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二十五 卷 十廻向品(3) ; 無盡功德藏廻向
대방광불화엄경 제 이십오 권 십회향품(3) ; 무진공덕장회향
佛子 菩薩摩訶薩以一切善根如是迴向時,
불자 보살마가살이일체선근여시회향시,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온갖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할 적에,
了一切眾生界無有眾生,解一切法無有壽命,
료일체중생계무유중생,해일체법무유수명,
일체 중생계에 중생이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이 수명이 없음을 이해하며,
知一切法無有作者,悟一切法無補伽羅,
지일체법무유작자,오일체법무보가라,
일체 법을 지은 이가 없음을 알며,
일체 법에 보가라가 없음을 깨달으며,
了一切法無有忿諍,觀一切法皆從緣起、無有住處,
료일체법무유분쟁,관일체법개종연기、무유주처,
일체 법이 분쟁이 없음을 알며,
일체 법이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있는 곳이 없음을 관찰하며,
知一切物皆無所依,了一切剎悉無所住,
지일체물개무소의,료일체찰실무소주,
온갖 물건이 모두 의지한 데 없음을 알며,
모든 세계가 다 머무는 데 없음을 알며,
觀一切菩薩行亦無處所,見一切境界悉無所有。
관일체보살행역무처소,견일체경계실무소유。
일체 보살의 행도 처소가 없음을 보며,
일체 경계가 모두 있는 것 아님을 봅니다.
佛子 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
불자 보살마가살여시회향시,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에,
眼終不見不淨佛剎,亦復不見異相眾生,
안종불견불정불찰,역부불견이상중생,
눈으로 부정한 세계를 보지 아니하고,
다른 형상인 중생도 보지 아니하며,
無有少法為智所入,亦無少智而入於法,
무유소법위지소입,역무소지이입어법,
조그만 법도 지혜로 들어갈 것이 없고,
조그만 지혜도 법에 들어갈 것이 없으며,
解如來身非如虛空;一切功德無量妙法所圓滿故,
해여래신비여허공;일체공덕무량묘법소원만고,
여래의 몸이 허공과 같지 않음을 아나니
일체 공덕과 한량없는 묘한 법으로 원만한 연고며,
於一切處令諸眾生積集善根悉充足故。
어일체처령제중생적집선근실충족고。
온갖 곳에서 중생들로 하여금 선근을 모으게 하나니
다 충족케 하는 연고입니다.
佛子 此菩薩摩訶薩於念念中得不可說不可說十力地,
불자 차보살마가살어념념중득불가설불가설십력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잠깐잠깐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십력의 지위를 얻으며,
具足一切福德,成就清淨善根,為一切眾生福田。
구족일체복덕,성취청정선근,위일체중생복전。
일체 복덕을 구족하고 청정한 선근을 성취하여
일체 중생의 복밭이 되며,
此菩薩摩訶薩成就如意摩尼功德藏,
차보살마가살성취여의마니공덕장,
이 보살마하살이 뜻대로 되는 마니 공덕장을 성취하니,
隨有所須,一切樂具悉皆得故;
수유소수,일체낙구실개득고;
필요한 대로 모든 즐거운 것을 얻게 되는 연고며,
隨所遊方悉能嚴淨一切國土,
수소유방실능엄정일체국토,
다니는 곳마다 모든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며,
隨所行處令不可說不可說眾生皆悉清淨,
수소행처령불가설불가설중생개실청정,
가는 곳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케 하니
攝取福德修治諸行故。
섭취복덕수치제행고。
복덕을 거두어 여러 행을 닦는 연고입니다.
佛子 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
불자 보살마가살여시회향시,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에,
修一切菩薩行,福德殊勝,色相無比;
수일체보살행,복덕수승,색상무비;
모든 보살의 행을 닦아서,
복덕이 뛰어나고 몸매가 비길 데 없으며,
威力光明超諸世間,魔及魔民莫能瞻對;
위력광명초제세간,마급마민막능첨대;
위엄과 광명이 세간에서 뛰어나고,
마군과 마군의 졸개들이 마주 대하지 못하며,
善根具足,大願成就;其心彌廣,等一切智;
선근구족,대원성취;기심미광,등일체지;
선근을 구족하고 대원을 성취하였으며,
마음이 더욱 넓어 온갖 지혜와 평등하며,
於一念中,悉能周遍無量佛剎;
어일념중,실능주편무량불찰;
한 생각 동안에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에 두루 가득하고,
智力無量,了達一切諸佛境界,
지력무량,료달일체제불경계,
지혜의 힘이 한량이 없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통달하며,
於一切佛得深信解;住無邊智
어일체불득심신해;주무변지
모든 부처님께 깊은 믿음을 얻고
그지없는 지혜에 머물렀으며,
菩提心力,廣大如法界,究竟如虛空。
보제심력,광대여법계,구경여허공。
보리의 마음과 힘은
법계처럼 광대하고 허공처럼 끝까지 이릅니다.
