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간히 Thongchai 소식만 전해드리는 뮌헨에 사는 게르만초보입니다.
금요일에 하루 종일 Thongchai를 따라다녔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가 치지도 않았는데, 앉지도 못하고 다니니, 제가 실제로 치는 것 만큼 (아니 그 이상)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하루는 쉬고... 어제 (일요일)에 갔었더랬지요.
토요일 까지 아주 잘 치던 Thongchai가 갑자기 퍼팅 난조를 시작하더니, 보기 더블 보기까지 하고...
결국은 최종일 +2... 총 -11로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상금은 31,900유로 정도네요..
우승은 스페인의 Pablo Larrazabal이 했네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퍼팅 난조가 제일 컸구요...
그리고, 몸이 US 오픈 때부터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US 오픈에서도 cut 탈락되었고, 월요일에 독일에 도착했는데,
역시 계속 몸이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몸이 좋지 않으면서 또 경기가 끝나자마자 프랑스 오픈 때문에 바로
프랑스행 비행기편에 몸을 실었습니다.
Thongchai가 몸도 좋지 않고 워낙 강행군을 했던지라 제가 많이 귀찮게 할 수 없었습니다..
해서, 지난번에 여러부분들이 궁금한것이 많으셨는데... 그냥, 한국에도 팬이 많다는 것 전해드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나중에 태국에 가거들랑 더 궁금한 것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VIP 라운지 입니다. 18번째 홀 그린옆에 있는 건물내부입니다. 모든 음료와 음식은 무료입니다. 물론 입장이 허가된 사람에 한해서요.
Thongchai의 클럽 입니다. 아이언은 AP2입니다.
아 모자쓰고 찍을걸.... 하루 종일 모자 쓰고 돌아다니다가 모자 벗고 찍으니, Thongchai는 잘 나왔는데 저는 바보 같이 나왔네요... 잉... 여긴 선수들의 라커룸입니다. 여기 들어오면 선수들이 벗고 돌아다니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는... (물론 허가된 사람만요) Thongchai 머리 옆에 열려있는 라커가 Thongchai의 라커였구요, 주변으로 유명 선수들의 라커들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Thongchai가 저에게 선물로 준 것 입니다. 자기가 쓰는 Pro V1 볼과, Titleist 모자. Lyan은 제 아들 이름입니다.
Titelist가 후원사라 볼과 모자를 충분히 받는 모양인데, 모자는 태국 국기가 찍혀진 것만 착용하고 3개를 가지고 다니거군요,
나머지는 쓰지 않으니 그냥 저에게 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거라서 고마왔습니다. 요건 아들넘에게 줬습니다.
그리고, callaway 모자는 예전에 Thongchai가 Callaway 후원사였을 때 받은 것데, 많이 때가 탔지만 그래도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이번에 사인 다시 해줬습니다.
하여간 짧은 일정이라서 Thongchai와 많은 얘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엔 태국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로 했는데, 가족들이 움직여야 하니, 여유가 그리 나지 않네요.
첫댓글 잘봤습니다..통챠이 인상이 tv보다 훨 좋네요..^^
네, 선글라스 벗었을 때 인상은 그냥 옆집 아저씨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제 친구중 하나가 통차이랑 많이 닮아서 골프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별명이 통차이입니다
모두들 통차이를 응원한다고 전해주세요
프레지던츠컵에 꼭 출전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ㅎ 좋은 사진들이네요..감사합니다..^^
좋은 사진은 아닌데... 쩝. 하여간 감사합니다.
게르만초보님 덕분에 통챠이 선수 소직을 접하게 됩니다.
게르만초보님 가시는 골프장 소개도 부탁드려요.^^
네 제가 다니는 골프장도 소개해드리게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이런 소식도 보게되네요 대단함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통챠이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앙~ 부러버~
저도 잘 치는 통차이 엄청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