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4. 5.25(토요일)
2.어디를: 단양읍 소금정공원 장미축제장 둘러보고 띠띠뿡뿡으로 자리 옮겨 제천시 나즈막하지만 참한 산 두군데 산행!~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오전에는 흐리고 간간이 바람, 오후에는 땡빛!~, 짙은 숲속이라 조망은 비는기 없고~
5.산행 경로: 가. 제천 동중학교 정문 공터~교정지나 왼쪽 엘피지저장고 갈림길~철계단으로 올라~이정표 지나 완만한 오름~
동중뒷산1봉(매봉산340.8m,쉼터)~왼쪽 동중2봉 방향 내림~데크계단~사면길 지나 완만한 오름~동중뒷산2봉(
구야봉 343m, 운동기구 쉼터 갈림길.이정표)~오른쪽 묵묘 방향 내림~동중뒷산3봉(261m)~이정표 마을회관485m
방향, 목계단 내림~도로 접속~오른쪽으로 몇발작 가다 왼쪽으로~당골주차장 보이는 도로로 나와 오른쪽 도로따라~
석불사 표석지나~갈림길 도로 오른쪽으로~에스케에주유소 공사장 연이어 지나 고개 넘어서서 동중학교 정문
원점회귀(걸은 거리 4.3km, 걸린 시간: 요기하고 여유있게 1시간 40분)
나. 제천시 강저롯데캐슬아파트 뒤편 몽암사 오르는길 삼거리 공터~몽암사 300m 팻말 10여m 오른쪽 가파른 사면 오름~
묵묘 왼쪽으로 완만한 오름~우회 갈림길에서 직진 봉우리로 올랐다 내려섬~쉼터, 이정표 왼쪽 몽암사 갈림길 0.15km
방향 목계단 내림~천남육교 지나~이정표 오른쪽 용암사 입구(2) 1.17km 방향~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면 쉼터의자~
제법 가파른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바위지대 지나 갈림길에서 우회길 버리고 직진 오름~오른쪽으로 몇발작
오르면 몽암산(402m:군초소(산불초소 대용)~되돌아 내려서서 군부대사격장 현수막 왼쪽 목계단으로 내림~잡풀로
어수선한 내림~왼쪽으로 휘어져 약수터 지나 부서진 이정표 보이는 몽암사 도로로 내림~왼쪽 몽암사 둘러보고 다시
도로로 내려 지하도 지나~부도군(일반인 묘로 보임) 들머리 차례로 지나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3.5km, 걸린 시간:
몽암사 둘러본 시간 포함 1시간 15분)
이제 산야는 초록초록이 완연해
무더운 여름이 뜀박질로 다가옴을 느낀다!~
며칠전 존경하는 시인 신경림 선생님이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소천하셨다!~
테레비나 신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그를 그리워하는 것은
좋은 시 뿐만 아니라 '선함'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의 시는 '물 말은 밥에 언져먹는 짠지 같은 시' 라고한다!~
그의 많은 주옥같은 시 중에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가난한 사랑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지명 수배를 받고 쫓기는 신세로 숨어서 치른 신혼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서고 축시까지 낭독한뒤
무거운 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썼다는 시다!~
동네 산을 한바꾸 돌고 내리오미 그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고목을 올리다 본다!~
인고의 세월을 견디느라 몸뚱아리 한쪽은 썩어 문드러져도
다른 한쪽으로는 새 생명을 키운다!~ 하늘과 닿을듯이 키를 키운 나무는 이파리가 제법 무성해졌다!~
여느때처럼 도서관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아파트 놀이터를 가로질러 오는데 놀이터가 소란해가 가차이 가보이
남자애하고 여자애들이 떼싸움을 하고있다!~
덩치 큰 여자애들이 태권도복을 입은 남자애들을 마구마구 몰아 세운다!~
힘으로도, 따발총긋은 입담으로도 머시마들은 여자애들 적수가 되지 못한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남정네들 파워가 저래 형편없이 쪼그라 들어시꼬?~
