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풋 독서의 최고봉, 서평쓰기
현실적인 서평쓰기 노하우
저자: 이혜진
19년차 직장인, 11년차 엄마, 새벽마다 읽고 쓰는 키친 테이블 라이터.
맘 카페 공구로 매달 육아휴직 급여를 탕진하고 공짜 책을 받을 불순한 의도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공짜 책 강제 서평으로 시작한 블로그엔 500권 이상의 리뷰가 착착 쌓여 현재 도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책을 읽고 소개하는 일에 진심이다. 덕분에 마흔 넘은 만학도가 되어 대학원(독서교육과)에 진학했다.
저서로 《서평 쉽게 쓰는 법》 《일상이 독서다》 《서른의 용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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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혹은 매주 꿈지럭 꿈지럭 나름 자신만의 서평을 쓰고 있는데, 또 '서평을 잘 쓰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서평 쉽게 쓰는 법'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이 귀차니스트인 내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갖춰진 형식대로 살기 싫어하면서도, 막 사는 삶은 싫어서 자신만의 형식을 갖춰서 살고,
갇아놓는 형식대로 글쓰는 걸 싫어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한 책소개를 하겠다고 꼬박꼬박 서평을 쓰자니 제일 쉬운것이 형식을 갖춰서 채워넣는 글쓰기이기에 매번 형식을 갖춰 서평쓰기를 하고,
이렇게 마음은 갇혀있는 형식을 싫어하면서도 귀차니스트이다보니, 생활은 편리한 루틴과 형식에 맞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서평 쉽게 쓰는 법에 대한 책을 마주하니 마음속에서는 거부감이 심하게 올라왔습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내 인생을 너무 침범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이 책을 읽고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인 저에게는 꿀잼같은 실질적인 정보들이 가득하여 어떠한 때보다 늦게 서평을 쓰게 된 책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래에는 책에서 나오는 블로그 운영자나 서평쓰기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의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책의 내용의 구성과 상관없이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여 제공해드림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아웃풋 독서의 최고봉, 서평쓰기
< 읽기의 몰입도를 올려주는 서평쓰기 >
‘제대로 읽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시행착오를 겪다 ‘서평 쓰기’가 최고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평을 써야지’라고 생각하면 집중도부터 달라집니다. 혼자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끝이 아니라, 이 책을 누군가에게 소개해야 하니까요.
책을 소개하려면 이런 내용들이 들어가야 합니다.
-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 책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내용, 핵심 키워드 소개
- 저자 소개
- 소설이라면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관계 및 소개
- 읽고 나는 어떤 점을 느꼈고,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 책에 대한 비평
** 각 장르별 서평 쓸 때 알아둘 점 **
- 에세이: 제목의 의미를 유추해 보고, 저자 정보,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을 발췌문으로 넣기
- 소설: 주인공 소개와 등장인물과의 관계, 시대배경 설명을 줄거리 요약 안에 넣기
- 자기계발서: 저자 소개,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키워드, 개인적인 적용점을 적기
- 경제경영서: 저자 소개, 책에서 주장해는 핵심 키워드, 더불어 책에 대한 평가를 적기
- 그림책: 제목, 그림이 의미하는 내용을 유추해보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제를 찾아보기
< 서평후감 쓰기 >
1.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
서평과 독후감은 쓰는 목적부터 다릅니다. 서평은 ‘정보를 주는데’, 독후감은 ‘감상을 쓰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독후감은 독서 후 나의 감상이 주된 목적이다. 독후감에는 보통 이런 내용들을 씁니다.
- 읽게 된 계기
- 줄거리 요약
- 책을 읽은 감상, 인상적이었던 장면
글쓰기 강사들은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우리는 독후감이 아닌 서평을 써야 한다.’
‘개인적인 글쓰기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정보와 비판적인 시각이 들어간 글을 써야 한다.’.
저는 그 글을 서평 후감이라고 부릅니다.
◆ 서평(書評) : 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 후감(後感) : 책을 읽은 후 감상을 적는 글입니다.
