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려 가려면 고속도로 정체 때문에 새벽이나 정오가 넘어서 정체가 풀리면 출발하는데 오늘은 친구 빙부상 조문을 위해서 충주로 출발했다.
수원에서 오전 10시에 친구 한명을 태우고 가기로 했는데 앱으로 도착시간을 검색해 보았더니 도심 출근시간 때문인지 시골에 도착하는 시간 보다 더 많이 걸린다.
오후에는 정체가 풀리기 때문에 운전하는데도 수월할텐데, 어제 한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도심 출근시간을 지나서 출발했더니 정체가 풀리지 않아서 50km 거리를 3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수원에서 충주까지 가는데도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 가는도중 마을 주민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모친상을 당했다고 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조문하러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으로 스마트 마을방송을 통해서 마을주민들에게 부고 소식을 알려주고 화원에 경조화환을 주문했다.
친구의 빙부상 조문을 마치고 휴대폰 네비게이션으로 시골까지 검색해 보았더니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수원에서 함께 동승해간 친구가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 갔으면 좋으련만 굳이 내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 달라고 했다.
천안이나 평택으로 나오면 검색해 보았더니 시내로 들어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신창 전철역에 내려 주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데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어림잡아 10개 정도의 고속도로를 번갈아서 운행한것 같았다.
지난주 금요일 차량의 연료를 가득 채우고 1박2일 동안 횡성과 포천을 거쳐서 오늘 충주까지 다녀 오려니 계기판에 연료를 보충하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점등이 되었다.
시골에 도착하는 거리와 연료계기판에 남아있는 거리가 비슷해서 중간에 연료를 보충할까 말까 조바심으로 망설이면서 가까스로 시골에 도착했는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시골에서 연료를 보충해서 내친김에 저녁에 사무국장과 함께 서산의료원 장례식장까지 가서 조문을 하고 돌아왔는데 오늘 10시간 이상을 운전하고 다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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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조문을 위해서 충주와 서산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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