생맥주 집을 입맛을 다시미 지나가는데 드륵드륵 문자!~ 언넘이고?~
'올때 과일 가게에 들러가 무시 큰거 하나 하고 당근 한봉다리, 오이 한봉다리
그라고 국산 콩 두부 2모 사가 온나!~ 알았제 이상!~'
이 띠바가 그걸 다 합하마 무게가 적잖이 나갈낀데 연약한 뫼들한데 시키지 말고
집앞 슈퍼에 가가 사오마 될낀데!~
거 물건은 못씬다!~ 국산콩으로 맹근 두부도 없고!~ 그런데 내 돈으로?~
와 자기 입에 드가는긴데 아깝나 어이?~ 깨갱!~
오늘은 오랫만에 번개팀을 가동한다!~
박대장을 포함한 니명으로 단촐한데 다리도 쭉쭉 뻣을수 있고 반틈 들루버 가도되이 이리 핀할데가!~
단양 소금정공원 장미터널축제가 열리기 전 조용할때 함 돌아보고,
제천으로 올라가가 참한 산 두군데를 한바꾸 돌고올 작정이다!~
바람에 아까시꽃 향기가 여인네 살내음 처럼 싱그러운 존 길을 터덕터덕 걸어 소풍긋은 산행을 하고왔다
(단양 소금정공원 장미축제장 둘러보기)
영주 간이휴게소에 드가가 모닝 커피를 한잔씩 하고 부지런히 달려 장미터널축제가 열린다 카는 소금정공원에
도착하이 오전 8시 3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남한강으로 흘러내리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셋이라 솥 다리를 닮았다꼬 소금정이라 카는강 켔띠 유래비를 보이
전혀 딴 뜻이다!~ '임금이 신에게 제물을 올리기 앞서 손을 깨끗하이 씻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단 앞에 선 형상이라!~'
그라마 정(鼎)은 향로 다린강?~ 무신 말인지 모리겠네~
예전 상진고개로 불리던 고개 만디에 있는 소금정공원 남한강변에 장미꽃터널이 있는데 여는 수년전 와 본 곳이다!~
주차장 맞은핀 에 우산처럼 조경을 해논 가로수는 단풍이 예쁜 '복자기나무'라 칸다!~
여는 이른 봄에는 벗꽃 축제도 열리고 10월에는 노란,핑크색,흰색등 장미축제가 함 더 열리고 단풍축제긋이 일년내
축제 분위기라 카네!~
오른쪽 조형물을 보고 가는데 표지 모델인 나케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가 작업을 하고있는 조형물이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
터덜터덜 걸어가다보마 오른쪽 도로 건너 소노문단양 리조트가 보이는데 하루밤 낸내하는데 15만원 정도 돌라 칸다고~
비싼긴지 헐한긴지 저런데 안자본 지가 하도 오래되가 잘 모리겠다!~ 왼쪽 계단으로 내리간다!~ 디기 가파르네!~
내리와보이 터널 안쪽보다 바깥쪽이 더 보기 조아가 바꾸로 나온다!~
난중에 주차장에 가가 주민들 이야기를 들어보이 터널 안쪽은 일조량이 적어가 꽃이 더디 핀다 카네!~ 일주일 쯤
지나마 활짝이려나?~
군데군데 포토존도 있고 쉼터도 보인다!~ 몸이 불편한 엄마하고 같이 소풍을 나온 딸 셋은 정이 똑똑 뚤른다!~
터덜터덜 걸어 저 멀리 천주산쪽 스카이터널이 보이는 곳으로 가다보마 금계국긋은 꽃들이 보이는데 아까 터널로
지나간 일당들을 따라 잡는다꼭 뒷로돌앗!~ 후다닥!~
그런데 난중에 알고보이 주차장으로 바로 올라간기 아이고 행사장 입구까지 걸어갔다!~ 나케 사진을 보이 그쪽도
볼끼 만쿠마는!~ 강변 데크길을 따라가다 눈에 익은 철계단이 보이마 올라간다!~ 예전에도 일로 올라갔다!~
철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위엄있게 보이는 누각은 '상휘루(翔輝樓)', 조선시대 단양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하던 문인데
한국전쟁때 파손되가 1985년 소금정공원에 다시 복원해가 새아났다 칸다!~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이 이야!~ 양백산 전망대에 있는 활공장에서 행글라이더 6대가 두둥실!~
얼마전 대구안내산악회에서 도담삼봉 가는 길에 저걸 타는 행사가 있었는데 탈라 카마 9만원 정도 들어야 된다 케가 너무
비싸다 켔띠 나케 말에 의하면 그 금액은 싼핀이라 카네!~
한참을 기다리도 일당들이 안와가 박대장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행사장 입구 쪽으로 한바꾸 하고 있다고~
뒤에 쳐저가 엉뚱한 짓을 하다가 존 기경을 노치뿟네!~
(제천 동중뒷산 1봉에서 3봉까지 능선 이어가기)
