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를 먹는 민족이 세계를 정복한다."
이 소제목은 "식단의 건강혁명"에 나와 있습니다. 그 책에는 왜 소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스테이크가 왜 과학적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건강을 위해선 1~2주일에 한번씩은 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 세계를 정복한 로마, 몽골,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전투식량을 비롯한 일반 주식이 소고기입니다.
일본은 명치유신때, 구라파인들의 크고 우람한 체구를 연구한 결과, 그 주요한 이유를 소고기를 중심으로 한 육류와 밀가루라는 결론을 내리고 식단혁명을 실행했습니다. 그후 키작은 쪽바리 왜놈들은 차츰 키가 커지기 시작해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청소년들의 키가 한국 청소년보다 훨씬 클 정도로 인종개조를 했습니다. 스테이크의 힘은 바로 엄청난 양의 풀을 뜯어먹고 자란 소고기에 있는 것이 확실한 것입니다.
"어린이 성장과 성인들의 스트레스에 찌든 영양부족에도 역시 스테이크가 최고입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있으며, 스테이크 예찬론자로써 좋은 스테이크 맛집을 찾는 취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말레이시아에 와서도 맛집 탐방을 부지런히 했습니다. 암팡의 '수지코너' 몽키아라의 '라스 바카스'를 비롯해서 로컬 스테이크 집도 여러집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가본 파브리카의 베아토 스테이크집은 놀라웠습니다.
스테이크가 마치 육회처럼 부드럽고 육질이 혓가를 감돌았습니다. 한국의 일류호텔에서나 경험해볼 정도의 품격있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렇게 맛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더니, 일반 스테이크가 아닌 드라이 에어징 스테이크로 약 20일 정도 저온숙성하여 고기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시 2% 색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숙성의 맛은 드라마 "김탁구"에서 빵을 발효시키는 기술이 선보였듯, 스테이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마도 한번 맛을 보시면, 약간은 감동적인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에 와서 이렇게 맛있는 집을 발견한 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집은 인테리어도 편안하게 되어 있고 스테이크 맛도 일품이었지만, 프랜치 후라이와 빵, 치킨요리, 식후에 마시는 커피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대는 퍼브리카에 있는 다른 스테이크 집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고 스테이크의 육질과 서비스에 비해서는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합니다. 기름진 로컬 음식과 인도식 음식에 지친 혀와 체력보강을 위해서라면, 꼭 한번씩은 맛집 스테이크집을 찾는 것이 건강관리에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첫댓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정말 맛있더군요....ㅎ...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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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전화해서 직접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스테이크는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고 양에 따라 달라서 알기가 쉽지 않더군요...함 가볼만한 곳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ㅎ
여기 티본 스테이크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요...ㅎ..역시 맛있는 것은 통하는 것이겠지요...보편적인 맛은 세계 공통의 언어인 것 같습니다...물론 홍어같이 특정인만 먹는 것을 제외하곤 그렇지 않을까요? ...티본 스테이크를 비롯해서 꽃등심..등 모두 맛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되겠지요...
가 보신 분 가격도 좀 올려 주시는 센스 발휘 해 보심 어떨는지요. 가격이 양에 따라 다르다는건 뭔지................ 부위별 가격이 다르다는건 이해 하겠는데............. T BONE. 아................. 먹곱다.
스테이크의 가격은 Porterhouse / Ribeye = RM 35/100g , T-born = RM 25/100g , Sirloin = RM 30/100g , Tenderloin = 60/100g 입니다. 고기의 무게는 Porterhouse, T-born 는 500 에서 800g , Ribeye,Sirloin,Tenerloin 은 250g에서 400g 까지 컷팅이 되어있습니다. 손님이 립아이 300 을 주문하시면 가격은 Rm 105, 티본 500g 을 주문하시면 1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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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개인적인 생각은 각기 다르겠지만...저는 몽키아라의 라스 바카스에서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끔씩 가격은 비싸고 맛이 없을 때는 기분이 나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맛있으면 일단 가격은 착하게 느껴지기 때문인지,...그래도 확실히 개별적 체감은 다를 수 있겠지요..ㅎ.......
저도 여러번 갔는데 역시 최고의 주방장이 솜씨가 손님 입맞에 딱맞아요 ㅋ
그래요...정말 그렇더군요...다시 가고 싶은 스테이크 집인 것 같습니다....
사이드디쉬 추가해야되나요?
스테이크 한주문에 Grilled vegetable 하나 포함합니다. Grilled Vegetable엔 Tomato, Pineapple, Corn, Onion, Asparagus, and Capsicum 이 있습니다. Side dish 는 추가 주문가능하시고 French fried, Sweet potato fried, Mashed potato, Fried garlic rice, Creamed spinach, and Saute Mushroom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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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세요...ㅎ...기분까지 좋아지시다니.........ㅋ
두툼한 고기~~~
당장 가보고 싶군요.
설엔 휴무겠죠?
영업시간은 12시-3시, 5시-10시 까지 입니다. 설연휴인 10일부터 12일까지는 저녁시간 5시에서 10시까지만 영업합니다.
맛있게 생겼네요!!!
실제 맛도 있더군요....ㅎ.
맛나겠어요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ㅎ...
꼭 가봐야겠어요 ^^
그러세요...ㅎ...만족감을 느끼실 겁니다..ㅎ
와 가봐야지.....
그러세요....가끔씩 맛있는 스테이크가 기분을 좋게하죠..ㅎ
런치스페셜. 있나요?
점심에는 단품요리(Philly Cheese Steak, Smoked Salmon with Prawn Roll, Roast Beef Sandwich, Barley Risotto, 등등..) 를 스페셜 가격으로 드실수있습니다.
소 한마리가 먹는 양으로 인간 100명이 먹고 살 수 있다던데... 지구 어느 곳에선 굶어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지구의 정복보다는 모든 생물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사는 것도 한 번 꿈 꿔봅니다.^^
그렇겠습니다...ㅠㅠ...............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저도 꿈꾸고 있습니다..
어제 다녀왓는데요..
직원 서비스는 좋앗구,, 분위기는 먼가 어정쩡..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식전 빵은 좋았으나..
가든 샐러드는 헉.. 풀 몇쪼가리 -->돈 아까움
립아이, 티본, 텐더로인 전부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육질은 좋앗으나.. 우와 감탄할 정도는 아님..
이 가격이면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가 훨 나을듯..
강추 식당은 아닙니당..제 의견으론.
맛있겠다
저도 다녀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한 사람인데.. 생각보다 고기맛이 좀 느끼하고요..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가격이면 다른 가게가 괜찮을듯 싶네요..
저도 깜놀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에 서비스도 그닥.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격에 비하면 그 가격이면 훨씬 더 맛있게, 풍성하게 나오는 다른 맛집을 많이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마디로 돈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