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답사란~ 한두개 목록 정해놓고 답사 후 맛집 검색해서 만난거 먹고오는~
그러면서도 남들보다 오늘 하루 헛되이보내지 않았다하는 뿌듯함 같은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답사전 단톡방에 올라온 답사목록을 보고 '완전 스케일이 다르구나!' 했습니다.
답사를 위해 분단위로 체크해가면서 준비해 주시고 이장님, 부동산 소장님외 전원주택 소유자, 건축사분들께
부탁하셨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후배들을 위해 월차까지 내고, 길동님의 그 줄기찬 열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다른건 몰라도 '저분 인생이 차암~ 치열했겠구나!' 하는 생각과 이런저런 핑계를 찾으며 적당히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에 왠지모를 불편한(?) 감정 또한 있었습니다.
어제 율암온천 근처에서 저의 질문에 일투님께서는 그대로 따라서 한번 해보라고 하셨었는데요,
우리가 걷길 바라는 꽃길 그 앞에 길동님이 계셔서 참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제는 빠듯한 답사 스케줄과 더위때문에 잘 몰랐는데 단톡방에 사진 올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늘이 그렇게 예뻤는지 몰랐습니다!ㅋㅋ
뒷풀이에서 오래된 몇몇 연회원들이 부담스러웠다는 길동님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ㅎ
우리에겐 대단하신 선배님이 참 인간적인 분이시네요!!!
젊었을때는 신념을 위해 영화처럼 사셨고 사랑도 경매도 뒷풀이도 모두 전쟁처럼 하시는 모습에서
길동님의 삶에대한 진지함 또한 느낄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강의에 이어 답사까지 기회를 주신 앤소니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원할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멋진 일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답사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이 길동님이 그랬듯 다음 시대를 만들어가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사실, 큰뿌리님처럼 몇년 묵은 연회원 님들은 실력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당연히 부담스럽죠. 제가 다른 전문 강사님들처럼, 뛰어난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동안 수업들었던 내용을 하나 하나 흉내 내는 수준인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사 가서 많은 것을 배우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