제천 동중뒷산 들머리인 동중학교 정문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노코 내리보이 오전 10시 13분!~ 날씨는 아직 잔뜩
찌푸린 상태!~ 빽빽한 잡목으로 조망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더없이 존 날씨다!~ 간간이 바람까지 등을 밀어주니~
학교 이름에서 따온 보통 명사에 트랭글에는 첫째봉을 매봉산, 둘째봉은 구야봉이라 나온다 카는데 트랭글을 사용
안하이 자세한건 알수가 없고~
교정 안으로 들어서면 중학교가 제법 크고 시설을 잘해났다!~ 요즘은 학교 시설이 전부 고급화된걸보이 대한민국
소득 수준도 마이 업그래이된듯!~ 천처이 올라가다 보면 학교 건물 왼쪽으로 마을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가 보이고~
주방용인지 크다탄 엘피지 저장소가 보이는 곳에 철 사다라가 보인다!~ 들머리가 뚜렷하네!~
이후 운동기구 쉼터가 있는 동중뒷산 1봉까지는 우리 동네 뒷산 맨치로 친숙한 길이 펼쳐진다!~ 오가는 마을 사람들도
자주 교행하게 되고~, 바닥에는 눈처럼 하얀 아까시 꽃이 나딩구는데 바람에 묻어오는 향기에는 아직도 싱그러움이
남아있다!~ 오랫만에 소풍긋은 힐링 산행이다!~
초장부터 허밍이 나올 정도로 발걸음이 가볍다!~ 출발 해발 고도가 190m 정도되니 제1봉 340.8m는 150m 정도만
고도를 높이마되이 거저묵기다!~ 나케도 신바람이 났는지 궁디가 가볍게 느껴진다!~
불과 16분 만에 운동기구 쉼터가 있는 1봉으로 올라서이 멍멍이를 델꼬온 마을 사람들 서너밍이 안자있는기 보인다!~
여는 정상 팻말용 나무 판때기가 디기 뚜껍네!~ 그 흔한 서울래기들 표지기 조차 안보이는 곳에 대구 대표팀들이 춤을
발라노코 찰카닥도 하미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난도 찰칵 했지 시푼데 사진을 날리뿟는지 안비네!~
1봉에서 2봉 가는길은 왼쪽으로 열려있다!~ 이정표가 왼쪽으로 동중2봉 605m 를 가리키는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이내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고~ 사면에서 다시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더니 동중뒷산 2봉 정상을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잠시 가팔라진다!~
직진해 올라서면 동중뒷산 2봉 팻말 너머 운동기구 쉼터가 보인다!~ 대부분 마을 사람들은 이곳까지 와가 운동도 하고
쉬었다가 내리가는긋따!~ 3봉으로 가다보이 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한팀 빼이 못봤으니~
1봉에서 2봉으로 올라오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3분!~ 너무 빠른 진행이라 한참 쉬가 간다!~ 빨리가마 1시간 정도
걸린다 카는 말이 빈말이 아인긋네!~
동중뒷산 3봉으로 가는 길은 오른쪽 묵묘 방향~ 하산하듯 내리가는 길이다!~ 투닥투닥 내리서면 이내 뚜껍한 팻말이
올라와 있는 동중뒷산 3봉!~ 선답한 강일씨 표지기 여패다 대구팀들도 신고를 한다!~ 이곳까지도 12분 걸렸다!~
아침을 일찍무가 여서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가기로!~ 20여분간 시간을 보내다가 내리온다!~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오면 이내 마을이 보이고, 목계단을 통해 마을 배수구 쪽으로 내리서게 된다!~ 번개불에 콩꾸묵는식
산행이다!~ 이런 존길이 쪼매 길었시마 시푸지마는 이미 생겨난 길을 엿가락처럼 늘릴수는 없고~
다시 오른쪽으로 나오다 전봇대 쪽에서 왼쪽 도로를 빠져 나오면 안쪽 마을 이름이 당골인 것을 아르켜주는 버스정류장!~
일로는 버스가 자주 댕기는 모양이제~ 버스 노선이 4개나 되는걸 보이~
잠시후 석불사 갈림길을 지나 큰 도로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오르막으로 올라서면 덥다!~ 산행 중에는 꾸리무리하고
바람까지 지원해조가 수월티마는 땡빛 아래 도로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육수가 넘쳐 마빡으로 새나온다!~
