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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동절기 공사가 <br />대기업 부실공사로 인해 <br />전체적으로 중단 되면서<br />명절 끝내고 <br />2월초 부터 공사를 진행 하기로 함에 <br />앞으로 한열흘 한가한 가운데<br /><br />아침 일찍부터 나갈일이 없다보니 <br />집에서 여유를 부리며 <br />밍기적 거리쯤<br />내이런꼴을 가만 나둘리 없는 주변의 지인들이 전화가<br /><br />" 형님! 안나오세요?<br />" 딱히 나갈때가 없네"<br />" 나오세요 식사 하시게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0db5226a367d31ae98a18a1abdde2f3bc14938a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싼가격에 감칠맛 나는 일영 백반집에서 거나하게 식사를 끝내고 <br />차마시러 단골 커피숖 으로 향했다<br />" 오빠! 오늘은 왠일로 일찍 오셨네"<br />" 너보고 싶어서 이렇게 일찍"<br />" 피이 뻥이요!"<br />" 커피두잔 드려요?<br />" 콜"<br />의정부 토박이인 그녀는 올해 63살이다<br />벌써 단골이 된지 한5년쯤<br />가게 오픈하고 첫손님으로서 그동안 이렇게 이어져 왔고 <br />가끔씩 농사지은 채소들을 한보따리씩 거기에 냉이도, 쑥도 그렇게 가져다 줌으로서 허물없는 오빠동생이 된것이다<br /><br />"드르륵"<br />" 그래 아우야 "<br />" 형님! 주소좀 찍어 주세요"<br />" 주소는 왜 ?<br />" 아니 설명절때 조그마한 선물 하나 보내려구요"<br />" 하지마라"<br />" 난 줄게 없으니"<br />" 형님 ! 걍 불러주세요"<br />" 시시한거 보내면 죽는다"<br />" 걱정마세요 "<br />그렇게 주소를 불러준 것이다<br /><br />옆에있던 동생도 주소를 핸드폰에 저장을 하고서<br />" 형님 ! 내동생이 형님주소 알려달라고 <br />했어요"<br />" 참나 형노릇도 못하는데 부담스럽게 다들 왜그래"<br /><br />그렇게 해서 서너군대 에서 연락이 온것이다<br /><br />선물 이야기가 나오니<br />예전 마포에 있을때 또 그만한 위치에 있었기에 선물한번 하려면 한바탕 요란을 떨곤 했었다<br /><br />마포 경찰서 관련 <br />마포구청 관련<br />정당관련<br />또 축구회 관련 <br />동네 성산동 관련 <br /><br />난항상 선물을 할때<br />남들이 구하기 쉽지 않았던 건국햄을 선물로 보내곤 했는데<br />그당시 건국대 관련 해서 내가 모시고 있던 회장님이 설립자 장남 으로 계셔서 건국햄을 구입하는데 어렵지 않았던 것이다<br />가격도 보통 최하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상당히 고급식품으로서 쉽게 구할수 없었기에<br />받는 사람들은 모두가 흡족해 했던 명절 선물이였던 것이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92d7a1405ced8f802be801126548b67de150aed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요즘 이렇게 나오지만 예전엔 큰소쿠리에 담아서 양도많았던 <br />이것이 보통 13만원 정도 가격이다<br /><br />20년전 15만원 이상 이였으니 얼마나 고급스런 선물인가<br /><br />이런물건을 봉고차로 가득 실어서 배달해왔던 것이다<br />백명이면 백명다 모두가 흡족해 했던 선물이였다<br /><br />병원에 입원해 있던 형님에게서 전화가<br />" 아우야! 어디니?<br />" 네 형님 일영에서 미팅중 인데요"<br />" 미팅 끝내고 병원으로 올수 있을까?<br />" 그럼요 당연히 뵈러 가야지요"<br />" 앞에와서 전화 하렴 "<br />" 퇴원은 낼모래쯤 할수 있을거 같다 백혈구 양이 너무많아 그거 잡느라고 늦었다"<br />" 그럼 이젠 좋아진거에요?<br />" 응 300만개에서 100만개 가까이 떨어져서 40만에서 100만개 이하가 정상이라니"<br />" 알았어요 좀있다 갈께요"<br />" 그래 "<br /><br />일보고 병원으로 향했다<br />사실 환자를 면회하는건 불가능한 일인데 어떻게든 얼굴함 보려고<br />출납계 앞에 의자에 먼저 내려와 앉아 계신다<br />" 면회 않된 다면서요"<br />" 응 검사 받으러 간다고 하고 잠시 "<br />얼굴상태가 많이 좋아 보인다<br />낼까지 닝거루 맞고나면 한층 좋아질거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br />낼모래 나가거든 식사나<br />하자는 약속을 하고 <br />가벼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br /><br />어제 땅을 보러 왔던 아우가 연락이<br />" 어디셔?