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한 학기 나를 붙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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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효진쌤~!!! ^_^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해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신영복 ‘처음처럼’-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새들학당 친구들이 정성스럽게 적은 날적이에 담긴 한마디-!!! ‘조금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무조건 ‘재밌게!!! |
<별자리> 한 학기 중요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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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동을 떠나 긴 기다림 끝에, 안양동 새로운 터전-현충로114에서 맞이한 가을겨울학기 여는 날!!! 첫 주간알림에 담긴 예쁘게 핀 노랑코스모스!!! ★★새들학당 친구들과 텃밭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텃밭 작물들을 관찰하고 그렸던 날! ★★‘자연과색’수업 시간, 수리산 산책 중 현충탑 근처에서 만난 지호!!! 너무 반가웠어요~~^^ ★★텃밭에서 직접 키운 푸릇푸릇한 귀여운 배추들로 김치를 담근 새들김장날!!! 놀랍고 충격적인 비주얼!!! 그러나 더 놀라웠던 김장 김치의 맛!!! 하하하~~~! ★★새들수학1 시간에 무언의 007빵 처음으로 한 날! 너무 우껴서~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추풍류“가을을담다”서울대공원!!! 신난다~코끼리열차!!! 새파랗게 시린 파란 하늘과 공기, 알록달록 너무 아름다웠던 단풍들, 은행잎!! 그리고 뜨거웠던 우리들!!! 유모차에 실려 온 따뜻한 두유와 음료!! 아주아주 맛있었던 찬꾸러미 도시락!!! 피구왕 통키를 연상시키는 전교생 피구!!! 패스~패스~!!! 집에 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잘 자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양의진 선생님과 새들학당 8,9세 친구들이 처음으로 연극 수업 하던 날!!! 너무나 열심히 하는 우리 친구들의 열정과 끼!!! 그리고 연기를 왜 이렇게 다 잘하는거야??? 심지어 이효진 선생님까지...하하하하!!! ^0^ 저 칭찬 받았어요. 매시간 너무 행복했어요!!!! ★★경당 간식은 요리조리우리에게 맡겨라!!! 소떡소떡/모닝빵에그샌드위치/크래커샌드/고구마샐러드~!!! 다음 간식은~~~~??? 기대하는 간식은??? ^^ ★★처음 가 본 한강 노들섬에서 콧바람 실컷 들이마시며~추억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하며 ‘9와 숫자들’ 콘서트 관람!!! ★★드디어 괴산 평화원 방문!!! 비닐과 쓰레기 가득하던 평화원의 첫 모습에서~ 아름다운 강당동과 주택동이 지어지기까지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한 걸음, 한 걸음!! 허락된 만큼, 땀흘리고 애쓰고 수고한 모든 손길에 또한 감사!!! 쉽지 않았던 시간을, 오직 뜻을 붙들고 뜻을 세우기 위해 고생한 평화원 식구들과의 감사한 만남!!! 앞으로 이어질 만남 또한 기대하며!!! 깊은 밤 장작불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볼 날을 기다려요!!! ★★엄청 많은 눈이 내린 날, 학교 앞에서 눈사람 만든 날!!! 장난하냐~? 쓸고 쓸어도 계속 쌓이는 눈!!! 그렇게 반짝반짝 하얀 아름다운 겨울을 지나다!!! 그래도 아름다운 날~~~!!! |
<2020학년도 가을겨울학기를 마치며 고함> |
♪♬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간절히 기다리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당연한 것들’ 이적 노래- ♪♬
우리 인생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마음 깊이 새긴다. 매 순간, 온 정성과 마음과 힘을 다 해 사는 것, 다시 마음에 새긴다. 모든 일은 시작과 끝이 있다. 시작한 이상 반드시 끝을 보자! 그게 어떤 모습이든 반드시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야겠다. |
<겨울방학 계획> |
겨울방학 계획은 이미 많은데, 비밀이에요~^^ 하하하하~~~ 무조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기! 이게 가장 중요한 계획입니다~!!!
더 공부해서 앎과 삶이 풍성해져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요. 아마도~이번 겨울방학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배움터경당 친구들 생각을 많이 하고, 친구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며 보내게 될 거예요. 그 시간이 기대되고 벌써 즐거워요~
물론 걱정하지 마세요!!! 저를 위한 시간도 보낼 거니까요~^^ 뜨개질을 하거나 책일 읽는 것, 명상과 요가를 하고 맛있는 요리를 하면서요. 저를 위한 시간은 곧 여러분을 위한 시간인 것을 믿어요. 그리고 여러분을 생각하고 위하는 시간 또한 저를 위한 것임을 믿어요.
새롭게 마주하는 모든 것들 앞에서 우리는 두려워하고, 어려워하고 힘들어하지만, 우린 모두 알고 있어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 참 기쁨과 즐거움, 재미가 있다는 것을요. 그냥 재미만 있는 것은 재미가 없잖아요??? ㅎㅎㅎ 힘들고 어려운 시간 끝에 만나는 재미가 얼마나 달콤한지 경험해 본 사람만 알거예요. 저는 여러분과 그 재미를 쭈욱~~~~ 누리고 싶어요!!! |
첫댓글 오 비밀. I could use that.
도진:계획은 비밀 이군요
하하하~ 비밀 작전!!!
봄: 앤이다~ !요리조리우리 재미있었는데 소감에 못 썼었어요.
응~ 봄아 괜찮아 ^^ 우리 너무 행복하게, 재미있게, 맛있게~~!!! 시간 보냈다 그치? ^^
도연:저는 모닝빵에그샌드위치 못 먹었는데 먹고 싶어요.ㅠ
ㅜㅡㅜ 아쉬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모닝빵에그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
계란을 삶아서 으깬다, 마요네즈, 옥수수콘,타르타르소스를 넣고 섞어준다.
모닝빵에 딸기쨈을 바르고 속을 가득 넣어준다.
치즈도 한 장 깔아주면 더 맛이 있습니다!!!! 쨘~~~~
무언의 007빵이란 이름 맘에 드는데요
( ゚▽゚)/
ㅋㅋㅋ 그렇네. 빵....위에 빵 얘기하다가....007빵이라고 하니...빵이름 같네~
효진쌤 내일 zoom으로 마무리 하잖아요
오오~한결아 우리 이제 곧 만난다 !! ^^
한결이 왠지 아침 일찍부터...줌 준비했을 것 같은데~?
비밀이 비밀이 아니네요
허허허...들켰네~~~
해민:요리조리우리에서 만든 크래커 샌드 정말 맛있었어요~~!!!!
^^ 너희가 먹으면서 엄치 척!!! 맛있다고 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해승:크래커 샌드 짱! 이었어요~
크래커 샌드~!!! 방학 때 맛있게 또 먹어야겠다아~^^
해승아! 너의 열정은 언제나 짱!!!이야
무조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기! 최고의 계획이군요.
그럼~최고의 계획!!!
선생님은 그저께부터 시작했다!!!
선준 : Wow, Very Good!
선준아~~~~~^^ 선준이 연극하던 표정이 생각나는군...눈이 휘둥그레지면서 ~~Wow, Very Good!
노들섬에 그 노을!! 너무 좋았어요!!
맞아~ 날씨가 더 좋으면~더 환상적일거야.
다소야~사실 샘은 노을보다...너의 춤이...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효진
당연한 것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사실 당연한 건 없는데 말이에요!! 저도 온 맘과 힘을 다해!! 방학을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