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영재교육과 월반등에 관한 논란과 관심이 많다. 미국의 교육과정에서는 이런 피교육생의 능력에 따라 일부 혹은 전체 교육과정을 표준적인 과정과 달리 빨리 진행하는 것을 통털어 Acceleration(속진)이라고 한다.
교육학자 Pressy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속진(Acceleration)은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보통의 학생보다 학습 속도가 빠르게 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이 Acceleration(속진)의 방법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Early Entry , Grade Skipping, Telescoping, Subject Acceleration 등 4가지이다.
각 과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Early Entry
영재를 위한 교육 방법 중의 하나로 ‘조기입학’을 가리킵니다. 즉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에 대하여 평가를 통하여 학제에 따라 입학의 시기를 1년 단위로 1년에서 수년간 앞당겨 입학시키는 방법이다. 입학시기의 조절이라는 측면에서 동일 학교내에서 학년 혹은 학기 단위로 고단위 수업을 받게하는 Grade Skipping과 차별되는 개념이다.
Grade Skipping
월반(Grade Skipping)는 한 학년이나 그 이상을 뛰어넘어서 상급 클래스로 직접 올라가는 방법이다.
속진의 방법 중에 하나인데 예를 들어 4학년에서 5학년 과정을 뛰어 넘어 바로 6학년으로 진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유아교육의 중시경향으로 유치원 과정을 마치지 않고 바로 1학년으로의 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월반에 대한 결정은 그 학생의 테스트 점수와 지적인 능력, 진급에 대한 마음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루어진다.
비슷한 개념이지만 학교자체를 일찍 입학시키는 Early Entry(조기입학)과 차별되는 개념이다.
Telescoping
영재를 위한 교육 방법 중의 하나로, ‘짧은 기간동안 1년 혹은 1학기의 전 과정을 마치는 방법’을 지칭한다.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교육기관에서는 시행하기 어렵지만 미국의 경우 우수한 학생을 위하여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ubject Acceleration
특별한 과목에 대한 영재를 위한 교육 방법 중의 하나로, ‘특정한 교과목에서 이미 자기 학년 수준을 마친 경우 그 과목을 상급 학년에서 배우는 방법’ 을 말한다. AP 제도도 이러한 Subject Acceleration의 한 유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속진의 방법들을 도표로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