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6월 16일(토)
*산행지 : 강원 정선 몰운대
*코 스 : 약 4시간
정선시장 - 화암약수 주차장 - 금강대(760m) - 신선암(700m) - 비선대(784m) - 몽촌빌펜션 (한치) -몰운대
*참석자 : 총 36명(가족 7명 포함)
*몰운대(沒雲臺)는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2리에 있는 절벽이다. 화암8경의 하나로,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 위로 100여 명이 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고, 예로부터 구름도 쉬었다 간다고 할 만큼 경치가 뛰어나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천상의 선인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곳 경치에 반한 시인 황동규가 《몰운대행》이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몰운대에서 내려다 본 마을 전경
오백년도 더 되었다던가. 그 노송은 이제 고사목이 되어 껍데기만 뒤집어쓴 채 저 아래 인간들의 땅을 굽어보고 있었다.
나무에도 바다가 있었던가.
말라죽은 노송의 몸통에 목파가 부드럽게 흐르고 있었다.
몰운대는 꽃가루 하나가 강물 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그런 고요한 절벽이었습니다.
그 끝에서 저녁이 깊어가는 것도 잊고 앉아 있었습니다.
새가 하나 날다가 고개 돌려 수상타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모기들이 이따금씩 쿡쿡 침을 놓았습니다.
(날것이니 침을 놓지!)
온몸이 젖어 앉아 있었습니다.
도무지 혼자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황동규의 몰운대행 중에서...)
몰운대에서...
들머리 화암약수 주차장...
인증샷 촬영후 7명의 친구가 다른 코스를 선택하는 바람에 상용 돌격대장 표정이 갑자기 우울 모드로 급변
앞으로 우리 모두가 새로운 코스에 도전과 호기심으로 동참했으면...
하산후 몽촌빌펜션 앞에서 남학생들 전원 재집합(?) 인증샷...ㅋ
여학생들은 별도로...
시간이 갈수록 남녀가 따로 노는것 같네...ㅋ
콧등이 국수(국수발이 하도 턩탱하여 코등을 때릴정도라는 메밀국수), 올챙이 국수...
심상태, 현병규, 정명철, 정진호, 박민화
윤정동, 이헌상, 이덕재
보산64 미녀군단
윤정동, 이헌상
신일철이 전날밤 냉동고에서 시원하게 얼린 냉맥주...
사진으로 구경만 하는 친구도 있을것 같다.
이래서 먹을때는 줄을 잘 서야...ㅋㅋ
바위에 신기하게 피어난 돌이끼...
평상시 햇볕이 잘 들지않아 이끼 생성이 가능하다는 조충래의 주민 인터뷰 내용을 참고했음 ㅋ
송재덕, 신일철
홍중유,이영모, 이덕재, 한상석, 최상용
김병모
이영모, 신일철
정진호, 이선희(김병모), 강경림(최상용),강명희(정진호)
모처럼 산행에 동참한 이덕재 모델의 포즈...
이재학
송재덕
이선희(김병모)
이원희 쟁교의 포스...ㅋ
보성 미남미녀 베스트 커플!
충래의 다리 부분은 임의로 트리밍(편집) 했음
이찬녕, 박민화
정명철, 이찬녕, 이승태 회장, 이성우
최명곤, 송재덕, 이헌상, 윤정동
최재현, 최대권, 현병규, 김호병
신일철, 조충래, 홍순영, 정진호
홍순영, 정진호, 박민화, 이원희, 이재학
정덕일(77회 후배), 최상용 돌격대장, 성경탁, 버스기사
첫댓글 젊은 청년같은 병모 작가는 沒雲臺로 구름을 잠기게 하는 후기와 프로 사진작가의 멋진 영상으로 산악회를 더욱 빛나게 하네요.
고이 간직하겠읍니다.
댓글이 예술이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