에스케이주유소와 오른쪽 공사 현장을 지나 고개를 넘어서면 금계국이 반겨 주기도 하고, 잠시후 출발점인 동중학교 교문
공터로 내리서미 짧은 산행을 마무리한다!~
박대장이 차 문을 열어두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동안 잠시 나무 그늘에서 보따리를 정리하고 담 산행 장소인 몽암산
들머리로 이동!~ 그쪽에도 몽암산 이란 이름이 절에서 따온긴지 절이 산 이름을 따온긴지 언넘이 계란이고 닭인지
모리겠다!~ 언제 그런거 따지고 산에 갔뜨나 이 티미한 넘아!~
(몽암산 산행)
큰길에서 제천자동차운전학원을 거쳐 좁은 길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강저롯데캐슬아파트와 제천 강저코아루 아파트가
나란히 보이는 곳 삼거리에 주차 공간이 보이가 띠띠뿡뿡을 새아두고~
주변을 쭈욱 돌아보는데 건너핀 밭 울타리 안에서 아지매가 점박이 몸빼를 얼른 올린다!~ 푸핫!~
오른쪽 옹벽으로 참하게 번진 금계국을 바라보며 터덜터덜 올라가다 보면 왼쪽 절골소류지에는 땡빛 아래 세월을
낚고있는 강태공이 보이고~, 이내 몽암산 300m 표지판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올라갈라 카는데 웬 아저씨가
슬라이딩 모드로 띠니리오디 발라당스 직전 쭈악 급정거!~ 허리를 안다칬는가 모르겠네!~
들머리 입구 아까시 나무가지에 나케가 표지기를 달미 연신 앗 따따거!~ 착한 아이한테 똥구라미 5개!~
가파른 사면을 짧게 올라서면 묵묘가 보이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길은 부드럽다!~ 묘를 이장해라 카는 비닐코팅지가
달리있는걸 보이 여는 군사제한 지역인강?~ 몽암산 근처에는 군 사격장에서 티용티용 총알이 날라올수있다 카는 경고문을
써부친 현수막이 보이드마는!~
쉬엄쉬엄 올라서면 우회 갈림길이 보이는데 송교수와 둘이는 직진해서 봉우리로 올라섰다가 다시 내리온다!~
이곳에도 아까시 코티분 냄새가 바람에 실려온다!~ 이런 존 코스에 사람들이 와 안보이노?~ 하산할때까정 한사람도
못만났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와 쉼터가 나타난다!~ 잠시 숨을 고르고 휴식!~
짧은 숨고르기후 몽암사 0.15km를 가르키는 왼쪽 가파른 목계단을 내리서서 다시 오른쪽 5번 국도 우에 언치가 있는
천남육교를 지난다!~ 자동차 전용도로인지 띠띠뿡뿡 달라빼는 소리가 요란타!~
육교를 건너마 왼쪽으로 몽암사로 바리 내리갈래 몽암산을 돌아가 내리올래 카미 이정표가 묻는다!~ 당근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 올라서면 이내 쉼터 의자들이 보이는데 이걸 누가 갔다나시꼬?~ 절의 스님이?~
이 무거분걸 몽암산 정상 초소 우에도 갔다났드마는!~
쉼터 의자를 지나마 산길은 잠시 가팔라지고,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돌삐가 삐쭉삐쭉 올라온 곳도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서 왼쪽 우회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서면 능선 오른쪽에 산불 초소가 보인다!~
첨에는 산불 초소인줄 알았는데 올라가보이 허걱!~ 군인들 초소라고!~ 군인들이 노인 일자리 하나를 날리뿟네!~
정상에는 쉼터의자와 참호 긋은기 보인다!~ 지적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곳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늘 최고봉에서 한컷!~
다시 되내려와 능선길을 진행하다 보면 이곳은 군사격장이 있시 우회하라 카는 경고문이 적힌 현수막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존 길로 직진하면 오른쪽 명지로 쪽으로 내리가는 길인듯 하다!~
왼쪽 목계단으로 좌향좌를 해서 내리서이 이길로는 절쪽으로 안니리가는지 잡풀이 웃자라 길이 어수선하다!~
방향을 잡고 내리서면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듯한 약수터가 보이고 이내 뿌싸진 이정표 말뚝만 보이는 몽암사 올라가는
