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장춘몽 인 것을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고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길지도 않는 인생속에서
많지도 않는 시간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이는가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 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환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들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 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들랑
한잔 술로 씻어 버리세
화무십일홍이라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십일을 가지 못하고,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소냐?
오시는 자 욕심 없이 오시고
가시는 자 미련 없이 가소서.
우리네 인생
참으로 허망 하고 부질 없어라.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 든 망태기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소.
고즈넉이 들려오는 풍경 소리에
잠 들지 않는 상념은
소리없이 깊어만 가네
어차피 인생은 일장춘몽 인 것을
첫댓글 삶에 대한 성찰 속에서 깊은 깨우침을 주네요. 마음 속으로는 비워야지 하면서도 그러지 못한 것은 우리가 인간이기도 하며 욕망과 집착 그리고 치열한 삶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무십일홍 “카지노”드라마에서도 나왔던 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늘도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는 귀중한 하루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뒤돌아보니 낼 모래 ~~가 욕심을 버려야겠어요
다만 늦둥이 아들이 걱정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