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여인과 동행한 나는 오석이 말과 달리 어딘가 모르게 병환이 잇어 보인다,, 그러나 맑은 눈과 윤기 넘치는 하얀 피부를 느낄 때는 또한 그렇지 않는 느낌이다,, 나는 아내와 헤어진후 이제 여자를 만나지 않겟다는 다짐이엿다,, 그러하기 오석이 누이 역시 여자로서가 아니라 말동무라 생각하며 대화를 나눌 뿐이다, 지금 것 여자만이 돈으로 안된다는 뼈저린 경험이 잇엇던 내가 아닌가,,, 이러한 경험으로 사실상 여자란 존재가 이제는 섹스도구 일뿐이라 생각하는 나다, 진심어린 사랑으로 사랑햇지만 결국 나를 배신한 미애와 연지가 아닌가,,, ''해인씨,,'' ''네,,'' ''나역시 이제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요,,'' ''호호,,그러기에는 주위가 많아 어쩌죠,,'' ''그것은 내가 하겟다는 의지가 중요하죠,,'' ''호호,,지금의 현실이 좋잖아요,,'' ''그럼 해인씨도 지금이 좋은가요,,'' ''네,,만족합니다,,'' ''하하,,,본인이 만족한다면 그것만이 행복이죠,,'' ''호호,,사장님,,'' ''네,,'' ''사장님을 모두 무서워 한다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걸요,,'' ''하하,,왜 이러십니까,,나도 엄연한 인간입니다,,'' ''호호,,그런데 왜들 사장님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그러죠,,'' ''하하,,그것은 아니데,,'' ''하하,,호호,,'' ''호호,,하지만 저는 사장님이 무섭지 않아요,,'' ''하하,,감사합니다,,'' 이런 우리는 해안가를 거닌후 집으로 들어서자,,, ''사장님,,'' ''네,,'' ''혹 밀가루 음식 좋아하세요,,'' ''라면은 별로지만 국수나 그왜는 좋아 한답니다,,'' ''호호,,저도 라면은 싫어해요,,'' ''그럼 수제비는 어때요,,'' ''하하,,좋죠,,'' ''호호,,점심으로 수제비 만들어 드릴게요,,'' ''하하,,괜히 일만 만드는 것은 아닌지요,,'' ''호호,,음식 만드는 것 좋아해요,,'' ''하하,,그럼 잘먹어 드리겟습니다,,'' ''호호,,감사합니다,,'' ''하하,,호호,,'' 잠시후 해인씨가 밀가루 반죽을 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여 내가 다가간다,, ''해인씨,,'' ''네,,'' ''힘들어 보이는데 내가 해드릴게요,,'' ''호호,,남자가 하는 일이 아닌걸요,,'' ''하하,,남자 여자 구분된 일이 아니잖아요,,'' ''호호,,그래두요,,'' ''이리 줘봐요,,'' ''호호,,'' ''내가 해볼테니 해인씨는 다른 일 하세요,,'' ''호호,,고마워요,,'' 나는 처음으로 시작한 밀가루 반죽에 온힘을 가한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해인씨는 마냥 미소를 짓는다,, 나는 그만하라는 말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엿다,, ''호호,,잘하셧습니다,,'' ''이러면 된 것인가요,,'' ''호호,,네,,어머,,땀좀 봐요,,'' ''하하,,괜찮아요,,'' 그때 그녀는 나에게 수건을 가져다 준다,, 이런 우리는 얼마후 요리가 완성되어 둘이서 식탁에 앉아 먹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부부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분명한 선이 잇다,, ''하하,,내가 반죽한 수제비라 맛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호호,,그런가봐요,,'' ''그런데 해인씨 말씨가 이쪽 말이 아니네요,,'' ''호호,,대학을 서울에서 나왓어요,,'' ''하하,,어쩐지,,'' ''호호,,많이 드세요,,'' ''안그래도 한그릇 더 먹을려고 그럽니다,,'' ''호호,,네,,'' 오랜만에 정말 배불리 먹은 우리는 함께 차를 마신다,, ''사장님,,'' ''하하,,사장님이란 말은 좀 어색한데 이름을 부르는게 어때요,,'' ''호호,,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이름을 불러요,,'' ''하하,,괜찮아요,,'' ''호호,,그럼 오빠라 불러도 되나요,,'' ''하하,,그럼 나야 좋지만,,'' ''호호,,네,,이제부터 오빠라 부를게요,,'' ''하하,,땡큐,,'' ''하하,,호호,,'' ''오빠,,'' ''응,,'' ''우리 오석이 잘좀 부탁해요,,''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에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오석이에게 기대를 많이해요,,'' ''해인이 동생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나역시 오석이에게 느낀 것이 잇으니 염려 하지마,,'' ''그애는 남자다운 면은 잇지만 심성은 착한 아이에요,,'' ''올케도 참으로 착해요,,'' ''그런데 왜 사나이 가는길을 택햇지,,'' ''네,,저역시 그러한 멋진 세계를 좋아해요,,'' ''호호,,내가 남자로 태어낫다면 나역시 그러한 길을 걷고 싶어요,,'' ''하하,,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야,,'' ''호호,,당연하겟죠,,'' ''아무턴 오석이가 진정한 사나이라면 보람이 잇을 