佛子 是名菩薩摩訶薩第五無盡功德藏迴向。
佛子 시명보살마가살제오무진공덕장회향。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다함이 없는 공덕장인 제5회향입니다.
菩薩摩訶薩住此迴向,得十種無盡藏。
보살마가살주차회향,득십종무진장。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회향에 머무르면 열 가지 무진장을 얻나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得見佛無盡藏,於一毛孔見阿僧祇諸佛出興世故;
소위:득견불무진장,어일모공견아승기제불출흥세고;
이른바 부처님을 뵈옵는 무진장을 얻나니
한 털구멍에서 아승기 부처님들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보는 연고며,
得入法無盡藏,以佛智力觀一切法悉入一法故;
득입법무진장,이불지력관일체법실입일법고;
법에 들어가는 무진장을 얻나니
부처님 지혜의 힘으로 모든 법이 한 법에 들어감을 관찰하는 연고며,
得憶持無盡藏,受持一切佛所說法無忘失故;
득억지무진장,수지일체불소설법무망실고;
잘 기억하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의 말씀하는 법을 받아 지니고 잊지 아니하는 연고며,
得決定慧無盡藏,善知一切佛所說法祕密方便故;
득결정혜무진장,선지일체불소설법비밀방편고;
결정한 지혜의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한 법과 비밀한 방편을 잘 아는 연고며,
得解義趣無盡藏,善知諸法理趣分齊故;
득해의취무진장,선지제법리취분제고;
뜻과 취지를 아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법의 이치와 의향의 정도를 잘 아는 연고며,
得無邊悟解無盡藏,以如虛空智通達三世一切法故;
득무변오해무진장,이여허공지통달삼세일체법고;
끝없이 깨닫는 무진장을 얻나니
허공 같은 지혜로 삼세의 모든 법을 통달하는 연고며,
得福德無盡藏,充滿一切諸眾生意不可盡故;
득복덕무진장,충만일체제중생의불가진고;
복덕의 무진장을 얻나니
일체 중생의 뜻을 충만하되 다함이 없는 연고며,
得勇猛智覺無盡藏,悉能除滅一切眾生愚癡翳故;
득용맹지각무진장,실능제멸일체중생우치예고;
용맹한 지혜로 깨닫게 하는 무진장을 얻나니
일체 중생의 우치한 번뇌를 능히 제해 버리는 연고며,
得決定辯才無盡藏,演說一切佛平等法令諸眾生悉解了故;
득결정변재무진장,연설일체불평등법령제중생실해료고;
결정한 변재의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법문을 연설하여 중생들을 깨닫게 하는 연고며,
得十力無畏無盡藏,具足一切菩薩所行,
득십력무외무진장,구족일체보살소행,
십력과 두려움 없는 무진장을 얻나니
모든 보살의 행을 구족하여
以離垢繒而繫其頂,至無障礙一切智故。
이리구증이계기정,지무장애일체지고。
때가 없는 비단을 정수리에 매고
장애가 없는 온갖 지혜에 이르는 연고입니다.
是為十。
시위십。
이것이 열 가지니,
佛子 菩薩摩訶薩以一切善根迴向時,得此十種無盡藏.
불子 보살마가살이일체선근회향시,득차십종무진장.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일체 선근으로 회향할 때에 이 열 가지 무진장을 얻습니다.
爾時,金剛幢菩薩普觀十方 而說頌言:
이시, 금강당보살보관시방 이설송언:
이 때 금강당보살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菩薩成就深心力 普於諸法得自在
보살성취심심력 보어제법득자재
보살이 깊은 맘과 힘을 이루고,
모든 법에 자재함을 두루 얻고서
以其勸請隨喜福 無礙方便善迴向
이기권청수희복 무애방편선회향
설법하기 청하고 기뻐한 복덕,
걸림없는 방편으로 잘 회향하네.