-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담되,
- 개인적인 적용점과 경험을 담은 글
-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관점, 깨달음이 담긴 글
2. 서평 후감 쓰는 방법
서평, 책의 객관적인 정보를 주는 글을 앞쪽에 배치하며, 후감, 책을 읽고 느낀 점 및 적용점을 뒤에 배치하는 구조로 글을 씁니다.
1) 저자 소개 : 저자의 이력, 다른 저서가 있는지 등의 정보
2) 저자의 의도 : 책을 쓴 의도,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내용
3) 내용 요약 : 핵심 키워드로 제시된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
4) 평가하기 : 아래 내용을 근거로 평가
-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이 논리적으로 담겨 있는지
- 핵심 키워드와 그 예시가 맥락에 맞게 전개가 되고 있는지
- 그 책을 쓴 저자의 이력과 전문성이 뒷받침 되는 글인지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지
3. 서평쓰기 노하우
1) 예열하기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꼭 해야 할 ‘예열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책 훑기 단계입니다.
- 표지의 그림과 제목을 관찰합니다.
- 띠지의 문구를 확인합니다.
- 책 날개의 저자 정보를 꼼꼼하게 읽습니다.
- 본문 앞(2p 또는4p)이나 맨 뒤에 있는 서지 정보를 확인합니다.
2) 책읽기
목차와 서문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 목차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1) 이런 키워드가 나오겠구나, 인식하는 단계
(2) 저자가 나열한 키워드, 주장, 사례 등이 논리적인가? 비평하는 단계
(3)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저자는 이 책을 왜 썼을까?
- 서문(프롤로그)를 건너뛰지 마라
문학작품의 경우 서문이 없거나 저자의 의견이 에필로그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문학 장르의 책들은 서문에 중요 키워드를 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읽고 있는 책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보고 요약하는 연습을 해봅시다.
-책에서 강조해서 말하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이 책을 쓴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읽은 챕터의 핵심 키워드를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키워드를 찾고 요약하기에 그치지 않고 내 해석을 붙일 수 있다면 관점을 제시한 서평이 됩니다.
**요약 연습 : 큰 장이 끝날 때마다 그 장의 핵심 키워드를 적고 2~3줄로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써봅시다.
<책 훑기와 독서 활동>
- 중요한 곳에 밑줄도 긋고 모퉁이에 느낀 점도 적어보자
- 필름 인덱스 붙이기
: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필름 인덱스로 도배하면 붙이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한 챕터(큰 장)마다 5매 이하로 붙인다”는 나름의 원칙도 두었습니다.
필름 인덱스는 좋은 독서 도구지만, 역시나 붙여놓고 다시 보지 않는다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 필사노트
서평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 저는 오랫동안 필사를 했습니다. 토요일마다 아침 7시에 한적한 스타벅스에 가곤 했어요. 한 주간 열심히 읽었던 책, 다이어리와 좋아하는 펜만 챙겨서요.
필름 인덱스를 하나하나 떼며 손으로 문장을 베껴 쓰고, 베껴 쓴 문장 밑에 제 의견과 느낀 점을 같이 적었습니다.
손으로 베껴 쓴 문장 아래 부지런히 내려 적은 제 생각들은 첫 책이었던 독서 에세이의 좋은 소재가 되었습니다. 글쓰기가 막막할 때마다 이 필사 노트를 펼쳐보면 쓸 거리가 뚝 떨어지는 신기한 경험도 했고요.
그런데 이 필사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찾아보기가 불편하다는 거예요. 매번 다이어리를 뒤져야 하고, 전부 보관을 해야 하죠. 이사할 때에도 고스란히 들고 와 책꽂이에 꽂아두며 ‘활용도’에 대해 고민을 해야 했으니까요.
- 독서 노트와 독서모임
독서모임도 책을 제대로 읽는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읽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같이 읽으며 얻는 경우도 많거든요. 다만 독서모임에 들여야 하는 시간이 적지 않고, 성향에 따라서는 같이 모임 활동을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와다 히데키의 <하루 15분, 기족의 노트공부법>에는 내용을 잘 정리되어 쓰는데 시간을 들이기 보다는 15분간 반복해서 훑어보고, 낙서식 노트 필기를 하며 요점 정리 노트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귀하게 모시지 말고, 낙서식 독서법이라 생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밑줄을 긋고, 옆에 메모도 하고 빠르게 읽으면서 핵심이다라고 생각하면 붉은 색 계열의 펜으로 밑줄긋고 동그라미를 쳐 봅니다.