것이니 걱정마,,'' ''호호,,처음 오빠 이야기를 오석이와 아빠에게 들엇을 때 한번 보고싶엇어요,,'' ''호호,,대체 어떤분이기에 그렇게 강열한 아빠가 그럴까 싶엇죠,,'' ''또한 아빠 사업에 너무 큰도움을 주셧다니 고마워요,,'' ''하하,,고마운 것은 아니고 모두 함께 살자는 마음 뿐이야,,'' ''호호,,우리 아빠는 남들에게 고개 숙이는 타입이 아닌데 오빠에겐 아니더군요,,'' ''아,,아니야,,그렇지 않아,,'' ''호호,,모두 알고 잇어요,,'' ''아,,아닌데..................'' ''호호,,오빠두,,'' 이러한 커피 한잔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엇던 우리는 각자 일을한다,, 해인이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바라보자 보다 아름다운 여인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새로운 동생이 되엇다는 것에 나는 기분이 좋앗다,, 저녁 시간이 되어 해인이와 외식을 하기 위해 차에 오르는 우리다,, ''호호,,정말 굉장한 차네요,,'' ''하하,,아니야,,'' ''호호,,오빠는 역시 대단한 사람인가 봐요,,'' ''하하,,대단한 것은 아니고 현실에 만족하는 것 뿐이야,,'' ''호호,,그러니깐 대단하죠,,'' ''하하,,호호,,'' 우리는 외식을 한후 드라이브까지 하고선 집으로 돌아왓다,, ''해인이 잘자,,'' ''호호,,오빠두요,,'' ''하하,,호호,,'' 오석이가 없는 하루밤을 보낸후 다음날 아침을 맞이한 나엿다,, 오늘도 해인이와 해안가 산책을 한후 집으로 돌아온 우리다,, 이제 처음보다는 많은 미소를 보이는 해인이 모습이 좋아 보인다,, 저녁 시간이 되어 오석이가 돌아와 함박 웃음을 짓는다,, ''야,,외박 하고나니 좋아,,'' ''하하,,죄송합니다,,형님,,'' ''하하,,좋은 일 잇냐,,'' ''형님,,'' ''응,,'' ''아버지가 너무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무슨,,,'' ''지금 조선소 확장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아버지 회사뿐만 아니라 형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수 아버지 회사도 확장공사를 한답니다,,'' ''그런데 그것이 왜,,'' ''네,,그런 큰공사를 할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햇습니다,,'' ''아버지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려고 계산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은행 업무가 까다로운가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알게되엇는지 ㅇㅇㅇ그룹에서 무이자 융자를 해줫다 그럽니다,,'' ''뭐,,정말,,'' 전해 달라고 하셧습니다,,'' ''하하,,잘되엇네,,'' ''하하,,그래서 아버지가 형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전해 달라고 하셧습니다,,'' ''하하,,잠깐만,,'' 그런 나는 이러한 소식을 들은후 즉시 석필이에게 전화를 한다,, ''하하,,나야,,'' ''야,,좋은 일이 잇나보네,,'' ''하하,,그래,,너 때문에 좋아,,'' ''하하,,내가 뭘,,'' ''이런 능청 하고는,,'' ''하하,,왜그래,,'' ''너가 구룡포 조선조 공사대금까지 빌려줫다며,,'' ''하하,,너가 처음 부탁한 것인데 이왕이면 시원하게 해줘야지,,'' ''하하,,친구야 고맙다,,'' ''하하,,우리사이 그런 말은 어울리지 않아,,'' ''하하,,그래도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지,,'' ''그것은 그렇고 몇일전 태봉이가 너를 본다며 그곳에 내려 갓엇는데 너가 없다고 그러던데,,'' ''응,,지금 영덕에 잇어,,'' ''그긴 왜,,'' ''그냥 쉴려고,,'' ''그러지 말고 강릉에 잇는 우리 별장으로 가,,'' ''하하,,고맙지만 여기도 좋아,,'' ''저런 고집하고는,,'' ''하하,,미안,,'' ''하하,,아무턴 구룡포 조선소에 관해서 신경쓰지마,,'' ''하하,,그래,,알앗어,,'' ''하하,,내가 확실히 해줄게,,'' ''네,,고맙습니다,,회장님,,'' ''야,,우리 아버지 들어면 난리 나겟어,,'' ''하하하하하,,,''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너를 보고싶다고 그래,,'' ''그래,,올라가면 인사드려야지,,'' ''분명히 1년이라 말햇어,,'' ''하하,,알앗어,,'' ''하하,,하루만 늦어도 안돼,,'' ''하하,,알앗다니깐,,'' ''하하하하하,,,'' 이런 나는 전화를 끊은후 자리에 돌아오자 남매는 나를 바라본다,, ''하하,,그룹차원에서 확실히 도와 준다고 그러네,,'' ''하하,,우리 아버지 완전 대박 터졋네요,,'' ''하하하하,,호호,,'' 이런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또다시 하루가 지난다,, 이러한 즐거움을 누군가와 나누어야 하는데................. |
첫댓글
잘읽어 보고 갑니다
더운날씨 건강 챙기시고
시원한 밤 보내셔요^-^
감사 드립니다
즐건 저녁시간 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