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12. 18. 월요일.
햇볕은 조금 났으나 무척이나 추운 날이다.
종일토록 영하권이기에.
인터넷 뉴스에서 퍼왔다.
<2023년 KB한국부자 보고서>에 오른 내용을 압축한다.
1) 자산가 10억원~ 100억원 미만 41만 6000여 명 한국부자의 91.2%
2) 고자산가 100억원 ~ 300억원 미만 3만 2000여 명 한국부자의 6.9 %
3) 초고자산가 300억원 이상 9000여 명 한국부자의 1.9%
총계 45만 6000여 명(지난해 42만 4000여 명, 7.5% 증가) : 전체인구의 0.89%
서울 45,5%, 경기도 22.1%, 부산 6.3%, 대구 4.2%, 인천 3.1%
* 서울 5대 부촌지역 "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 서울 송파구는 제외되었다?!
부의 원천은 1위 사업소득 31%, 2위 근로소득 11.3%, 3위 상속과 증여 20%, 4위 금융투자 13. 3% 등등.
부의 원천은 사업소득이며,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128조원.
부동산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이 핵심이다.
종잣돈으로는 8억원.
부자가구의 총소득에서 생활비, 세금, 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소득잉여자금은 연평균 8,825만원
이기에 매월 700만 원 이상을 저축할 수 있다.
서해안 산골마을의 태생인 나는 꿈도 못꾼다.
미관말직으로 근무했기에 사업소득은 없으며, 정년퇴직했기에 매달 수령하는 연금액은 '쥐꼬리보다 조금 더 길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한다. 그나마도 아내가 연금을 찾아서 살림하기에 나는 연금에는 손을 전혀 대지도 못한다.
이런 원인으로 요즘 내가 추위를 더욱 타는 이유일 게다.
나잇살 처먹어서 추위를 더 타는 원인도 있겠지만서도 본질은 주머니 속의 지갑두께가 하도 얇아서 그럴 게다.
내 외출복 바지 주머니 속에는 동전 100원, 500원짜리가 찰랑거리고, 지갑 속에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이 대부분이며, 5만원은 정말로 어쩌다가 들어 있다. 차 타고 외지로 나갈 때에는 자동차 기름을 넣으려고.
나는 1949년 1월 21일생(음 섣달 스무사흘생)이기에 지금은 집나이 76살, 호적신고가 몇 개월 늦었기에 만나이 74살.
정년퇴직한 지도 만15년도 더 넘었기에 지금은 정말로 빈털이 늙은이, 가난뱅이 늙은것에 불과하다.
위 <2023년 한국부자 보고서> 자료를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나도 한번 초고자산자로 분류되고 싶기에.
삼성그룹 이재용회장처럼 10억조원 이상을 갖고 싶기에.
1만원권 지폐가 1만장이면 1억원이며, 1억원짜리가 1만개라야 1조원이 된다.
그렇다면 삼성 이재용회장이 가진 돈은 1억원짜리는 10만 개를 훌쩍 넘는다.
1년 365일.
날마다 1억원씩 써도 1년이면 365억원, 10년이면 3,650억원, 100년이면 3조6,500억원...
즉 날마다 하루에 1억원씩 빵 사먹고, 군것질을 해도 300년이 넘게 쓸 수 있다.
2022. 5. 국내 재계 순위
*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부럽다.
나도 해외로 여행갈 때 재벌그룹 회장들과 함께 나갔으면 싶다.
이들이 내 밥값을 냈으면 싶기에.
최근 통계에는 대한민국 주식부자 최고의 서열에서 삼성이 1위를 내고는 2위로 밀려났다.
세상에나.
1위는 누구?
컴퓨터 관련 사업가로 알려졌다.
인터넷으로 재계부자(주식부자) 순위 검색 :
'...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창업자 김병주 회장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한국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 2019년 보유 자산 15억달러로 23위에 랭크되면서 한국 부호 첫 30위권에 진입한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18일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 회장은 97억달러(약 12조7884억원·순자산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80억달러로 2위였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달러) 순이었다. ... .'
부자 1 ~ 10,000번째는 누구들이며, .....
100만번째는 누구인가?
당신은 몇 번째 순위로 오르는가?
............
나중에 더 보완 예정
2.
월요일은 오늘은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비우는 날.
나는 쓰레기장에 나가서 쓰레기더미 속을 기웃거렸으면 싶다.
쓰레기더미 속이 혹시라도 먹을거리가 들어있는지를 눈여겨보다가 슬쩍 꺼내서 냠냠했으면 싶다.
차마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해도 쓰레기더미를 늘 눈여겨본다.
혹시라도 쓸만한 화분, 빈 화분이라도 있는가 싶어서.
주워온 화분에 흙을 부어넣고는 화초를 심어서 키우고 싶다.
산골 아래 촌구석에서 텃밭농사를 짓다가 서울 올라온 지도 오래되었건만 마음은 늘 시골로 내려가서 엉터리농사, 건달농사라도 짓고 싶다.
서울은 내가 살 곳이 아녀.
돈 많고, 권력 높거나 또는 싱싱하고 아릿다운 젊은것들이나 사는 곳이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이따금 보는 노숙자 늙은이들, 나는 아직은 노숙자로 행세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다행일까?
유난히도 추위를 더 타는 나.
나는 길거리에서 노숙자를 보면 늘 마음이 아프다.
노숙자는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외롭고, ... 이런저런 원인으로 평균수명보다 4 ~5년 더 빠르게 죽는다고 한다.
안타까운 노숙자들이다.
나중에 보탠다.
나한테는 많은 글감이 떠오른다.
2023. 12 18.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