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랫만에 무등산에
올랐습니다. 주로 장성에서
생활하다보니 광주시내에 있는
무등산도 이렇게 작심하고 올라야 하네요!
다른 곳도 그렇지만 해당 산의
종점까지 운행하는 버스번호나
전화번호가 대부분 산 높이와 같습니다.
무등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1187번 버스 종점(무등산장=
원효사) 에서 출발 서석대를
향해 갑니다.
산장 출발지에 안내도므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산장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최단거리인 셈이죠!
무등산 옛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5부 능선 이후부터 잔설때문에
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산행도중 보급로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상고대가 아직은 많이 남아있는
모습도 보이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갈라져
버린 나무가 조금은 안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나마 뿌리는 성한게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건지?
무등산이 1187고지(사진 뒷편
산봉우리=입석대) 이지만 1100미터인 서석대를 정상이라 칭하는 이유는 군부대 시설이 주둔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동기생과
인증샷도 찍고~~~
오랫만에 이 자리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무등산은 언제와도 힘들지않게
오를수 있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서석대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시고~~~
서석대를 배경으로한 포토죤
입니다.
보급로를 따라 하산길에
"늦재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
시내가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3.1절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