포장도로와 만난다!~ 그런데 이정표를 띠가 어디 가져 가씨꼬?~ 스님이 절 불쏘시개로 씨지는 안했을낀데~
몽암산 이름을 있게 했는지는 모리지만 시간이 마이 남아가 몽암사를 한바꾸 돌고 오기로~
왼쪽으로 올라서면 여염집긋이 잘 지논 2층 양옥이 보이는데 요사체라고?~ 태고종인걸 보이 저가 스님 살림집인 모양!~
입구에는 절 유래판이 보이는데 고려초 첨 절 이름은 남산사라고!~ 그라마 산 이름을 남산이라꼬 짓는기 맞지 시푼데?~
월산 대종사께서 삼성각에서 100일 기도 정진하시다 꿈에서 뜻을 얻어 몽암사로 바깠다 카네!~ 여느 사찰과 다름없는
대웅전과, 대종사가 꿈에 현각을 했다 카는 삼성각도 돌아보고, 고풍 시러분 맛이 없고 너무 조용한 절집을 휘리릭
돌아보고 내리온다!~
절 기경을 하고 다시 내려와 몽암주차장, 운동기구를 연이어 지나 띠띠뿡뿡 소리가 요란한 5번 국도 굴따리를 지나면 무신
부도긋은기 한금 보이길레 송교수가 드가보디 개인 묘지용 부도라고!~
절에다 쇳가루를 마이 부조한 사람들 묘인강?~
잠시후 쉼터의자 우에 나무계단이 보이는 오름길을 지나 조금전 나케의 웃 따따거의 수고로움이 펄럭거리는 들머리를
통과하면 왼쪽 밭에 누가 치마저고리를 곱게 차리고 밭일을 하노 시퍼가 올라가보이 헐!~ 한복이 아이고 천을 동이났네!~
어스름한 밤에 일로 지나가다가는 빤스에 노랑물을 무칠수도 있겠다!~
다시 삼거리 공터로 내리와가 오늘 과업을 마무리 한다!~ 시간이 디기 어중간 하네!~ 오후 1시 반을 조금 넘긴 시간이고
요기를 한 배가 꺼지지도 안해가 오늘 뒷풀이는 푸시시!~
대구로 들어가도 오후 4시 정도 빼이 안되꺼긋고,
지하철을 타고 가끔씩 가는 범어동 돼지국밥집에 들릴라꼬 혹시 부레끼 타임이 및시부터인공 무전을 때리보이
우리는 부레끼를 안발꼬 계속 악셀레다만 발는다 칸다!~ 흐미 존거!~
범어역에 내리끼네 나케도 같이 가자 칸다!~
혼자 묵는거 보다 둘이마 더 좃코, 나케한테는 전뿐에 얻어 묵은것도 있시 요분에는 빚을 갚기로~
동도초등학교 여패있는 돼지국밥집에 드가가 뜨끈한 궁물에 돼지머리를 안주해가
뽕양하이 묵고 아직도 해가 중천이라 남부주차장 집까지 실실 걸어가다
서울 아들래미가 내리오마 둘이 가끔 가던 체인점 '세계맥주 전문점'에 가가
입가심을 하러 간다 카이 또 나케도!~
배도 부르고 해가 돈 들일거 없시 안주는 빌도로 안시키고
기본 안주만 리필 해가미 기네스 흑맥주 500cc를 홀짝홀짝!~
오랫만에 묵는 기네스 흑맥주 맛이 조으네!~
산에서 만났다 카는거 외에는 특별한 연고도 없는 나케하고
자리를 옮기가미 이래 오래 이바구를 어어간적도 첨이다!~
만물은 외양대로 볼것 아니라!~
흥얼대미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
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 즐거운 후기..역시 후기엔 하산주 사진이 빠지면 재미 없는거죠?
처음 단양의 장미터널도 너무 좋았고
제천에서는 생각치도 못한 시원한 숲속 풍경에 그저 황홀해서 비명을 질러야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싱그럽게 아름다운지~
즐겁게 여행 다녀오고
범어역에서 돼지국밥 한그릇에 막걸리를 얻어먹으니 그야말로 꿀맛~!
잘 먹었습니다.
이어 달린 국제맥주 집의 그 생맥주 또한 일품이었네요.
안주 시키시라 했는데
아우 주머니 생각해서 굳이 기본안주로~
그 따뜻한 배려의 마음에도 즐거웠고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또 좋은 곳 찾아서 한잔 하시지예. ㅎㅎ
수년전 경험했던 단양 소금정공원 장미축제장은
평일 미리 가서 축제장의 번잡함을 피해 잘 갔다 온거 갔고,
제천으로 올라가서 나즈막하지만 참한 산길을
걸으며 소풍긋은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특히나 부드러운 산길, 훈풍에 실려오는 아까시 향기가 어질할 정도로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함미다!~ㅎ
대구로 들어와서 맛있는 돼지국밥을 훌쩍거리며
뒷풀이 말동무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는거!~
덕분에 오랫만에 기네스 흑맥주 맛도 보고~^^
담달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