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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하고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오는데…
[영화 결말]
공장 식당에 다니는 엄마, 오랫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백수 아빠, 귀여운 동생과 함께 사는 고고 야구선수 주수인.
주수인은 남다른 승부 근성과 재능으로 고등학교까지 야구로 진학했으나 신체적인 한계와 편견 속에 프로 입단은 꿈도 못 꾸는 상황 입니다.
어느 날 야구부 코치로 새로 부임한 진태는 수인을 보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지만 결국 수인의 진심에 마을을 돌려 도와 주게 됩니다.
함께 리틀 야구를 했던 친구 정호는 이미 프로팀과 계약한 유망주로 수인을 격려하고 응원해 줍니다.
하지만 수인의 아빠가 시험 브로커 사건에 연류되 경찰서에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수인의 엄마는 수인에게 헛된 꿈은 포기하고 공장에 다니라고 다그칩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공장을 다니며 진태가 전수해 준 너클볼을 연마하던 수인에게 프로 트라이아웃 기회가 주어 집니다.
트라이아웃 당일 정호와 수인의 엄마가 함께 야구장에 찾아오고 수인은 투구를 이어 가는데 이를 지켜 보던 감독은 프로 선수를 내보내는데 너클볼과 직구로 아웃을 잡아 냅니다.
수인의 엄마는 수인의 야구를 보고 온 날 그 동안 미안했다는 사과를 하고 몇 일 후 구단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그러나 구단 에서는 선수가 아닌 프런트 계약서를 내밀고 수인은 거절하고 자리를 뜹니다.
영화 마지막 진태와 수인의 엄마는 구단으로부터 수인의 프로 2군 계약서를 받게 되고 텅 빈 경기장 마운드에서 경기장을 바라보는 수인의 모습을 보여 주며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여자 야구선수 이야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이자 한편의 휴먼 드라마 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동과 메세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 영화는 주수인처럼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우 이주영의 빛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