한근태의 <공부란 무엇인가?>에서도 인출식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무엇인가 제대로 학습하고 싶다면, 짧게 반복하고, 아웃풋 하여 자주 떠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60일간 속독을 한적이 있습니다. 1시간에 책 한권을 읽고 서평까지 쓰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한 것이지요. 그 당시 학습하기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책을 표지, 제목, 목차, 서문을 15분 정도 읽고, 30분까지 전체 훑어보기를 했습니다. 전체 훑어보기를 할때에는 필름 인덱스를 꼭 읽어보고 싶은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발췌하고 싶은 부분 등에 빠르게 붙여나갔습니다. 그러면 보통 10~20개 정도의 인덱스가 붙여져 있었는데요, 전체 훑어보기가 끝나면 서평을 쓰겠다고 생각하고 필름 인덱스가 붙여진 부분을 다시 훑어 보았습니다. 그러면 다시 필요없는 인덱스들이 걸러집니다. 그래도 나중에 다시 그 책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인덱스를 떼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15분 정도 발췌독을 하고 나머지 15분은 인덱스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골라서 서평을 썼습니다.
책을 빠르게 훑어보기가 끝나면 필름 인덱스가 붙은 곳이나 밑줄 친 곳을 다시 보는데요, 그러다 보면 책에서 중요하게 말한 부분을 약간씩 어긋나서 줄쳐져 있는 곳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럴땐 좀 황당한 자신을 발견하지만 자책하지 않고, 중요한 부분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라는 마음으로 줄쳐진 부분이 반드시 중요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그 부근이 중요하다라고 보고 그 부근을 다시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렇게 속독하고 발췌독까지 1시간 안에 끝내는 연습을 약 60일간 진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책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남지 않아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블로그에 서평을 꾸준히 쓰다보니 자투리 시간에 제가 쓴 글을 다시 읽기도 하고 무언가 필요한 정보가 생길 때 책을 검색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책을 읽을 때 필름인덱스 활용법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전자책을 읽는 분들은 필름 인덱스 대신 전자책의 '하이라이트' 의 밑줄치기 기능을 활용하면 아날로그의 필름 인덱스 효과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비평하기: 저자는 만능 신이 아닙니다.
비평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옳고 그름을 분석하여 가치를 논함'입니다. 비평이라고 하면 '옳지 않은 것을 따지는 글'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옳은 것' '옳지 않은 것' 양쪽을 적습니다. 서평에서 비평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쉽게 말하자면 '책을 읽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먼저 써보면 됩니다.
책의 비평하기 요소 : 저자의 전문성, 목차의 명확성, 논리적인 전개, 예시의 적절함, 기타
<좋았던 점>
-논리 정연한 목차 : 목차만 봐도 어떤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명확한 대상 독자 :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목 혹은 부제에 기재되어 있어, 책을 선정하는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저자의 전문성: 이 책을 쓸만한 전문성이나 경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
-부적절한 예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든다.
-용두사미형 결말: 초반에 장황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으나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버린 느낌이다.
4) 발췌문
서평을 쓰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는 '발췌문 삽입'입니다.
발췌문은 서평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비춰주는 등대와도 같습니다.
- 발췌문 뽑는 법
사이토 다카시의 <3색 볼펜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에서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구분하여 메모하라고 합니다. 빨간색 볼펜은 객관적으로 중요한 곳, 파란색 볼펜은 대략적인 줄거리 혹은 요약이 필요한 내용, 초록색 볼펜은 개인적으로 와 닿는 문장에 밑줄을 긋습니다. 삼색 볼펜 대신 필름 인덱스의 색상을 구분하여 적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 필름 인덱스 색으로 구분하기
-빨간색: 저자가 강조하는 문장
저자가 의도하고 강조하는 주제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큰 장마다 핵심 키워드인 1-2속에 붙입니다. 이 핵심 키워드를 요약하여 서평에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파란색: 핵심 키워드를 부연설명하는 문장
빨간색으로 붙여둔 부분을 보충하여 설명해주는 부분에 붙입니다.