三世所有諸如來 嚴淨佛剎遍世間
삼세소유제여래 엄정불찰편세간
삼세에 계시는 여러 부처님
국토를 장엄하여 세간에 가득
所有功德靡不具 迴向淨剎亦如是
소유공덕미불구 회향정찰역여시
그러한 모든 공덕 다 구족하니
정토에 회향함도 또한 그러해,
三世所有諸佛法 菩薩皆悉諦思惟
삼세소유제불법 보살개실체사유
삼세 부처님의 여러 가지 법
보살이 자세하게 생각해 알고
以心攝取無有餘 如是莊嚴諸佛剎
이심섭취무유여 여시장엄제불찰
마음으로 거두어서 남김 없나니
이와 같이 모든 세계 장엄하오며,
盡於三世所有劫 讚一佛剎諸功德
진어삼세소유겁 찬일불찰제공덕
삼세에 끝이 없는 많은 겁 동안
한 세계의 공덕을 찬탄하나니
三世諸劫猶可盡 佛剎功德無窮盡
삼세제겁유가진 불찰공덕무궁진
삼세의 많은 겁이 끝나더라도
부처 국토 공덕은 다하지 않고,
如是一切諸佛剎 菩薩悉見無有餘
여시일체제불찰 보살실견무유여
이와 같은 일체의 부처님 세계
보살이 모두 보아 남김이 없어
總以莊嚴一佛土 一切佛土悉如是
총이장엄일불토 일체불토실여시
이것으로 한 국토를 장엄하듯이
모든 부처 국토도 다 이러하네.
有諸佛子心清淨 悉從如來法化生
유제불자심청정 실종여래법화생
어떠한 불자들은 마음이 청정
여래의 법으로서 화해 생긴 것
一切功德莊嚴心 一切佛剎皆充滿
일체공덕장엄심 일체불찰개충만
일체의 공덕으로 마음을 장엄
여러 부처님 세계 두루 가득해,
彼諸菩薩悉具足 無量相好莊嚴身
피제보살실구족 무량상호장엄신
저 모든 보살들이 무량한 상호
구족하게 그 몸을 장엄하였고
辯才演說遍世間 譬如大海無窮盡
변재연설편세간 비여대해무궁진
온 세간에 법문을 말하는 변재
바닷물이 다할 줄 모르는 듯이,
菩薩安住諸三昧 一切所行皆具足
보살안주제삼매 일체소행개구족
보살이 모든 삼매 머물러 있어
닦을 바 온갖 행을 다 구족하고
其心清淨無與等 光明普照十方界
기심청정무여등 광명보조십방계
그 마음 청정하여 짝할 이 없어
광명으로 시방세계 두루 비추며,
如是無餘諸佛剎 此諸菩薩皆充滿
여시무여제불찰 차제보살개충만
이렇게 빠짐 없는 모든 세계에
이런 보살 간 데마다 가득하여서
未曾憶念聲聞乘 亦復不求緣覺道
미증억념성문승 역부불구연각도
한 번도 성문법을 생각지 않고
연각도를 구하지도 아니하나니,
菩薩如是心清淨 善根迴向諸群生
보살여시심청정 선근회향제군생
보살들 이와 같이 마음이 청정해
선근으로 중생들에 회향하면서
普欲令其成正道 具足了知諸佛法
보욕령기성정도 구족료지제불법
그들이 바른 도를 모두 이루어
온갖 불법 구족히 알게 하려네.
十方所有眾魔怨 菩薩威力悉摧破
십방소유중마원 보살위력실최파
시방에 수가 없는 마군과 원수
보살의 위력으로 꺾어 부수니
勇猛智慧無能勝 決定修行究竟法
용맹지혜무능승 결정수행구경법
용맹한 그 지혜를 이길 이 없어
결정코 구경법을 닦아 행하리.
菩薩以此大願力 所有迴向無留礙
보살이차대원력 소유회향무류애
보살이 이와 같은 큰 원력으로
간 데마다 회향하여 걸림이 없고
入於無盡功德藏 去來現在常無盡
입어무진공덕장 거래현재상무진
무진한 공덕장에 들어갔으매
과거 현재 미래에 다함이 없네,
菩薩善觀諸行法 了達其性不自在
보살선관제행법 료달기성불자재
보살이 모든 행법 잘 관찰하여
그 성품 자재하지 못함을 알고
既知諸法性如是 不妄取業及果報
기지제법성여시 불망취업급과보
모든 법의 성품이 이런 줄 알며
허망하게 업과 과보 취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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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25(제 25 권)/25/십회양품(十廻向品)(3);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