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하다보니
보통 시간이 남을때면
영화를 (혼자)본다거나
까페에서 책을 읽는(척 한)다거나
미드를 보는데요.
오늘은 좀처럼 정을 못붙였던 일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바로바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06D4852C7F1A02A)
한자와나오키라는 작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유명하단 이야기는 종종 들었었는데요.
작품 자체를 보기 위해 찾아본건 아니고
다른 일드 리갈하이를 통해 알게된 배우
사카이 마사토의 또 다른 작품이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리갈하이에서의 사카이 마사토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42E4852C7F1A110)
그리고 제법 멀쩡한 사카이 마사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6BF4852C7F1A11A)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 금세기 최고의 시청률을 달성해서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수도권에서 대출 42%인데 우리나라 국민드라마였던 허준이나 대장금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이정도도 대단한건가 봅니다)
총 10부작으로 1편에서 5편까지는 <우리 버블 입행조>, 6편에서 10편까지는 <우리 꽃의 버블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중 1부 왕좌의 게임, 2부 왕들의 전쟁 뭐 이런 개념이죠.)
소설은 현재 3부 <로스제네의 역습>은 나왔고 4부는 집필중이라고 하네요.
시즌2가 나온다면 이 두편을 가지고 또 만들겠죠,,,
아 또 쓰다보니 사족들만,,, ㅠㅠ
여튼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몰입감이 상당한데요.
제가 일드를 싫어하던 이유 중 하나가 워낙 얘네들이 만화식 구성과 캐릭터를 들이밀다보니
좀처럼 감정이입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자와나오키는 제법 진지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맛이 있고
1편에서 10편까지 각 편마다 카타르시스가 상당하네요.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단,,, 단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드라마는
의사가 연애를 하고
형사도 연애를 하고
요리사는 연애를 하고
기업가 역시 연애를 하고
회사원도 연애를 하고
주부지만 연애를 하고(응?)
남편 역시 연애를 하고(잉?)
뭐 이런 구조입니다만
(아 요즘은 창의적으로 다 죽인다면서요 --;;;;)
일본드라마는
의사가 교훈을 주고
형사도 교훈을 주고
요리사는 교훈을 주고
기업가 역시 교훈을 주고
회사원이지만 교훈을 주고
주부이나 교훈을 주며
남편도 교훈을 줍니다
좀 그렇긴 한데 이 부분만 잘 넘기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듣자하니 1월1일부터 드라마큐브라는 케이블채널에서 더빙판과 자막판 나눠서 방영도 하더군요.
챙겨보실만하지 않나,,, 마 그래 봅니다.
전 이만 하던 공부 마저하러 갑니다.
다들 평안한 주말 보내십니쇼 ^^
첫댓글 종종 추천해주세요^^
머릿속에 글써야지! 하는건 많은데
원체 게을러터져서 -0-
자주 쓸께요 ㅋ
리갈하이 재밌게 봤죠. ^^
사카이 마사토의 기관총같은 대사량에 헉~~하면서 봤는데 이번 작품도 봐야겠네요.
사카이 마사토가 2013년은 내가 뭐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죠.
한자와나오키에서의 대사량도 상당하기 때문인데요.
같은해의 드라마인데 정반대의 역할을 둘 다 멋있게 소화했더군요.
리갈하이는,,, 이~죠~ 데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꾸 교훈을 주려는 노력을,,,, ㅋㅋㅋ
몰아서 보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ㅎ
한자와 나오키 꼭 기억해두고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전 처음에 한자와 나오키라길래 한자랑 나오키가 주인공인줄 알았,,,,
그냥 주인공 이름이 한자와 나오키더군요 -0-
오늘..다운받아 봐야겠슴요...ㅋㅋ
몰아보는 재미가 있죠 ㅎㅎㅎ