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로 딸기, 사과, 소고기를 넣은 샌드위치, 믹서기에 간
토마토우유 쥬스로 식사를 했는데 다 먹으니 너무 배가 불렀다.
12시에 이곳 올해 한인선교사회장이신 분 댁에서 점심식사 대접을 한다고 해서 갔는데
돼지고기를 넣은 김장김치찜, 도토리 묵, 부추전, 쑥떡 등과 여러가지 반찬들로 너무 맛이있었다,
신장의 위구르에서 10년 사역을 하다가 쫓겨나서 이곳으로 오셨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내일 있을 성경쎄미나 이야기를 하다. 하슬이가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되고 걱정을 했는데
현지인 교회에서 방금 이곳으로 선교를 오신 한국 선교사님을 우연히 만나서 그분에게 선교사님들 쎄미나를
이야기 해서 그분이 위르루에서 같이 선교하시던 회장님을 만나서 이곳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다는 ...
아침에 하슬이가 선교사님들께 줄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꽂이와 마스크를 비닐봉지에 넣어서 선물을 만들다.
하슬이가 이모저모로 애를 많이 쓰고 이번 쎄미나를 하게 되고 또 한국 선교사님들께 알려지게 되었다.
하슬이는 이곳에 와서 아무것도 할일이 없고 친구도 없어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
그곳에 있는 "스위스호텔"이 너무 아름다운 숲 산책 길로 되어 있어서 산책을 하고
"대통령공원"이 아름다워서 갔는데 오늘이 휴일이라 자동차가 너무 많아 파킹넛이 없어서
우리만 내려주고 하슬 남편은 차를 파킹하러 간다고 갔다가 그냥 오지 못하고 우리만 구경을 했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대통령이 친히 자기 공원을 짓고 자기 동상을 크게 세우고 치하를 했다고 한다.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하슬 남편과 통화를 하고 만나러 가서 차를 타고 이태리 멋진 식당에 가서
말고기, 피자, 파스타 등을 먹다. 말고기는 처음으로 먹어 보았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 나라는 말이 많다고 한다. 그 식당에 염소고기, 양고기는 없다고 ...
그 식당 옆 산책로가 너무 아름답고 개울도 흐르고 있고 멋있어서 산책을 하다. 작은 가로수 나무가 너무 예뻤다.
저녁 식사를 하고 많이 걸으니 소화가 되고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은 골아떨어지고 나는 샤워하고 일지를 쓰고 잠에 ...
오늘 운동을 많이 해서 고단하고 잠을 잘 잘것 같다.
좋은 친교를 하고 관광도 하고 네온싸인이 번쩍거리는 밤 거리를 달리면서
크리스마스의 뉴욕 거리와 오스트렐리아의 번쩍 거리는 축제 거리가 생각이 났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