<br />" 병원에 면회하고 가는중"<br />" 고양동 찻집으로 오셔요"<br /><br />찻집에 도착해<br />어제본땅 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금융권 농협에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파악중 이란다<br />" 일단 은행담당이 가능할거라 하니 아마도 잘될거 같긴한데"<br />" 그래 잘 만들어봐"<br />" 알았어 형"<br />" 식사는 ?<br />" 아직 들어가다 먹지 모"<br />" 낼쯤 그동생하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시죠"<br />" 그러자 참 그동생 주소물어봐서 알려줬다"<br />" 금마는 그런거 잘해요"<br />" 싸가지가 있는 놈이네"<br />", 맞아요 애가 갠찮아요"<br />" 그러게" <br />" 재산도 많고 살만한 넘이에요"<br />" 그럼 좋지 "<br /><br />대화를 끝내고 나오면서 옆집에 떡집에 들어가 이거저거 해서 한봉지를 사가지고 내차에 넣은다<br />" 심심할때 드셔"<br />" 오케이"<br /><br />룰루랄라 하면서 고령령 고개를 넘어 거의다 다달을쯤 갑자기 차량들이 멈춰서 있다<br />천천히 차량들이 빠져나가고 나서야 그이유를 알았던 것이다<br />커다란 츄레라가 코너를 꺽을쯤 여성운전자 자가용 하고 접촉사고가 났는데 서로 잘했다고 옥신각신 <br />참새가 방아간을 어찌 지나갈수 있으랴<br />한쪽에 차를 세우고 사고지점으로 다가가 보니 츄레라가 중앙선 라인을 발고 있었던 것이다<br />그때 그녀가 날 보더니 아는척 하려는걸 얼른 입으로 손을 가져가 조용하라 손짓을 하고 나서<br />그녀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를 했다<br />" 아저씨 ! 이리와보셔"<br />" 여기 당신차량 바퀴가 중앙선에 물려 있는데 <br />이건 엄연히 당신 잘못 아닌가?<br />" 누구세요 ?<br />" 나 이동네 원주민 "<br />" 어여 사과하고 보험처리 하겠다고 말하고 차빼지 뒷차들 퇴근길이라 복잡하니"<br />여차저차 이유를 대길래<br />" 그럼 내가 112 부를테니 경찰들이 와서 판단하라고 해야겠네"<br />" 승용차 앞밤바하고 후렌다 약간 기스 났으니 <br />얼마 안들어 갈거야"<br />" 보험처리 안하려면 돈으로 해결하든지"<br /><br />그래도 지가 잘못없다고 우기길래 할수없이 112를 돌리려 하자<br />" 그럼 아저씨가 가격 합의좀 해주세요"<br /><br />그녀에게 다가가<br />" 밤바야깐 글키고 후렌다 도 별로 손상되지 않았으니. 어떻게 할까?<br />" 이걸 얼마를 불러요?<br />" 한삼십만원 정도"<br /><br />그렇게 해서 합의가 이뤄지고 차량을 빼내려 하자 그녀가 차에서 스프레이를 꺼내어 나에게 건네주자 내가 대충 뿌려나고 그렇게 합의가 이루워지고<br /><br />그녀는 마장호수 지나 애완견 카페를 운영하는 딸내미 뻘되는 동생이였다<br /><br />차량도 새차가 아니고 오래동안 타던 차라서 별도로 수리할 필요는 없이 흰색 스프레이로 살짝 뿌려주면 될만한 그런 ...<br /><br />" 아저씨 ! 고마워요. 아저씨 아니였으면 제가 "<br />" 고맙긴 동네사람들인데"<br />" 암때나 가게 들리세요"<br />" 알았어 잘가구"<br />" 네 "<br /><br />또 저녁이 걱정이다<br />해서 편의점 들려 물건을 사고 도시락 하나를 계산할때<br />이거저거 김밥들을 챙겨준다<br />오늘 8시 넘으면 못판다고 하면서<br />그렇게 저녁을 해결한다<br /><br />그런데 이거 너무하는거 아닌지 뻑하면 먹어야할 시간이니 먹기위해 태어난 것일까?<br /><br /><br />아휴~ 모가 이렇게 긴지 쓰고나니까 엄청길다<br />하긴 하루일과를 써야하니 <br />어쩔수없다<br /><br />긴글 읽느라고 고생하셨네요 ㅋㅋㅋ<br /><br /><br /><br /><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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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글이 길다고 짜증내기 없기 있기?＜ 하루일과＞
지 존
추천 2
조회 379
22.01.20 18:04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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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이튼간
지존옵빠 주변엔 사람도 많고 일도 잘도 터지네요.
