꼽아서 전기(電氣)를 활용합니다. "꼽아서 전기(電氣)를 충전해서 활용합니다" 전기(電氣)는 콘센트에 꼽아서 충전하지만, 생기(生氣)는 어디에 꼽아야 하는 걸까요? 배에 꼽으니까, 배꼽이 아닐까요? 배꼽은 엄마로부터, 엄마의 배꼽은 그 엄마의 배꼽으로부터 근원에서 근원으로 올라가는 그 우주로부터 생기(生氣)를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당신의 배꼽은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