-녹색 :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문장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과는 별도로 개인적으로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표시합니다.
-노란색 : 논리적이지 않은 문장
저자의 주장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혹은 예시가 적절하지 않다면 표시를 해둡니다. 서평에서 우리가 비평할 부분입니다.
5) 퇴고하기
-문단 및 글 전체의 맥락은 자연스러운지?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들어갔는지?
-단순 책 정보를 넘어 서평 안에 주제가 담겨 있는지?
-누구나 읽기 쉬운 글로 썼는지?
저는 책의 서평을 처음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적었습니다. 2018년도 부터 개인적으로 시작했다가 곧 포기한 것을 2021년 사찰에서 시작한 독서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 것으로 이제 만 2년이 다 되도록 서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은 것 중에서 전문 서적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쉽게 쓸 수 있는 것만 쓰다보니 자기계발서나 쉬운 책 위주의 책만 서평쓰기가 된 것 같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꽤 쌓인 서평을 보면 매우 뿌듯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서평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서평 쉽게쓰는 법>의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서평쓰기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은 책에서 중요한 내용을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많고 시간을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한호흡에 서평쓰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평이 어떤 때는 매끄럽지 않을 때도 있고, 오타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방문해서 공감해주고, 소통해주는 이웃들이 있어서 어떤 글들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소통을 하고 있어 많은 힘이 됩니다.
책에서 저자는 서평을 쓰다가 블로그 도서 인플루언서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책에서 소개하는 블로그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인플루언서 되는 방법을 따라해보니 블로그에 몰랐던 블로그 관리 방법 등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글을 쓸 때 글감 정보를 입력해야 서재와 블로그에 노출이 되어서 블로그 정보가 좀 더 풍부해 진 것 같습니다. 텅텅 비어있던 서재 메뉴가 글감정보 입력을 통해서 풍부해졌습니다.
혹시 블로그에 서평쓰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도전>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면 뭐가 좋나요?
인플루언서의 제일 큰 장점은 내 글에 공신력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나온 글이라도 ‘인플루언서’라고 붙어 있으면 아무래도 더 신뢰가 가는 거죠.
인플루언서가 되면 광고 수익 단가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단가가 높은 키워드는 도서 서평 쪽으로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익면에서는 가장 약한 부문이 도서라고 생각되지만, ‘읽고 쓰는 정체성’이 중요한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 드리고 싶어요. 좋은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소명처럼 느껴진답니다. 특히나 좋은 책 소개 감사하다는 댓글을 받을 때마다 힘이 불끈 솟지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https://influencercenter.naver.com/intro/infsearch)
로그인 후 지원할 주제를 선택하고(도서 인플루언서의 경우, 컬쳐〉도서로 선택합니다) 연동할 블로그 및 다른 SNS 주소를 인증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버튼을 누르고, 초록색의 ‘인플루언서 지원하기’를 누르면 완료
지원 결과는 신청 후 약 1주일이 소요되고, 메일로 안내가 됩니다.
2회 이상 지원한 경우 마지막 지원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후 재지원이 가능합니다.
저는 무려 9번의 도전 끝에 인플루언서 선정이 되었어요.
<글쓰기 연습>
1.매일 글 쓰기 연습 :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그씨' '미션위젯' 기능을 이용해 보기.
2. 필사노트
처음 써보기 좋은 만년필로 '파이롯트 가쿠노' '라미 사파리' '파버카스텔 룸피아노'를 추천합니다.
펜촉은 EF < F < M 순으로 두꺼워진다고 보면 되는데, 제목이나 강조할 땐 F나 M도 괜찮지만 많은 문장을 필사할 거라면 EF닙을 추천합니다.