누가 마당발 아니랄까봐,
이것저것 요것조것 참견하여
해결해 주고......
전생에 나라 서너번 구한 거,
인정합니다.
개밥에 도토리끼듯 끼게되네요
팔자라고 생각이 ㅎ
이웃들 챙기시느라고
무척 바쁘게 사십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니,
복 받을실겁니다..
사람사는게 다그렇지요 ㅎ
후려치고 메치고 임기응변이
대단합니다~~
난 저리 많은사람들
엮이며는 멀미날거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그지역 지역자치장으로
나중에 출마한번 하셔도
돨거 같습니다.
그거야 예전 마포살때. 당생활 하며 출마하라고 을메나 종용했구먼 ㅎㅎ
베풀몬 그 씨앗은 땅속에서 어느 때
싹을 틔움니더 지금 당장은 아니드라두예
할배 인심이 손자 때까지 간다는 마음 가짐으로
지존님이 사시네예
항상 멀리 보고 사시는 분으로 굿데이 엄지 척!
아이고 기분좋은 칭찬에 춤을 추네요
저 예전모습 같아요
오죽하면 니는 부모없이는 살아도
친구 없이는 못 살놈이다 라는
말씀 하셨던 부모님 말씀 생각나네요
ㅎㅎ엄니말씀
친구많아서 배도 안고플거라는 ㅎ
먹을 라고 살제 먹어야지 그리고
먹는 거는 만국 공통적으로다 인간이면 다 관심사여
나 말고 넘이 먹는 거 보는 거 그렁께 먹방이 유행이잖여
넘 먹는 거 귀경하고 그 놈들은 잘 먹고 돈 벌고 ㅋ 글 길어도 괘안타
그러게요 먹방으로 실컷먹고 돈도벌구 그러지요 ㅎ
주고 받는게 우리네 일상입니다.
그럼요 ㅎㅎ
여기가나
저기가나
꼭 필요한 사람
없어서는 안될 사람
지존님 멋쟁이
화이팅~~~
누나 올만에 오셨지라 ㅎㅎ
주위에 많은 사람들ᆢ
요즘 시대에 능력자라고 말할수가 있지요
정치쪽을 택했어도
아마도 ᆢ
크게 성공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ᆢㅎ
정치 ㅎㅎ
기회가 많았지요 내고향 마포에서도 그런데 킹메이커 만드는게 더좋더만요
짜증은 아니납니다...
집중이 아니됩니다. ㅎㅎ
몬가 탈이 ㅎㅎ
있기
넵 ㅎ
독자가 가장 읽기 좋은 환경이
에이포 용지 3장 분량 이라고 해요..
짧으면 전달력이 떨어지고
너무길면 산만해지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읽기에 딱 좋은데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긴글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존님 대단하심 입니다
과찬이십니다 화가님 ㅎㅎ
읽다보니 긴글 인지 모르겠고
무튼
수고하셨습니다
다행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