저도 좋은 문장은 필사노트에 적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년필에 대하여 굉장히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중앙승가대학교 학사 4학년 1학기때 알게 된, 졸업할 때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진다는 만년필에 꽂혀서 수행 관장스님 앞에서 "저는 꼭 수석졸업을 해서 저 만년필을 받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졸업전에 세운 작은 서원입니다."하고 말해서 만년필에 꽂혀서 수석졸업생이 되겠다고 하는 학인스님을 어이없게 보시던 관장스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결과는...^^:
그래도 만년필에 대한 욕심은 여전합니다만,
세계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우리나라에 어려운을 겪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영상을 볼때마다 먹는 것 조차 사치로 느껴지고, 뭐하나 필요한 것을 살 때에도 이웃을 돌아보자고 다짐합니다. 그 돈으로 이웃을 돕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항상 질문합니다.
그래서 제 욕심은 글로 인한 경제적 성과가 있을 때만 자신에게 선물하기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자가 주는 만년필 정보는 제게 필요할 것 같아 꼼꼼히 옮겨 적어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열심히 써보시는 분들에게는 책을 쉽게 낼 수 있는 좋은 정보가 있어 공유해봅니다.
<전자책 써 볼까요?>
본인이 가진 노하우, 경험을 A4 약 20쪽 정도만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재능 마켓 플랫폼(크몽, 클래스 101 등)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유페이퍼라는 전자책 유통 플랫폼을 통해 ISBN을 발급받고 예스24, 알라딘 같은 온라인 서점에 내 전자책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1. 재능 마켓에 판매하기
전자책 판매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크몽 등의 재능 마켓에 책을 등록하고 파는 방법입니다. 워드나 한글 프로그램에 쓰고 완성된 원고를 PDF로 저장하여 등록하면 됩니다.
-표지, 목차를 제외한 본문이 최소 20쪽 이상 되어야 합니다.
(크몽, 클래스 101 기준, 탈잉은 50 쪽 이상 되어야 등록 가능)
-글자 크기는 12, 행간은 워드 1.5, 한글은 160%로 설정합니다.(크몽 기준)
-표지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저는 표지 작업은 캔바를, 썸네일은 미리 캔버스를 이용합니다.
-폰트는 반드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것을 다운로드 받아 씁니다. 주로 네이버 나눔폰트, 눈누 무료 폰트를 사용합니다.
-재능 마켓 전자책 등록 가이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크몽 등록 가이드 :
클래스 101 등록 가이드 :
1️⃣ 전자책 작성하기 | CLASS101 크리에이터 가이드 센터 (intercom.help)
탈잉 등록 가이드 :
2. 전자책 유통하기
유페이퍼 등록하기
유페이퍼는 전자책 유통 플랫폼입니다. 유페이퍼에서 ISBN을 발급받은 후 각 인터넷 서점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유페이퍼의 큰 장점은 내 책이 네이버라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된다는 거예요. 크몽 같은 재능 마켓은 그 플랫폼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진 않거든요.
대신 판매 가격의 상한선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재능 마켓의 경우 희소한 노하우라면 종이책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에다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페이퍼에는 그런 가격으론 등록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해진 규정은 없으나 통상 2만원 이상을 넘어가는 전자책은 거의 없습니다.
책을 낸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데 의미를 두는 분이라면 유페이퍼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등록하는 걸 추천합니다.
종이책을 쓰려고 계획 중인 분은 전자책으로 책쓰기 경험을 먼저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종이책을 쓰려면 A4 기준 80~100쪽을 채워야 하지만, 유페이퍼는 20쪽 이상만 되어도 등록이 가능하니까요. 긴 호흡으로 한 가지 주제의 글을 쓸 수 있는지 미리 연습해 보세요.
유페이퍼 사이트 :
https://www.upaper.net/Index.aspx
책의 서평 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삶에서 조금 더 자유로와졌으면 합니다.
독서를 통한 글쓰기는 생각의 크기를 넓힐뿐 아니라,
인생을 조금더 지혜롭게 살 수 있는 힘을 주고,
삶의 질을 바꾸어 줍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삶을 지키는
글쓰는 연습.
좋지 않나요?
:)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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